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 도쿄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굵직한 행보…무대 위 그룹 전체의 힘과 창작 에너지 호평 #코르티스 #도쿄돔 #GO #CORTIS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음악과 환호가 겹쳐진 순간 누군가의 이름이 무대 위에서 힘차게 불렸다. 바로 2025년 하반기 K-팝을 관통한 신예, 5인조 다국적 크리에이터 그룹 코르티스(CORTIS)였다. 데뷔 3개월, 여전히 ‘이제 시작’임을 강조하는 청소년 멤버들이지만, 벌써부터 흔들리지 않는 에너지와 창작의 힘으로 무대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열린 한국과 가나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하프타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특별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코르티스 멤버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각기 다른 무대 매너와 자신감 있는 표정, 속도감 있는 퍼포먼스로 현장에 모인 관중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전광판에는 열정적으로 뛰고 노래하는 10대 크루의 모습이 확연하게 돋보였다.
단일 무대에 집중된 시선은 곧 그룹 각 멤버의 개성과 합으로 확장된다. 마틴의 부드러우면서 리더다운 존재감, 제임스의 날렵한 턱선과 눈빛, 주훈의 밝은 표정과 높은 에너지, 성현의 세밀한 보컬과 무대 집중력, 건호의 센터 포지션다운 안정감이 ‘크리에이터 그룹’다운 완성형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진기자들의 셔터가 타이밍마다 쉴 틈 없다시피 울려퍼졌고, 무대 아래서도 팬들과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코르티스(CORTIS) SNS
한국에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직후, 코르티스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 도쿄돔에 올랐다. 11월 3일 열린 ‘MUSIC EXPO LIVE 2025’에 초청받아, 타이틀곡 ‘What You Want’, ‘FaSHioN’, ‘GO!’, ‘JoyRide’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또렷한 라이브로 4만 명이 넘는 관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사로잡았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무대 장악력과 군더더기 없는 동선, 안정된 가창 실력 방출이 현지 언론과 팬들의 실시간 반응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도쿄돔 무대의 성공은 한순간의 번뜩임이 아니었다. 코르티스는 일본 음악방송 ‘CDTV 라이브! 라이브!’와 후속 버즈 리듬02 등 TV 출연과 더불어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등 현지 미디어 러브콜까지 이어받았다. 글로벌 무대에 맞는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무대 구성이 신인으로선 이례적일 정도로 다양하게 펼쳐진 셈이다.
무대 뒤에는 5명의 공동 창작자라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만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멤버 각각이 곡 작업, 안무, 영상,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며 팀 내 포지션 고정 없이 영역을 유연하게 넘나드는 모습이 팬덤과 업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마틴은 리더이자 메인 프로듀서, 제임스는 다국적 감각의 퍼포먼스 설계자, 주훈은 분위기 메이커이자 메인 보컬로 자리잡았다. 성현과 건호 역시 막내라인다운 신선함과 무대 경험, 그리고 비주얼 및 퍼포먼스 실력을 골고루 증명했다.
음원과 음반 기록 역시 주목받는다.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발매 첫날 24만여 장을 넘었고, 5일 만에 38만 장을 돌파해 2025년 데뷔 남자 그룹 최고 초동 기록이라는 기념비적 수치를 남겼다. 빌보드 ‘월드 앨범’ 3위, 미국 내 실물 음반 차트 상위권 등극에 이어,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5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 같은 ‘핫한 입지’는 팬덤의 질적·양적 성장으로 증명됐다. 멜론 월간 차트 진입, 인스타그램 및 틱톡 등 SNS 팔로워 수 1위, ‘GO!’ 안무 챌린지 열풍 등 온라인상에서도 코르티스의 에너지와 도전정신이 팬층과 대중 모두에게 강하게 각인됐다. 음악 팬들은 팀 전체의 자유로운 서사와 공동 창작 스토리에 매료되고 있다.
무대 위에서뿐만 아니라 최신 문화 트렌드를 대표하는 K-팝 내 목소리로도 떠오른다. 신곡 ‘GO!’는 각종 방송의 배경음악뿐만 아니라, 동료 가수와 선배 아티스트에게도 트렌디함의 상징으로 인용되고 있다. 실제로 가수 슬리피 역시 방송에서 ‘GO!’를 언급하며 세대 간 음악적 소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인피니트 장동우 역시 신인 보이그룹 후배 양성 계획을 꿈꾸면서 코르티스를 직접 롤모델로 참조했다. 그만큼 업계에서도 이들의 창작 에너지와 팀워크, 무대력에 감탄을 보내고 있다.
마틴의 미소, 제임스와 건호의 패셔너블한 무대 의상과 팬들을 향한 인사, 분위기 리드하는 성현과 주훈의 개성 넘치는 표정 등은 ‘팀 전체가 하나의 완성체’임을 강하게 알린다. 코르티스의 무대를 보는 순간, 퍼포먼스와 연출, 음악과 서사, 열정과 패션이 모두 하나로 어우러진다.
코르티스의 가장 큰 상징은 ‘COLOR OUTSIDE THE LINES’, 곧 선을 넘어 색을 칠한다는 모토다. 데뷔부터 이어진 다양한 무대와 방송, 일본 대형 스타디움 입성까지, 짧은 시간 안에 “자유롭고 창작적인 10대 글로벌 크루”의 본질이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이 K-팝 전체에 동기를 불어넣는다.
현재 코르티스는 데뷔 활동 종료 후에도 각국 무대, 팬미팅, 추가 창작 프로젝트 등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제 시작”이라는 포부 아래 방송과 무대, 음악 창작 등 각 분야에서 자유로운 도전을 계속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