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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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치노, 🥗채식인. 트위터에서 하지 않는 이야기.
Pier Paolo Paso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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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http://dimenticate.tistory.com/
가족들에게 들려 보내기 위해 이른 아침에 성심당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동생과 함께 크리스마스 빵 사러 성심당에 갔고 한 시간 삼십 분 기다려서 빵을 샀다. 그렇게 산 빵을 나눠주고 점심을 먹었다. 정신없이 보내고 서울 올라가는 가족이 선물할 요량으로 성심당 들렀다는데, 15분 기다려 계산했다고 ㅋㅋㅋ 이렇게 허털할 수가.
December 21, 2025 at 5:03 AM
오타가 있어 정정. 블스에서 활동하는 분이 많지 않고-> 별로 없다는 뜻 ㅎㅎ
December 19, 2025 at 9:17 AM
그로 인해 어떤 큰 사건이-안 모 검사의 범죄도 그 중 하나라고 콕 집어 밝히고 싶다-묻혔는지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배우의 범죄 경력에열렬하게 몰두해 욕하고 씹어대느라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그리하여 뒤늦은 논의로 또다른 피해가 생길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December 7, 2025 at 10:52 AM
이불전은 제목 그대로 1998년 이후의 작품 흐름을 살펴보는 전시회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들 위주로 전시되었다. 이불을 상징했던 사이보그는 두어 점이었고 대부분은 2000년대 이후부터 최근 작품이었다. 특히 자개를 소재로 한 작품은 뉴욕에서 처음 발표하고 호평이 쏟아졌던지라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December 7, 2025 at 10:24 AM
시간 예약제로 진행되는 터라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는 않아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는데, 방향을 헷갈려서 고미술전부터 봤다. 4층 고려청자실을 비롯해 한 층 한 층 내려오면서 조선백자, 서화, 까치호랑이, 불상, 삼국시대 유물로 나뉘어 볼 수 있었는데 조명이며 동선 등 구석구석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역력해 무척 마음에 들었고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December 7, 2025 at 8:45 AM
후식은 어제 모임에서 받은 말차 과자들. 오랜만에 반쥴에 들러 직원분의 자부심 넘치는, 아주 진한 뱅쇼를 마셨다. 시큼한 맛이 감도는 달큰한 맛에 몸이 따뜻해졌고 길고 긴 수다를 나눴다. 지금 보니 뱅쇼 양이 작년에 비해 많아진 듯. ㅎㅎ
bsky.app/profile/dime...
December 7, 2025 at 12:42 AM
오랜만에 간 우동야에서 실로 오랜만에(몇 년 전인지 기억도 안 나는) 야채튀김을 먹었다. 친구가 소화 못시킬 것 같았는지 한방 소화제까지 챙겨준 웃지못할 먹부림. 친구도 나도 먹는 양이 적어 이런 한 끼를 먹기 위해서는 아침부터 굶어야 함(하지만 커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카카오빈 라떼로 챙겨 마셨지) 그리고 후식도 야무지게 잘 미셨다. 아이스크림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없어서 아쉬웠다. 오늘처럼 따뜻하다 못해 살짝 더운 날엔 아이스크림이 딱인데.
November 30, 2025 at 2:36 PM
플랑드르 성인전은 복원과 관련된 전시 목적이 커서 미술관에서 행한 복원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었고 뒤러의 목판화전은 두말하면 잔소리같은 전시회였던. 친구도 뒤러를 무척 좋아해서 친구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사진 찍었다. ㅎㅎ

-이것으로 이번 전시회 여행 타래를 마침.
November 25, 2025 at 6:28 AM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립서양미술관에서 오르세 미술관전과, 플랑드르 성인전, 뒤러 목판화전을 보러 갔다. 오르세는 기획전이고 플랑드르 성인전과 뒤러 목판화전은 상설전 내에 있어서(즉 소장품이라는 뜻) 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는 상설전을 봐야한다. 상설전은 예전에 두 번 봤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소장품이 들어와서 그점까지 고려하면 결국 다 둘러봐야 하는 난점이 있다. ㅎㅎ www.nmwa.go.jp/ko/exhibitio...
어쨌거나 지친 몸을 이끌고 두 시간 반에 걸쳐 봤다. 8시가 마감이라 뒤러전은 그야말로 대충대충.
November 25, 2025 at 6: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