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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 결국 처음에 말할 것은 정해져있다. 그래, 우선은 우주인과 미래인, 초능력자에 대해 말해보자고 나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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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저런 젊은 관객을 향한 입소문을 인위적으로 만들고자 영화 홍보팀에서 바이럴이라고 겨우 하는 것이, SNS에 사람 풀기, 유명 유튜브 채널에 제작진/배우가 출연해서 신변잡기 토크 등... 그러다 삐긋하면 오히려 안 볼 이유만 만들어준다. 영화를 보게 만드려면 절절한 이유가 필요한데, 안 보는덴 별 이유가 없다. 결국 산업 내부에선 매번 똑같이 주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새로운 얘길 재밌게 만들어서, 지속적인 프랜차이즈로 돌리자... 근데 한국영화는 이게 실행가능한 플랫폼이었던 적이 없다. 매번 천만 기적을 바라는 겜블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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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체인소맨> 사례를 볼 때, (나는 계속 사보는 체인소맨 만화책이 날이 갈수록 드럽게 재미가 없어서... 애니는 대체 어떻게 된 노릇인지가 의외로 그닥 궁금하진 않지만/저 애들이 좋아해? 내게선 끝났군.) 저 회색지대를 이제 흥행의 상당한 원인으로 제시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어떤 영화든 애니든 음악이든 저런 류의 결집과 확산의 과정은 사실 아주 옛날부터 있어왔다. 소위 "입소문을 타고"가 그런 거였다고 생각. 다만 지금의 '입소문'이 과거의 것과 진짜 달라진 양상이 무엇인가를 찾고 고민하고 분석해봐야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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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도 '그레이존'은 분명히 존재했고, 나는 이전 만화 칼럼에서도 이쪽의 존재를 언급해왔다. 특히 출판 만화의 경우 이미 SNS/커뮤니티/게시판에서 화제가 된 이후에야 정발로 이어지는 현상을 여러 번 얘기했다. 허나 그때도 존재했던 네임드 스트리머를 파는 팬덤이나 특정 만화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파벌이 흥행을 좌우한다고 '공식적으로' 쓸 순 없었다. 그건 여러 사례의 하나일순 있어도 하나의 원인으로 단정할 순 없었기 때문. 또 저런 류의 칼럼은 1차적으로 대상이 결국 창작-산업-비평 내부자들에게 향하는 성격도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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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은 당시 히트한 퍼스트 슬램덩크와 신카이 마코토를 중심으로 썼는데 대략 내 분석을 요약하면: 이미 애니는 관객 동원력이 있었다. 유명 스튜디오나 감독의 이름은 정해진 수요가 있는 브랜드화가 된지 오래. 팬데믹 때 귀칼 극장판이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였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것. OTT 덕분에 '극장판'은 더이상 팬덤의 전유물이 아니다. 팬덤이 아니라 가성비로 영화를 고르는 젊은 관객도 "이벤트"에는 참가하려 하고, 그건 SNS나 유튜브의 큐레이션의 영향을 받는다. 프랜차이즈가 자리잡는 한 신규 유입은 언제든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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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극장에서 애니가 인기냐? 체인소맨은 돌연변이? 모 평론가 글을 시작으로 이런저런 논의가 있었나보다. 그리고 "그레이존"을 언급한 분의 포스트도 보았다. 몇 년 전에도 한국영화 위기타령 할 적에 왜 애니가 인기였냐는 주제를 받아 나름대로 분석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영화평론가'라고 적어놓아 편집부에 엄청 화를 냈지만 pdf엔 또 저렇게 적혀있음... 난 영화평론가가 아니다) 내가 말한 건, 애니의 흥행은 전혀 갑작스럽지 않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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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열풍을 다시 짚어보기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K-콘텐츠가 고민해볼 것들
글쓴이:박수민 공개일:2024-02-02 ※ &#39;뷰어로보기&#39;를 클릭하시면 도서형식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nbsp;2023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열풍을 다시 짚어보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K-콘텐츠가 고민해볼 것들한국 영화 대신 일본 애니메이션을 택한 관객&nbsp; 올해 상반기 황폐한 한국 극장가에 두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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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달리 블러그 유입 경로에 페북이 많이 찍히는데 본인 페북에 박제되어 벌인 것? 하앜...
두 유 노 원나블 강철노조 진귀주톱?
한국에는 하나의 작품에 매몰되어 컷단위 대사단위로 분석과 감상글을 올리는 마이너 갤러리 커뮤니티 문화가 있습니다. 이들은 매주 최신 연재분을 자체 번역해서 공유하여 일본과 시차없이 작품을 소비하며 마치 경주마 감각으로 내가 빠는 이 작품이 판매량이 몇 천만부고 극장흥행 수익이 어떻고 이래서 라이벌 작품보다 우위에 있다는 '갈드컵'을 즐깁니다.

