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를 둘러싼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이하 C1)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C1이 유튜브를 통해 시범경기를 공개하며 독자 노선을 본격화했다. C1은 지난달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공개 화성시에 등장한 소프트뱅크 4번 타자’라는 제목의 시범경기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경기에는 장시원 PD를 비롯해 이대호, 정성훈, 이택근 등 ‘최강몬스터즈’ 주요 출연진이 등장했으나, '최강야구'라는 명칭과 유니폼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출처: 유튜브 '스튜디오C1' 이는 JTBC와의 저작권 분쟁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JTBC는 공동제작계약 제11조를 근거로 ‘최강야구’ IP는 100% 자사 소유라고 주장하며, C1이 시즌4 제작을 진행하는 것은 권리 침해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C1은 기존 합격자 대상 인터뷰 촬영과 시범경기를 계획대로 진행하며 방송 명칭과 유니폼만 배제한 채 사실상 시즌4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서도 김성근 감독을 포함해 기존 멤버들이 유니폼 없이 참여한 모습이 포착됐다. JTBC는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최강야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인 반면, C1은 자신들이 키운 팀 구성과 콘텐츠를 유지하며 분리 독립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양측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강야구'를 두고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이하 C1) 간의 저작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C1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범경기 영상을 공개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1은 지난 27일 공식 유튜브에 ‘미공개’ 화성시에서 열린 시범경기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5일 진행된 최강몬스터즈 팀의 경기 모습이 담겼으나, ‘최강야구’라는 명칭과 최강몬스터즈 유니폼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대호, 정성훈, 이택근, 김성근 감독 등 기존 출연진이 그대로 등장했지만, 각자 과거 소속팀 유니폼을 착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출처: 스튜디오C1 유튜브 JTBC와 C1은 지난달 25일 트라이아웃 진행 과정에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제작비 과다 청구 의혹과 IP 귀속 여부를 두고 날 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JTBC는 “‘최강야구’의 지식재산권은 JTBC에 100% 귀속된다”며 “C1이 시즌4 촬영을 강행한 것은 IP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장시원 PD는 “공동제작계약에 따르면 JTBC의 권리는 방영 완료된 시즌3의 촬영물에 한정된다”며 “제작비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C1은 현재 기존 촬영 일정과 트라이아웃 합격자 인터뷰 등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JTBC와 별도로 향후 콘텐츠 공개를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법적 판단과 프로그램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