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X정소민 '우주메리미', 오늘(10일) 첫 방송…인물관계도→OTT 관심 #우주메리미 #최우식 #정소민 #배나라 #신슬기 #서범준 #우주메리미인물관계도
첫 방송을 앞둔 '우주메리미' 인물관계도에 이목이 쏠린다.
10일 첫 방송되는 SBS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9월 27일 종영한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후속으로 방송된다.
SBS '우주메리미'
연출은 송현욱, 황인혁 PD가 맡았으며 극본은 이하나 작가가 집필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인물관계도에 따르면 주인공 김우주, 유메리, 윤진경, 백상현, 김우주 외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배우 최우식은 80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초 제과점 명순당의 4대 독자이자 마케팅팀 팀장 김우주를 연기했다.
우주는 부유하고 개구쟁이였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8살 때 부모를 사고로 잃고 친인척들에 의해 강제 조기유학을 가게 됐다. 그 무렵부터 말수도 줄고, 공황장애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사고에 대한 죄책감으로 모든 꿈을 포기한 채 공부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MBA 졸업 후 뉴욕컨설팅 회사에서 실무 경험까지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사촌 형 응수의 계략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가짜 남편이 돼달라는 유메리의 부탁을 들어주게 됐다.
메리디자인 대표 유메리는 정소민이 연기했다.
메리는 직원이라고는 본인 포함 달랑 두 명뿐인 제품 디자인 회사에서 영업도 직접 뛰어가며 일하는 씩씩한 생계형 디자이너다. 5월의 신부를 꿈꾸던 메리는 결혼 한 달을 앞두고 약혼자 김우주(명순당 김우주와 동명이인)가 바람난 것을 알게 된다. 신혼집 대출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 졸지에 결혼식도 못 해보고 이혼녀가 되는 메리. 설상가상 적금에, 대출에, 엄마 돈까지 빌려 얻은 신혼집이 ‘전세 사기’를 당하며 인생 벼랑 끝에 몰린다. 그러던 중 보떼백화점 ‘웨딩페스티벌’ 이벤트에 당첨돼 50억짜리 타운하우스를 경품으로 받게 되고, '신혼부부'라는 당첨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급한 대로 시상식에 같이 갈 대타 남편을 구하려고 한다. 그때 떠오르는 한 남자가 김우주였다.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는 서범준이 연기했다. 교수 집안 아들에 명문대 수학과를 나와 금융회사에 취업한 엄친아인 우주는 메리의 엄마가 전셋집 얻는 데 1억을 보태겠다는 말에 결혼을 결정했다. 그러나 입사 동기이자 부잣집 딸인 제니에게 흔들려 부잣집 데릴사위를 꿈꿨다. 제니에게 버림받고, 메리에게 돌아오려고 마음먹는 우주. 메리 옆에 있는 자신의 대타가 사라지면 메리도, 50억 집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신슬기는 우주의 소울메이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윤진경을 연기했다. 어릴 때부터 집안끼리 알고 지냈던 우주를 짝사랑하지만 어색한 관계가 될까 말도 못 하고 속앓이만 하는 그는 어느 날 우주가 가짜 부부 행세를 하는 것을 알게 된다.
배나라는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을 연기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란 그는 어릴 때 보떼그룹 막내 아들을 도와준 인연으로 후원을 받았고, 보떼백화점에게 일하고 있다. 백화점 대표이자 친구인 성우와는 애증의 관계. 성우가 용두시장 로비용으로 마련한 경품 보떼팰리스를 그만 투표 실수로 엉뚱한 사람(유메리)에게 당첨시켰고,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당첨 무효 시키기 위해 우주-메리 부부의 관계를 파헤친다.
이 밖에도 정애리, 김영민, 백지원, 윤복인, 고건한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우주메리미'가 몇 부작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12부작으로 편성됐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며 OTT로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