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호와 은가은 부부가 결혼 반년 만에 부모가 된다. 28일 은가은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은가은은 현재 임신 22주 차에 접어든 상태다. 가수 은가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약 8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고,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전부터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통해 달달한 커플 생활을 공개해온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박현호는 지난 5월 방송에서 2세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가은은 1987년생, 박현호는 1992년생으로 다섯 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트로트 무대뿐만 아니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 여러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끈끈한 호흡을 이어왔다.

예상치 못한 소식이 ‘솔로나라’를 뒤흔들었다. 방송 도중 등장한 초음파 영상 하나가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그 순간, 스튜디오에는 진짜 사랑의 결실이란 말이 실감처럼 퍼졌다. 15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에서는 28기 돌싱 특집의 ‘2순위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특히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 초반 영숙은 영수와 광수 모두에게 ‘2순위’로 선택돼 복잡한 데이트에 나섰다. 그는 영수에게 “현숙님에게도 마음이 있냐”고 묻는 등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영수는 확답을 피했고, 영숙은 “모든 여자를 깔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결국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키워본 적 없어 영숙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관계 정리를 시사했다. SBS Plus, ENA 이어 광수 역시 장거리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를 이유로 선을 그었다. 이중의 거절을 맞은 영숙은 “광수님과 헤어지는 것처럼 슬프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제작진 앞에서 “광수님을 내려놓으려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정숙은 연하남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전남편이 연하라 이제 연하는 기피한다”고 털어놓았다. 영호 또한 감정이 없음을 솔직히 밝혀 관계를 정리했다. 옥순은 경수와의 대화에서 응원과 위로를 주고받으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반면 현숙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는 “3명 알아볼 거다. 기다리고 있어~”라며 영식·영철·광수를 향한 선전포고를 날렸다. 영식과 영자는 육아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케미를 보여줬고, 순자는 상철과의 대화 속에서 미묘한 설렘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모두를 놀라게 한 ‘28기 베이비’ 소식이 전해졌다. 제작진이 공개한 초음파 영상 속에는 ‘솔로나라’ 최초의 2세, 태명 ‘나솔이’가 등장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30년간 운동으로 다져진 경수 씨의 아이일 수도 있다”며 추측했고, 이이경은 “광수·정희 커플이 아닐까?”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송해나 역시 “진짜라면 대박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시청자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짜 현실판 연애다”, “이게 리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열띤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28기 베이비’의 부모가 누구인지, 진짜 사랑의 결실이 어떤 형태로 밝혀질지 관심이 쏠린다. 눈물과 오열, 그리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교차한 ‘나는 SOLO’ 28기의 이야기는 오는 22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계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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