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최민환과 양육권 소송 중 세 자녀를 만났다. 8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예쁘게 만든 것도 너무 감동인데, 엄마까지 같이 먹어야 한다며 칼같이 4등분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던 쏘 스윗한 울 아기들. 먹기 너무 아까웠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율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들 재율 군과 딸 아윤, 아린 양이 만든 듯한 디저트가 담겨 있다. 지난 2018년 결혼해 아들과 두 딸을 얻은 최민환과 율희는 2023년 12월 이혼했으며, 자녀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이에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양육권 소송에 돌입했다. 율희는 재산분할 10억 원과 위자료 1억 원을 요구하며 자녀 양육권을 주장하고 양육비 지급을 요청했다. 지난 3월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 기일을 열고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 조정은 정식 재판 없이 합의를 통해 법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절차로, 조정이 결렬된 만큼 정식 재판으로 향후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담당 재판부와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율희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에 출연 중이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뛰어야 산다'에서 율희는 "울고 싶은데 눈물이 안 나와서 힘들 때가 있다"라며 "이혼하고 나서 일을 거의 1년을 못 했다. 1년간 저는 아이들을 버린 엄마가 되어 있었다. 다른 악플들은 괜찮은데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었다. 나는 아이들을 버린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