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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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번역가, 독자 관심분야는 SF, 판타지, 무협,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괴력난신, 인류학, 민속학, 생태학, 신화, 문화분석, 여행. 주로 이것저것 읽고 보는 이야기. 싫어하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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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개!

[사막의 바다], 조금 긴 우주라이크 소설로 나왔습니다.

리디는 키워드로 SF, 기후위기, 여성연대를 넣어주셨군요. 12월 4일에 같이 북토크할 김보영 작가님은 여행 sf, 로드무비, 액션판타지, 여주무협, GL이라고 해주셨고요. 무슨 소린지 확인해 보시죠!

ridi.onelink.me/fRWt/1abdpp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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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서왕모의 강림』 북토크를 합니다. 11월 4일(화) 저녁 7시 헝가리문화원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신청하세요.
www.instagram.com/p/DP3b9W_j0K4
docs.google.com/forms/d/e/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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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6주차. 조금씩 나아지는 사람 몸의 회복력도 신기하고, 동시에 안쓰면 얼마나 빨리 퇴보하는지도 신기하다. 오랜만에 내 발로 걸었더니 몇백보 걷고 바로 종아리에 알이 배기고 근육통이 따라옴. 나름 근육 덜 빠지게 열심히 (누워서) 운동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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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룩셰트라 보기 시작. 표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3D 애니메이션인 건 아쉽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그리고 역시 마하바라타답게 대사가 장렬하고... 벌써부터 피와 눈물이 철철 흐르는데 저기서 계속 웃고 있는 파란 크리슈나 정말 인외스럽고 신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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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kim.bsky.social
번역자의 배경을 전혀 밝히지 않는 책들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 예전에는 별 생각 없었던 듯한데, 지금은 대뜸 'AI 번역기 돌렸나?' 싶다. (그 자체로 문제가 있는 건 아닐지 몰라도 생각이 그렇게 흐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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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oop.bsky.social
안톤 허 번역가가 소설을 냈다는 건 들었지만 영어로 쓴 줄은 몰랐네. 게다가 번역자가… 근사하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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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이트 컨트리 시작. 알래스카가 무대라서 그런지 초자연적인 호러풍이 강해진 것도 같지만, 1회는 아주 재미있었다. 꼬장꼬장한 베테랑 서장 조디 포스터가 정말 근사하더라. 게다가 피오나 쇼도 나오고. 왜 총평이 나빴는지 지금으로선 이해가 안가는데...

아무렴 어때. 나는 이 조디 포스터만를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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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anics.siaran.kr
이쯤되면 진지하게 대법원장 직선제 정도는 말해도 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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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zukani.bsky.social
아 오늘 세계테마기행에 낙산대불이 나왔는데
“수해가 잦던 지방에 이 거대한 불상을 세우고 실제로 수해의 빈도가 낮아졌다. 불심이 깊어서였을까?” 라는 나레이션이 나올 때😒같은 마음이었는데
바로 뒤이어서
“실제로는 거대한 불상을 만드느라 산을 깎아서 흙이 강 속에 들어가 수심을 얕게 만들었고 그 결과 수해가 줄어든 것이다”라고 달아서 말해줘서 매우 흡족한 기분이 되었다.
(발치에 있는 흰점이 모두 사람임)
askalaisu.bsky.social
1편은 미스터리로 보기에는 트릭이 좀 약했지만, 왜 발표하자마자 영상화 얘기가 나왔는지 알겠음. 애초에 오디오북용으로 쓴 작품이고... 오더블 성우는 재커리 퀸토
askalaisu.bsky.social
스칼지 Dispatcher 재미있다. "어느 날부터인가 살해당한 사람들이 살아 돌아온다. 벌거벗은 채 자기 집 침대에. 자연사나 자살은 아니고 오직 살해당한 사람만. 그걸 디스패치라고 함" 설정을 바탕에 깔고 시작. 특수 미스터리인가 생각했다가, 이미 다아시 경때부터 판타지 미스터리가 존재했으니 그쪽 전통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2편도 수사물이겠지 싶은데 혹시 뒤통수 때린다면 그것도 재밌을 듯
askalaisu.bsky.social
선물받은 작두콩차. 한움큼 집어서 던져넣고 물 부었더니 어 뭔가 잘못한 거 같다. 하루종일 우려도 우려도 연해지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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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aranics.siaran.kr
이 기사를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대의 영웅이 시대를 이겨내고 시대를 열어가는 데 대한 장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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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il-kim.com
넷플릭스에서 <쿠룩셰트라> 보고 있다. 마하바라타에서 쿠룩셰트라 전쟁 부분만 따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건데...

