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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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요녀석(@omniaamo)입니다. 서울 퀴어 주민의 공간을 연구합니다. 대명사는 그/그의 (he/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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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의 라오나 몽족 사람들은… 베트남전 이후 난민으로 정착한 사람들이 되게 많음 근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난민이 된 이유 자체가 베트남전때 미군 돕다가 ㅠㅠ 자기 나라에서 처분당할 위기에 처해서 도망친 거라서 ㅠㅠ

그리고 아이스가 타겟하는 라오나 몽족들이 정확히 이렇게 “난민으로 온” 사람들임… ㅠㅠ 진짜 이게 몇 레벨의 fucked up story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프로비던스는 가장 많이 아이스에게 납치되는 그룹들 라티노와 동남아시아계들임… 아시안들 이미 타겟팅 되고 있음 ㅠㅠ

프로비에서 저소득층 지역에 Lao, Hmong 이런 사람들은 하도 많이 납치돼서 경고 계속 떠…

우리야 동아시아 사람이니 미국에서 생각하는 학벌좋은 전문직에 돈 잘버는 “모델 마이너리티”로서의 동아시아인들만 주로 생각하지만 (애당초 이 개념자체가 일본계 미국인이 뿌리인)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하는 친구들 말이 사실 동남아시아인들이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에스닉 그룹이래
September 9, 2025 at 1: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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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들이 종종 종이책과 달리 이북은 읽은 구절이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고 불평하곤 하는데 김재인이 여기에 대해 설명해 준 부분도 흥미로웠다.
장기기억과 관련된 해마 주위에는 장소 세포와 격자 세포가 있다고. 장소 세포는 3차원적인 좌표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기억하는 데 관여하는 세포인데 장기 세포가 해마 옆에 많이 분포하기 떄문에 장기 기억에는 장소성이 중요하다고.
그런데 종이책은 책이라는 물리적 특성에 따른 장소성이 있지만 전자책은 장소성이 없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인출하는 과정이 종이책에 비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김성우, 김재인, 김현수, 천경호의 강연과 대담을 실은 <인공지능이 가르칠 수 있다는 착각>.
AIDT 도입으로 시끄러웠던 2024년에 이루어진 기획으로 AIDT에 대한 비판 목적도 있었던 강연회였지만 인공지능과 교육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기에 좋은 책.
강연과 대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읽기도 쉬운 편이고.

읽으면서 특히 공감한 건 김재인의 강연 '인공지능과 학교라는 시스템'이었다. 강연 내용도 재밌었지만 초등 교장인 한희정과 대담할 때, 지금 초등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알아서 필요한 장소를 찾는 능력이
August 30, 2025 at 12: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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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헌재 "낙태죄는 위헌 맞음"
• 국회가 법 개정해야 하지만 지난 6년간 지지부진
대체 왜? : 기독교 반발
• WHO는 '22년엔 [임신중지에 대한 완전한 비범죄화] 강조
• 임신중지를 범죄로 처벌하는 나라
: 미국,엘살바도르,니카라과,폴란드 4개국뿐

● 국회가 기독교 눈치 보며 6년간 아무것도 못했기에 일어나고 있는 일
→ 임신중지 한 여성들이 '살인죄'로 기소됨
→ 비싼 의료비 감당, 강간이 아닌데도 강간이라 서약서 작성해야
→ 미프진도 사용불가
www.khan.co.kr/newsletter/c...
[점선면] ⏰낙태죄 입법 공백 6년…방치된 '여성 자기결정권'
#김건희 구속영장 #윤석열 #반도체
www.khan.co.kr
August 8, 2025 at 3:45 PM
오랜만에 블루스카이 타임라인을 천천히 보니 그동안 트위터에서 안 보이던 분들 옹기종기 모여 계신다. 그래도 트위터지, 하며 아직 쓰고 있(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허전하다 싶더니. 병행하다 여기로 아주 옮긴 분들이 꽤 계시는구나. 덕분에 요즘 트위터가 얼마나 독해졌나 새삼 깨닫게 됐다. 서울에 있다 공기 좋은 동네에 온 기분 😅
May 11, 2025 at 7:26 PM
5월 13일 (화) 베를린 공대 SFB1265 공간의 재조형 연구단에서 "논바이너리 공간 탐색"을 주제로 퍼포먼스 스크리닝과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합니다. 베를린의 퍼포먼스 예술가 이수님, 쾰른의 사운드 디자이너 조랭님과 진행한 실험적 퍼포먼스를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눠요. 성중립 화장실 있습니다.
May 6, 2025 at 8:22 PM
베를린 공대 "공간의 재조형" 연구단에서 동료들과 함께 탈식민적 공간 담론을 모색하는 온라인 강연 시리즈 SPACE TALKS를 기획했습니다. 첫 강연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27일 (수) 저녁 6시-7시30분에 열립니다. 아래 링크로 등록하시면 메일로 접속 정보를 보내드려요.
www.sfb1265.de/en/events/sp...
"Space Talks" – Pluralising Research Perspectives in Socio-Spatial Studies - SFB 1265 „Re-Figuration von Räumen“
In order to achieve a nuanced and expansive understanding of spatial refiguration and to further develop the concept of multiple spatialities, there is a pressing need to pluralize and decolonize soci...
www.sfb1265.de
November 24, 2024 at 8:0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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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화재현장 찾은 윤 대통령, 상인은 안 만나... "불구경하러 왔나"

