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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지친 레즈의 손뜨개/독서 일지📝
(매우) 종종 읽고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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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타래
고대의 스웨터들은 하나같이 너무나 고르고 단정했기 때문에 나는 옛날 사람들이 놀라울 만큼 뜨개를 잘했을 거라 생각하곤 했다. 지금은 그들도 나처럼 울퉁불퉁 느슨하게 뜨개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변화를 가능하게 한 것은 시간, 모두에게 평등한 시간과 무수한 세탁이었다. -엘리자베스 짐머만, "눈물 없는 뜨개", p.29~30
November 30, 2025 at 7:24 AM
가디건 완성하고 나면 한동안 대바늘은 안 잡을 거 같다 너무 오래걸려ㅠ
November 23, 2025 at 8:23 AM
놀랍게도 포기하지 않고 뜨고 있는 중인 가디건ㅎㅎ 오른쪽 소매 다 뜨고 이제 왼쪽 뜨는 중ㅠㅋㅋㅋ 오늘은 오후 내내 신감 김연경 보면서 떴다 휴
November 23, 2025 at 8:21 AM
📌문장 타래
November 23, 2025 at 2:59 AM
가제노타미, "저소비 생활" 문장 타래
내가 깨달은 답은 이렇다. '적은 물건과 돈으로 살아가 는 일=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일'이라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참기보다 불필요한 물건을 짊어진 생활이나 소비 흐름을 제자리로 되돌린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생활이 간소화되고 돈이 이전보다 필요 없어진다. 즉 '저소비 생활'이라는 생활 방식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제노타미, "저소비 생활", p.9
November 23, 2025 at 2:58 AM
내가 깨달은 답은 이렇다. '적은 물건과 돈으로 살아가 는 일=제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일'이라고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참기보다 불필요한 물건을 짊어진 생활이나 소비 흐름을 제자리로 되돌린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생활이 간소화되고 돈이 이전보다 필요 없어진다. 즉 '저소비 생활'이라는 생활 방식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로 되돌아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제노타미, "저소비 생활", p.9
November 23, 2025 at 2:41 AM
정말이지 자기 싫다ㅎ
November 18, 2025 at 1: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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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터졌을때만 돌아오는 배신자 협회"에 다시 들어간 배신자6407510호 입니다
November 18, 2025 at 11: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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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 지금 뭐 함…?

가자지구 앞바다에 가서 한국 공기업이 뭘 하는지 알아보자.

에휴~~~ 그만 알아보자ㅜ

아직 식민 자원 수탈 & 기후 파괴 반대 서명 전이시라면?

🔻서명 참여 campaigns.do/campaigns/1645
November 3, 2025 at 2:57 AM
ㅋㅋㅋ오늘 뜬 부분 푸르시오 당첨... 커프스 버튼밴드 어렵다 어려워
November 3, 2025 at 8:11 AM
트위터 터졌나..?
October 25, 2025 at 3:28 PM
'닭은 슬픔을 느낀다'라는 문장은 너무 단출한 감이 있다. 더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닭은 침팬지나 코끼리, 염소와 마찬가지로 슬픔을 느끼는 능력이 있다. 그들 각자의 성격과 전후 사정에 따라 슬픔은 드러날 때도 있고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다. 바로 우리가 그러하듯이. 닭이나 염소, 고양이와 함께 살더라도 그들이 다른 개체를 잃고 슬픔을 격렬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버라 J.킹,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p.17
September 25, 2025 at 5:35 AM
아... 가디건 어찌저찌 수습해서 소매 뜨는 중인데 어쩌면 실이 부족할지도 너무 큰 사이즈로 떴나🤣
September 21, 2025 at 2:07 AM
일단 오늘은 시간이 없고 일욜에 다시 보고 푸르시오 하거나 해야할듯...ㅠ
September 5, 2025 at 6:19 AM
미치겠다 가디건 몸통 다 떴는데 보니까 꼬였음... 하...
September 5, 2025 at 6:15 AM
후안 엔리케스, <무엇이 옳은가> 문장 기록 타래
극단적으로 양극화되고 스스로 확실하다고 여기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겸손한 태도와 덜 비난하는 자세, 그리고 후손들이 지금 우리의 행위를 놓고 야만적으로 여기리란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다. -후안 엔리케스, <무엇이 옳은가>, p.22
August 25, 2025 at 7:16 AM
극단적으로 양극화되고 스스로 확실하다고 여기는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겸손한 태도와 덜 비난하는 자세, 그리고 후손들이 지금 우리의 행위를 놓고 야만적으로 여기리란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다. -후안 엔리케스, <무엇이 옳은가>, p.22
August 25, 2025 at 6:37 AM
데번 프라이스, 수치심 버리기 연습
문장 타래
진정한 연대를 구축하려면 모든 사람의 싸움에는 근거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어떤 사람의 투쟁은 훨씬 더 다양한 교차성을 지니며, 고통받는 사람 또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데번 프라이스, 수치심 버리기 연습 p.37
July 9, 2025 at 4:08 AM
더우니까 뜨개거리에 손이 잘 안 간다... 일주일에 두세 줄 뜨는 게 겨우... 가을 여행에 가디건 완성해서 입고 가기는 무리려나🥲
July 9, 2025 at 2:04 AM
진정한 연대를 구축하려면 모든 사람의 싸움에는 근거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어떤 사람의 투쟁은 훨씬 더 다양한 교차성을 지니며, 고통받는 사람 또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 -데번 프라이스, 수치심 버리기 연습 p.37
July 9, 2025 at 2: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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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3시간 : 출퇴근에 버리는 시간
5시간 : 식사 및 기타 집안일
7시간 : 수면
9시간 : 노동

현대인이 정신병이 오는 건 결국 여가가 없기 때문이죠
June 27, 2025 at 9:45 AM
혹시 나처럼 현실적인 여건이 여의치 않고 통이 크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어떤 세계를 피워보지도 못하고 축소해버리고 마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만큼은 꼭 말해주고 싶다. 살면서 그런 축소와 확장의 갈림길에 몇 번이고 놓이다 보니, 축소가 꼭 확장의 반대말만은 아닌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되었다. 때로는 한 세계의 축소가 다른 세계의 확장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축소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확장이 돌발적으로 벌어지기도 한다. 축소해야 할 세계와 대비를 이뤄 확장해야 할 세계가 더 또렷이 보이기도 한다. (...)
June 16, 2025 at 8:1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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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에서 아아메 500원 했다지만
한번도 안 먹은 사람만 이 포스트를 알피할 수 있습니다
June 12, 2025 at 6:21 AM
결국은 실현하고야 말았다ㅋㅋ
June 15, 2025 at 7:55 AM
서라미, <아무튼, 뜨개> 문장 타래
한 번에 한 걸음씩만 나아갈 수 있는 일을 누군가 꽉 막힌 활동이라고 표현한다면, 세상에 뜨개보다 꽉 막힌 활동은 없다. 뜨개에는 지름길도 요령도 없다.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걷다가 지루해지면 자전거나 자동차를 탈 수 있다. 이 길이 싫증 나면 다른 길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뜨개에는 속도를 낼 수 있는 다른 수단도, 돌아갈 수 있는 다른 길도 없다. 무한 겉뜨기가 아무리 지루한들 내 두 손으로 10만여 코를 모두 떠내지 않고서는 마칠 방법이 없다. (중략)
June 9, 2025 at 4:2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