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년 6개월 여정을 집약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완전체 무대가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펼쳐졌다. 데뷔 프로젝트 종료를 얼마 앞두고 선보인 ‘2025 제로베이스원 월드투어 히어 앤 나우’는 그룹의 성장기와 유종의 미를 아우르는 감동의 서사로 남았다.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이번 서울 콘서트는 사흘 연속 전석 매진을 이루며 화려한 방문객 행진을 기록했다. 팬덤 제로즈의 열렬한 응원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각자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와 스토리텔링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멤버 한유진이 “여러분 꼬시러 왔다”며 유쾌하게 분위기에 불을 지핀 모습과, 김지웅·성한빈의 금발 변신처럼 과감하고 새로운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은 점이다. 평소 청량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눕는 안무와 웨이브 등 파격적 퍼포먼스가 돋보인 ‘Lovesick Game’ 무대는 제로베이스원이 품고 있던 섹시미를 아낌없이 선보인 순간이었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 CJ ENM 콘서트에는 정규 1집 ‘NEVER SAY NEVER’ 수록곡 ‘Goosebumps’와 ‘Dumb’ 등 신곡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멤버들은 “파격 변신의 무대에서 팬들과 불태우고 싶었다”거나, “섹시한 퍼포먼스 파트마다 팬들의 환호성이 더욱 커졌다”며 새로운 도전과 호흡에 대한 소감을 아낌없이 전했다. ‘히어 앤 나우’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사이타마,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타이베이, 홍콩 등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며 총 11회에 걸쳐 대규모 월드투어로 이어진다. 지난 8월부터 활동 연장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 프로젝트는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투어가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는 마지막 순간이 될 수 있기에 현장에서는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했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제로베이스원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KISS FM, OST·광고·음원 지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멤버 장하오는 최근 MBC 드라마 ‘달까지 가자’ OST 작업 등 다재다능한 행보로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선배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의 훈훈한 교류 경험을 밝히며, 선후배 K-POP 아티스트 사이의 건강한 롤모델 문화를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또한 2025년 11월에는 글로벌 대형 시상식인 ‘마마(MAMA)’ 어워즈에 1차 라인업 아티스트로 공식 발표됐다. ‘남자 그룹상’ 부문 주요 후보로 오르며, 연말을 대표하는 K-POP 시상 무대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목표로 하게 됐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을 돌파하며 국내외 음원 성적, 차트 영향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후 5세대 K-POP 흐름을 이끄는 상징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회사측은 “아이돌로서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 밝히며, 향후 완전체 활동 연장에도 여운을 남겼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2025년을 기점으로 빠른 속도의 성장을 기록한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시절 청량하고 감성적인 정체성뿐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와 파격 변신에 뛰어드는 유연한 도전정신, 글로벌 무대 적응력으로 동시대 K-POP의 화두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팬덤과 소통하며, 마지막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팀의 서사는 많은 팬과 음악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기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마지막 월드투어 열기는 11월 28일과 29일 열리는 ‘2025 마마 어워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완전체의 무대와 더불어, 앞으로의 활동 방향 역시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회사 및 멤버들은 "활동 연장에 관한 논의는 지속 중"이라 밝혀, 향후 그룹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도전과 성장은 국제 음악 팬덤과 K-POP 문화 트렌드 심장부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