[현장] 한동훈 위원장 등과 만나 현장점검 후 떠나...밤 새운 뒤 기다린 상인들 '분노'
www.ohmynews.com/NWS_Web/View...
서천 화재현장 찾은 윤 대통령, 상인은 안 만나... "불구경하러 왔나"
[현장] 한동훈 위원장 등과 만나 현장점검 후 떠나...밤 새운 뒤 기다린 상인들 '분노'
www.ohmynews.com
January 23, 2024 at 8:15 AM
1. 지난 주, 탐사보도단체 코렉티브 (Correctiv)가 독일대안당과 나치들이 외국인 수백만명을 추방시키고 독일을 다시 백인 국가로 만들기 위한 극비 회동을 가졌다는 폭로 보도를 했다. 이후 전국에서 파시즘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오늘 친구와 함께 나갔다. 주최 측 추산 60,000명이 참석했다. 라이프치히 인구의 10%다.
January 21, 2024 at 11:20 PM
우리가 스카치 테이프를 접착 테이프의 동의어처럼 쓰듯이 독일에서 두든(Duden)은 단어 사전과 동의어로 쓰이지요. 다음 주 월요일 (12월 11일) Duden 사에서 드디어 "다양성: 남다른 사전 (Vielfalt-Ein anderes Wörterbuch)" 을 펴냅니다 🎉

100명의 저자가 인권과 다양성에 대한 100개의 단어를 골라 설명한 재미있는 형식의 사전인데요, 영광스럽게도 저도 "안전 공간/Safe(r) Space"에 대한 설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shop.duden.de/Vielfalt/978...
December 7, 2023 at 10:35 PM
1. Citavi, Zotero, EndNote 같은 연구 문헌 관리 프로그램은 다국어 사용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 나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로 된 자료를 이용하고 이 언어들로 출판하는데 쓸 때마다 정말 곤란한 일 투성이다. 일단 한글로 된 제목을 로마자로 변환해서 기입하고, 영어나 독일어로 번역한 제목을 별도의 칸에 써 넣어야 한다. 그런데 이 번역된 제목 칸이 딱 하나 뿐이라 같은 자료를 영어와 독일어 논문에 각각 쓰려면 그 때마다 제목 번역을 새로 하거나, 아예 해당 아이템을 복사 > 번역 제목만 바꿔야 한다.
November 29, 2023 at 11:13 PM
조기 유학, 어학 연수, 워킹 홀리데이로 외국에 가는 청소년이 많죠. 외국에 간 퀴어 한국 청소년들은 어떤 경험을 할까요? 이 경험들은 이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오늘부터 이틀 간 프랑크푸르크 대학 한국학과에서"국외 한국 청소년"을 주제로 제 6회 유럽 한국 사회과학 네트워크 학회가 열립니다. 저는 "퀴어 한국 청소년의 유학 경험"을 주제로 연구 발표를 해요. 온라인 참석도 가능하니 보러 오세요 🤗

www.uni-frankfurt.de/144766982/6t...
Goethe-Universität — 6th Social Sciences Korean Studies European Network (SoKEN) am 10. & 11. Nov...
www.uni-frankfurt.de
November 10, 2023 at 6:26 AM
오늘 아침
October 30, 2023 at 8:38 AM
집에서 시내 나가는 길목에 있던 레베 슈퍼가 다시 문을 열었다. 확장과 리모델링을 해서 물건 가짓수가 늘었는데 무엇보다 전에 없던 숙주나물, 빵가루, 배추, 한국 라면이 들어와 반가웠다. 레베 자체 생산 제품들도 한가득이다.

