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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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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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는 잡덕
또 안되네요 흑흑
November 18, 2025 at 12:47 PM
트위터 다시 되나 봐요 ㅋㅋㅋ
November 18, 2025 at 12:22 PM
Reposted by 백발마녀
하 다시 봐도 너무 웃기다… 변발 서부극 ⬅️ 미쳤냐고 진짜 ㅋㅋㅋㅋㅋ
저 웃기는 인트로에 이어지는 오프닝도 만만치 않음 뭔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것 같은 아련몽롱 나레이션 하며 구도 편집 난데없이 총 맞는 목청까지 걍 대놓고 왕가위임 ㅋㅋㅋㅋㅋ 자막 글꼴 장평까지 꼼꼼하게 바꾼 것 좀 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ovember 18, 2025 at 12:06 PM
Reposted by 백발마녀
근데 진짜 재밌는데… 솔직히 왜 인기 없었는지도 대충 알겠어 하지만 난 이런 게 재밌다고…
천행건 한국에도 들어온다고 했으니 저랑 취향 비슷한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취향 다르면 뭐 묶어놓고 보라고 해도 안 보겠지 근데 제가 지금까지 여기서 떠든 덕질 이야기에 한 번이라도 흥미를 느낀 분이라면 천행건 보세요 봉건적폐와 근대폭력의 정면 충돌 속에 물보라처럼 산화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임
내 말에 흥미를 느낀 적이 없어? 그럼 이 계정 왜 팔로하는 거지 갈길가쇼
November 17, 2025 at 1:40 PM
그니까요 영 어색해요 ㅋㅋ
May 24, 2025 at 2:02 PM
극중 인물 모두가 주인공 지켜! 모드가 되는 것까지 보여주고. 향미는 새로운 인생 살기로 한 날 저렇게 죽었는데 향미를 아는 사람들 중 주인공만 잠깐 슬퍼하는게 다임. 향미의 죽음은 주인공 지켜야 하는 각성으로만 이어진다고. 이게 너무 너무....... 울타리 안에 있는 주인공과 울타리 안에 들어갈 자격이 없는 여자를 다루는 작가의 뭔가가 느껴져서 정이 뚝 떨어졌었음. 전혀 캐릭터 하나 하나 보듬는 인간미있는 설정으로 느껴지지가 않았음. 그래서 ㅍ싹도.... 그냥 그렇게 나올만하구나 싶었다
April 2, 2025 at 10:59 AM
물론 감독책임도 없을리 없지만 동백꽃에서 이어진 감성이라....

동백꽃에서도 끔찍했던 건 주류 공동체 안에 끝까지 들어가지 못한 향미를 주인공 대신 범죄의 희생자로 죽게 한 후에야 다시 태어나게 해서 공동체 안에 넣어주었다는 거였음. 심지어 그 드라마 내내 회차 엔딩마다 과연 희생자가 주인공일까? 아닐까? 마음 졸이게 만들고 온갖 추측 돌게 하더니 향미를 죽였단 말임. 향미 안됐다는 맘과 더불어 주인공 안죽어 다행이라는 감정을 같이 느끼게 한 뒤에
April 2, 2025 at 10:56 AM
가상국이니만큼 사상 초유의 세자빈 이혼 소송을 해도 되잖아? 정면으로 맞받아쳐서 세자의 실덕을 논하고 세자빈이 당당하게 화리서를 쟁취할 수는 없는 것임?
March 11, 2025 at 8:58 AM
할제->할지

내부적으로는 세자빈이 억압하는 궁을 벗어나서 자기 자신을 찾겠다는 뜻에 동참하는 건데, 그 연대의 방식이 세자빈이 칠거지악을 범했은
폐해달라는 연판장에 모든 여인들이 지장을 찍는 것임. 그렇게 폐위된 세자빈은 관병이 앞을 지키는 사가에 살면서 백성들의 연민어린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간다는 결말. 사가에 갇혀사는 진짜 폐서인과 다를 바가 없음.

이게 오히려 조선시대라서 핍진성 운운하는 극이면 기만이지만 그래도 저런 식이라도...마음이라도 자유롭겠지 하겠는데 가상국이라 굳이 왜 이런 길을 선택하는지 모르겠음
March 11, 2025 at 8:56 AM
완결까지 봄

가상국인데 왜 세자빈의 이혼 소송을 정식으로 진행못하고 폐서인만드는 방식으로 혼인관계를 끝내는지 이해할 수 없음. 세자빈이 흠이 있어 폐한다는 건 곧 세자빈이 죄인이 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라도 궁을 나가고 싶어하니 온 궁안의 여성들과 세도가 부인들까지 나서서 연대해준다는 엔딩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제 모르겠다.
March 11, 2025 at 8:5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