아...쉽지 않다...
그럼 비교적 절믄 평런가는 다른가 하면 이들 역시 그레이존을 무턱대고 긍정할 수 없으니까 대형스크린...액션...성장...감수성...(←오락 영화면 다 있는 요소임.)같은 하나 마나한 소리나 하는 것이조...흥행의 원인을 분석한다고 꺼드럭댈거면 최소 5년 넘게 자생하고 있는 마이너 갤러리 중심 팬덤 문화부터 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구미자 성우인 구로사와 도모요가 한국은 남녀 사이가 연인으로 발전하려면 남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풍토가 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한국인이 보기에 슈이치는 어떻게 했어야 할까여?←이런 역발상 역질문을 했는데....아니 둘이 사귄다고...! 구미자는 패션 레즈라거...!
진격-귀칼-첸소맨의 이례적인? 흥행을 제대로 논하려면 머루머루-디시만겔에서 이루어지는 불법만와 공급, 그 파급력으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해당 작품이 밈으로 정착하는 현상, ott-스트리머 같이보기 컨텐츠의 시너지 같은 걸 알아야하는데 페북에서 꼰대짓 하는 게 고작인 늙은 평런가는 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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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은 유전자에 원인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암이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는 빨리 genetic과 hereditary를 구분하는 표현을 정립해야 한다.
콜드슬립에서 깨어나보니 문명이 파괘된 200년후의 지구

인류의 '특이점'으로 불리던 약혼녀 토와사가 남긴 마지막 메세지.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지었어"

토와사의 얼굴과 똑같은 총천연색 안드로이드다치가 자아내는 왁자지껄 만화 영화

뭔가 좀 세계관이 소샤게 원작이라고 써있어야 될 것 같다잉...
귀멸의 칼날이나 전기톱맨은 서터리머랑 티브이판 같이 보기 컨텐츠를 진행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영화관에 오게 만드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나 충무로 기대작은 그런 걸 못하잖아.

여즉 티켓값이 어떻고 식상함이 어떻고 하는 것도 게으른 분석이라고 범...이제는 얼마나 영화가 훌륭한가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재밌게 본 걸 나도 재밌게 봤다는 일체감...연결이 중요한 것이다...

귀멸의 칼날 보는 침착맨을 보기 위해 이미 다 본 귀칼을 또 보면서 (돈보다 더 비싼)시간을 투자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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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변천사를 전투 시스템을 통해 되돌아보자

drybone-developer.tistory.com/86

이 글 좋군요. 나중에 하면서 봐야될듯.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만 엔딩봐서
요즘 일본 극장판 아니메 업계에 눈깔 크고 모에모에 쩌는 씹덕체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작품성으로 승부하겠다 챌린지가 연달아 보이는데 도당체 뭔 기류여...근거없는 자신감 같아....
ここ何回見ても死ぬ笑笑笑 #ダンダダン #声優 #佐倉綾音 #花江夏樹 #アニメ

www.youtube.com/shorts/1yTrV...

인성이한테 인성 드립을 치는 하나에 나츠키...
소년 오다 에이치로가 푹 빠져서 읽었던 점프 만화

blog.naver.com/maidsuki/224...

구다쉑 출하 만와를 높게 치는 나애 남다른 만력 타잎 만와 힙스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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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는 전 야구선수 출신 유튜버가 소속된 사회인 야구팀 이름이 하나회 탱크스라고 한다. 이 팀 이름 받아준 각종 협회(가 있다면) 운영측 마인드가 매우 궁금해짐.
국제전의 티원은 lpl에 지지 않는데 하필 날굴과 젠지를 만나서 2패를 했네. 아이고 억울해!
사요우나라 천재-오타니 쇼헤이 세대의 현재-

오타니 쇼헤이랑 같은 나이에 마찬가지로 야구 천재로 불렸던 사람들이 '지금' 뭐 하고 사는지 취재...후지나미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