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금)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12회는 ‘트롯계 흥행 보증’으로 불리는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에 사부로 나선다. 김지환과 김경범으로 구성된 듀오는 양지은의 ‘잔치로구나’를 부르며 포문을 열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이력으로 출연진의 환호를 받았다.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1,499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감탄으로 채워졌다. “월 기준 저작권료가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김지환은 “고위 간부급 연봉에 성과급을 더한 정도”라고 답하며 ‘히트곡 자판기’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안성훈은 ‘엄마꽃’, ‘좋다!’, ‘공주님’ 등 여러 곡을 듀오에게 받았다고 전하며 부러움을 샀다. 정서주 역시 ‘바람 바람아’, ‘손편지’ 등 익숙한 곡들이 모두 ‘알혼’의 작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자신이 받은 곡들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사부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했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이날 ‘미스&미스터’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대표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저작권료 1위로 불리는 이찬원의 ‘시절 인연’, 영탁의 메가 히트곡 ‘찐이야’ 등 유명 레퍼토리가 무대 위에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색깔로 편곡과 해석을 준비해 경쟁 구도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유지우는 ‘알고보니 혼수상태’에게 신곡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했다. MC 붐이 “알혼 곡을 받은 적 있냐”고 묻자, 유지우는 “없다”고 답하며 “알혼 사부님이 ‘금밤’ 나온다고 해서 저도 꼭 출연하고 싶다고 어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인생 절반을 알혼 사부의 노래를 불렀다”고 덧붙여 진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경범은 “‘미스터트롯3’에서 지우의 스타성을 단번에 알아봤다”며 “신곡 작업은 무조건”이라고 말해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히트곡의 밤으로 꾸며질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12회에서는 작곡가 듀오와 미스&미스터가 만드는 다채로운 무대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트롯 명곡의 흐름과 새로운 재해석이 어우러질 이번 방송은 5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