원문이 그런 건지 번역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대사가 말도 안 되게 멋있음...
askalaisu.bsky.social
확인할 게 있어서 책 뒤적이다가 문득 검색해보고 동공 지진... 이 책 중고가가 지금 75000원이라고?!

정가 13000원이었던 게 30년 전이긴 하지만!!

한창 SF 절판된 책 중고가 오르던 때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쪽 학술서들은 재판이 거의 안되겠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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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indepth.bsky.social
안녕하세요, 너무 귀여운 사진에, 이 쪽 연구도 하는 과학자보니 조금 첨언해봅니다.

* 뼈와 뼈 사이에 성장판이 있어요! 그러니까 아기 고양이들일수록 연골조직인 성장판이 상대적으로 커서 저렇게 보여요!
* 발가락이 4개죠? 고양이는 앞발은 다섯개, 뒷발은 네개여서, 뒷발인걸 알 수 있네요! (고양이 중엔 앞발가락이 여섯개 같은 애들도 있어요!)
* 그리고 저기 왼쪽 아래에 쪼끄만한 뼈조각이 중간에 보이죠? 저게 비골에 저게 커지면서 성장판이 잡히는데, 대충 4개월부터 생기니까, 저 냥이는 한 4개월쯤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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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o.bsky.social
푸저우는 중국에서 옻칠로 일짱 먹었음. 가서 칠기 구슬 사서 팔찌 엮어와야지ㅜ ㅜ
askalaisu.bsky.social
첨언: 혹시 이 포스팅 보고 호기심이 생기더라도 새 책으로 사진 마시기 바랍니다. 3천원 이상 지불하긴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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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hwa-lee.com
잉여요정님의 말씀 중에 제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 없고, 저도 정확히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칼을 들고 옆사람을 찌르기"와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창작물을 공개하기"가 일으키는 피해는 구분되어야 하고, 전자는 금지하는 것 말고 방법이 없지만 후자는 교육을 통한 리터러시 향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데, 안 보고 안 이야기하면서 리터러시가 향상되길 바랄 수는 없으니 지금처럼 음지에서 쉬쉬하는 대신 터놓고 이야기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는 이야기를요.
privateopinion.bsky.social
아니요... 저는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음란물도 실제적인 피해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여성 혐오는 지금 사람을 죽이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러한 음란물만이 여성혐오 범죄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수많은 성추행, 강간범들의 '말로는 싫다고 하지만 사실은 좋아하잖아' 가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하십니까. 가상의 인물이라고 해도 그 인물이 어떻게 재현되냐가 문제라구요... 여자도 아동도 인권을 가진 인간이라는 페미니즘 교육이 선행되지 않는 한, 아무리 음란물을 양지로 가져온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으리라 봅니다
sanhwa-lee.com
포르노가 "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은 현실에서 피해를 끼친 일이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흔히 뭉뚱그려 취급되는)불법촬영물에 비교했을 때 가상의 포르노에 의한 피해는 훨씬 간접적이고 불확실한 형태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아동포르노는 제작되는 순간에, 리벤지포르노는 공개되는 순간에 특정인에게 확정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죠. 하지만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음란한 만화는 그것이 제작되어서 공개/유포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는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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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bless79.bsky.social
아 드디어 나왔군요. 출판사 카페에 문의하니까 이번 3권이 많이 팔리면 철학의 공포 3부작 중 2권인 Starry Speculative Corpse도 출간할 거라고 하니까 여러분도 많이 사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번 책에는 러브크래프트, 블랙우드와 함께 토머스 리고티의 작품에 대한 분석도 들어 있으니 리고티 독자들도 한 권씩 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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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보다 긴 촉수 | Horror of Philosophy 3 | 유진 새커
에드거 앨런 포, 단테, 로트레아몽, 러브크래프트와 토머스 리고티 등의 초자연적 공포를 담은 작품을 철학적으로 ‘오독’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 책에서 유진 새커는 미지의 차원에서 오는 공포를 개념화하고 동물...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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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신화 책 찾다가 이건 뭐지 하면서 같이 산 수상한 물건
askalaisu.bsky.social
오더블 오리지널 드라마, 엠마와 노생거 사원에 엠마 톰슨을 캐스팅하다니 안 들을 수 없군...! 하지만 아무리 엠마 톰슨 목소리라도 나사의 회전은 듣고 싶어지지 않는다
askalaisu.bsky.social
말린 나물 같은 건 외국에 수출 안했으면 좋겠다는 심뽀가 있다... 안그래도 나물요리는 손 많이 가서 언제까지 이 가격에 누릴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먹는데!
askalaisu.bsky.social
그 다음 순서는 BBC의 디스크월드 라디오 드라마! Mort, Wyrd Sisters, Guards Guards, Eric, Small Gods, Night Watch, Only you can save Mankind까지 7편이나 된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