이 곳에서는 주로 콘줌이라는 옛 동독 슈퍼 체인이 우세다. 브랜드는 옛 동독것이지만 에데카가 인수해서 사실 제품은 다 에데카 것. 레베보다 비싸다. 쾰른에서 옛 동독 지역인 라이프치히로 이사 오고 나서는 향수병을 앓고 있었는데, 멀지 않은 곳에 익숙한 상품이 진열된 슈퍼가 문을 열어 뜻밖에도 행복해졌다.
October 18, 2023 at 10:04 AM
블루스카이 유튜브 링크 작동 기념으로 다들 좋아하는 영상을 올리고 있다. 나도 하나. 학부 여성사 수업할 때 학생들에게 추천한 1936년작 "미몽".

https://youtu.be/tmd_OBPFll8
미몽(죽음의 자장가)(1936) / Sweet Dream (Lullaby of Death) (Mimong)
영화의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아래의 웹주소를 방문하세요.For detailed information on this film, visit :(한국어)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0121(English) htt...
youtu.be
July 5, 2023 at 3: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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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좀 모이셨으니 슬슬 블친비를 받겠습니다. (파워당당) 작년 5월 발간된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구나”: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 조사 결과보고서]를 영업합니다. https://www.dawoom-t4c.org/397d4ebb-6ad4-4525-9b71-9706f13a5e8b

한국에서 성소수자 대상 조사 중 가장 많은 3,911명이 참여한 조사의 결과보고서입니다.

재밌는 얘기 많아요. 원래 목표치가 천 명이었는데 첫 날에 바로 넘겨서 패닉했던 눈물 없이 못 볼 얘기라든가...
July 3, 2023 at 1: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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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바뀌고 반배치된 것 같은 느낌이죠..
트위터에서는 절대 친구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팔로하는 것을 보면서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하긴 대부분의 관계를 결정하는 건 사람 자체보다는 공간일 가능성이 크다
July 4, 2023 at 4:30 AM
아직 덜컹거리는 블루스카이나 마스토돈보다 좋을 것 같은데, 메타에 내 정보를 더 팔긴 싫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스레드까지. 소셜 미디어는 특성상 다른 유저들이 얼만큼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사용자 경험이 달려 있고 성패가 갈리는데 내가 싫다고 안 쓰긴 어렵겠지.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이용해 미국 대선 결과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도 이게 결코 좋은 발전이 아니란 건 명확하다. 언론사처럼 소셜 미디어도 자본/개인이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는 걸 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연합 차원에서 뭔가 재제가 있길.
July 4, 2023 at 7: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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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다는 표현은 영어에도 없어요. ‘체’가 한의학적인 개념이어서 해당되는 단어가 없는 거죠. 서양의학으로는 소화불량dispepsia나 급성위염acute gastritis에 해당해요. 그러니 일상 영어로는 그냥 indigestion이나 stomache이라고 해야 합니다.
독일어로 '체했어'에 해당하는 못 찾아서 K.와 "Bist du 체했어?" 하곤 한다. 그 외에는 우리끼리 아는 배경이 있는 한국어 표현을 가끔 섞어 쓰는편...
아들 (미국인) 룸메들이 ‘먹방’을 알아서 ‘eat’ 대신에 ‘먹’을 쓴다고.

You want this?
I’m gonna 먹 it later

뭐 이런 식으로요. ㅎㅎ
July 4, 2023 at 12: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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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죽으면 먼저 블루스카이로 가있던 트친들이 마중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이 이야기를 무척 좋아한다.
July 3, 2023 at 3:44 AM
새삼 13년 가까이 써 온 트위터에 들이닥친 변화가 내게 꽤 큰 영향이 있단 걸 실감한다. 지난 1년 간 쾰른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사했고 통근은 베를린으로, 그리고 세 번 서울에 가서 매번 다른 동네에 한 달 남짓 살았다. 아직도 내 집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기분인데 트위터까지 이렇게 되니 더더욱 그렇다. 이 다음이 무엇일지 기대하거나 직접 만들어 갈 힘이 아직은 없다.
July 3, 2023 at 10:20 PM
독일어로 '체했어'에 해당하는 못 찾아서 K.와 "Bist du 체했어?" 하곤 한다. 그 외에는 우리끼리 아는 배경이 있는 한국어 표현을 가끔 섞어 쓰는편...
아들 (미국인) 룸메들이 ‘먹방’을 알아서 ‘eat’ 대신에 ‘먹’을 쓴다고.

You want this?
I’m gonna 먹 it later

뭐 이런 식으로요. ㅎㅎ
July 3, 2023 at 10:06 PM
일 마치고 라이프치히 돌아가는 기차 안. 오늘따라 배낭 여행객이 많아요. 트위터에서 부랴부랴 블루스카이로 이동 중인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초대장 주신 조징님 감사드려요!
July 3, 2023 at 8:51 PM
트위터 요녀석입니다. 막내도 같이 왔어요! 🐶
July 3, 2023 at 8:5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