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멤버 강민서가 숙소 전기세 미납을 언급했다. 지난 6일 판타지 보이즈 멤버 강민서는 팬들과 소통 플랫폼을 통해 “숙소에서 전기가 안 들어와서 이제 충전시키고 연락하네 미안해”라고 팬들에 메시지를 남겼다. 걱정하는 팬들에 강민서는 “정전은 아니고 전기세를 안 낸 거 같은데”라며 “좀 스트레스 받는다”고 토로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별다른 입장이나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판타지 보이즈 공식 SNS 앞서 강민서는 지난 5월에도 컨디션 상의 이유로 판타지 보이즈 영상통화 이벤트에 불참한다고 알렸고, 전날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SOS 수신호를 보낸 모습이 포착돼 많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에도 강민서는 “이제 퇴근했어 쉽지 않네”라며 “원래는 그냥 괜찮다고 말하고 싶은데 안 괜찮은 거 같아 조금 벅차네”라고 토로했고, 강민서와 같은 판타지 보이즈 멤버 이한빈 역시 무대에서 엔딩 포즈로 SOS 수신호를 보낸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강민서는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너무 지치고 몸이나 정신 상태가 안 좋은 상황에서, 오해하고 있는 그런 의도로 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상황이 커져서 나도 굉장히 놀랐다. 미안하다”며 해명해 일단락 됐으나 팬들은 멤버들의 상태를 걱정해 해시태그 총공과 소속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이런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와 같은 포켓돌스튜디오 소속인 비에이이173(BAE173) 멤버 도하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 계약 효력 정지 소송을 제기했다. 도하는 정산 문제, 회사의 재정 악화 및 활동 일방 중단, 신뢰관계 파괴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과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하 측은 “지난 9월 15일 회의 중 회사 측이 ‘그러면 너는 빠져라’는 말 이후 일방적으로 활동에서 제외시켰다”고 주장하며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일방적으로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오늘(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를 통해 “활동 중단의 경우 일방적인 조치가 아닌 불성실한 태도, 현장 내 돌발행동 등 누적된 사유로 인한 판단”이라며 “최근 한 팬 이벤트 현장에서도 사전 협의 없이 자리를 이탈하고 그 과정 중 현장 내에서 욕설을 하며 팬들이 있는 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도하의 불성실한 태도와 돌발 행동이 원인이라 주장했다. 또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아티스트의 활동 기간에는 소속사 소속 매니저 및 스태프들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새벽부터 심야까지 현장을 지원하며 음악 방송, 팬 사인회 등 모든 일정을 불철주야 근무하고 있다”고 아티스트를 지원 중이라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발표한 상태다. 포켓돌스튜디오가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에 대한 처우로 연이어 논란인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이 '프로젝트7' 병행 활동 논란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11일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제작사 측이 제이민(전민욱), 사쿠라다 켄신에 대한 '프로젝트7' 출연 계약 당시는 소속사와 소통했지만, 두 사람이 데뷔조에 발탁되자 기존 소속사를 배제하고 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이어 "소속사가 있는 연예인이니 이후 일정도 소속사와 상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소속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