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자수사
의성 대형산불 수사, 경북경찰청이 전담…50대 실화자 조사 착수 #의성산불 #경북경찰청 #산불수사 #문화재피해 #실화자수사 #고운사 #연수전 #경북산불 #산림보호법 #문화재보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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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최초 실화자로 지목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수사를 경북경찰청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산불은 인명과 문화재 피해까지 발생한 대형 재난으로, 경북경찰청은 3월 28일 의성군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애초 A씨에 대한 조사는 의성군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에 더해 형법과 문화재보호법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로 넘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산불에 대한 모든 수사는 경북경찰청이 맡는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의 한 야산에서 성묘를 하던 중 쓰레기를 태우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하며 "묘지를 정리하다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최초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있던 마을 이장은 산에서 내려오던 A씨를 붙잡고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뉴시스 이번 산불로 의성군 단촌면에 위치한 고운사는 연수전과 가운루 등 다수의 보물 및 건축물이 소실됐다. 연지암, 해우소, 정묵당, 아거각, 약사전, 고운대암, 극락전, 만덕당, 종무소 등도 함께 불에 탔다. 문화재 피해와 더불어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확산됐으며, 3월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주불이 모두 진화됐다. 또 지난 3월 25일 발생한 경주와 봉화의 산불도 초기 진화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산불 영향 구역은 4만5170헥타르에 달하며, 인명 피해는 24명(의성 1명, 안동 4명, 청송 4명, 영양 6명, 영덕 9명)으로 집계됐다. 시설 피해는 2412개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방화 행위에 대해 법률 적용 범위를 폭넓게 검토하고 있으며, 대형 산불로 인한 인명 및 문화재 피해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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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8, 2025 at 1:3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