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jane
banner
limjane.bsky.social
Limjane
@limjane.bsky.social
69 followers 36 following 35 posts
코코만두와 제리!
Posts Media Videos Starter Packs
다들 여기 계셨군요..
대체로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정말 엉망인 느낌이다. 나는 최선을 다해 살아감에도 삶의 변수란 늘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튀어나오니까. 생각보다 참 안일하고도 나약한 행복이었구나 그건..
심란해서 잠을 못이루고 있다.
공교로이 반복되는 일이 원망스럽고… 무섭다. 당사자도 아닌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없고, 남 일이라 생각키엔 내 마음이 너무 가까워서…
기능 새로 추가된다길래 놀러와봄 휴
오늘 아이와 에버랜드에 가서 팬더를 보여줘야지- 하고 생각한 나와 사자 소식에 울었던 내가 같은 인물이라니 참 스스로가 어이가 없다. 그래 소비하지 말아야지… 그리 생각하면서도, 스스로의 모순에 환멸을 느낀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많이 맺되 꼭 가까워지려 할 필요가 없다. 관계가 밀도가 생길 수록 지불해야 할 비용이 는다.. 는 말에 공감하게 되는 요즘. 근데 또 누군갈 알고 가까워지는게 기쁘기도 하므로.. 그렇게 거리를 지키는 법을 여전히 익히지 못한다. 당기면 끌려가고 밀면 밀려나는 그런 상황의 반복.
근데 그게 그렇다고 모두 거짓이냐 하면 그것은 아닌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득 볼 생각없이 사람이 움직이리라 기대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이런 문제는 차치하고 싶다- 고 생각하는 점에서 발전이 없다.
돈버는게 중요하긴 한가봐 어느 취미판이던 결국 돈벌이로 서로 의상하고 반목하고… 나눠 먹을 파이도 별 크지 않아보이는데 참. 태생적으로 사업할 팔자는 아닌 거 같아 누군가의 기대와 꿈을 걸고 확실하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게끔 허영을 불어넣는 건 도저히 못하겠어.
애정을 둘 곳을 점점 잃는 기분이다. 좋아하는 걸 더 많이 찾아야 하는데.. 사람에게도 세상에게도. 내 마음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것만 확인하는 듯 해.
매일 같이 빡치는 마음을 달랠 알콜도 탄수도 없는 삶은 매시 매분 매초가 수행의 길이로구나… 아아 열반이여.
이거 정말 맛있어 보여요
Reposted by Limjane
남해 와 있는 김에 가볼까 했는데 업소 안내를 보니 노키즈 존이라고. 애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
남해군 남면에 있는 ‘백년유자’라는 카페. 남해는 원래 유자로 유명해서 예전엔 유자로 큰돈 벌었다고 하더니 이런저런 걸 개발해보는지 유자빵이랑 유자카스텔라 같은 것도 만들던데. 여기는 유자 테이스팅 코스가 있어서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는데 유자 하이볼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놀. 오미자도 너무 달지 않게 잘하고.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는 거 같다. Sns는 보는 것 위주로.. 뭔가를 남기고 싶을 땐 글을 쓰는 걸로. 좀 지친다.
아름다운 청초호.
트위터가 x로 바뀜에 충격받고 블스로 왔다. 이렇게 원치않게 세상이 바뀌어 감에 또 슬퍼져 ㅜㅜㅜ
코박고 자는 만두가 너무 귀여워
Reposted by Limjane
NBA, ‘낮잠의 미학’ - NBA Mania 이 글 상당히 재미있었다. NBA 선수들이 낮잠 어떻게 자는지에 대한 GQ 글. 특히 아래 문단. 관중/시청자는 저녁 시간에 보지만, 선수들은 그렇게 뛴 뒤 이동해야 하니깐.

"우리가 종종 잊곤 하는 부분이 있는데, NBA 선수들은 야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경기가 오후 7:30에 시작해 10시 정도에 끝나기 때문에 집이 됐든, 호텔이 됐든 일단 자정 전에는 도착하기가 어렵다. 경기 후에 바로 비행이 있는 경우에는 새벽 두세 시가 돼서야 숙소에 들어가곤 한다."
mania.kr
트위터에 위기가 있을 때마다 와서 생존신고 중 후..
바다 또 가고 싶다 이런 때면 그냥 서울 살이를 접고파
우리집 고양이 귀엽죠?
귀찮아서 절대 트위터는 떠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또 이곳의 작은 사회 같은 분위기도 나름 괜찮긴 해.. 혼자 자꾸 떠들고 싶어진다.
운좋게 이어나가고 있는 인연에 대한 기쁨을 이 순간에 한정하여 담백하게 누리며 또 이게 어디로 흘러간 들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고 종종 다짐하고 있긴 하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추구하는 바가 같다는데서 오는 편안함에 큰 위로를 얻는다. 굉장히 운이 좋았어.
서울에 올라온 이후로 근 이십년 정도 마음 잘 맞는 동네 친구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었는데 상당부분 해소가 되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이들의 비슷한 경로 선택으로 인한 결과일까? 오늘 봉사에서 만난 분도 가까운 동네 살면서 같은 취미를 갖고 있어 놀라웠다.
화관 사용의 좋은 예.
다들 동쪽으로 묵념(?) 하세요.. 세계가 좁아서 서로 마주칠 거 같은데 난 특정 가능하니 님이 피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