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향까지 담았다”…오스틴 킴, ‘살롱 드 뮤직’서 진심 고백→신곡 예고 #오스틴킴 #살롱드뮤직 #포르테나
오스틴 킴의 무대 뒤, 한 장 한 장 쌓아올린 시간과 섬세한 준비가 영상으로 담겼다. 대기실의 긴장과 연습실의 열기가 차분한 음악, 은은한 향과 섞여 새로운 감흥을 전한다. 오스틴 킴은 자신의 이름을 건 공연장에서, 기다림 끝에 싹튼 설렘과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를 고스란히 내비쳤다. 짧은 무대 뒤편의 순간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며,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에 남다른 교감이 깃든다.
가수 오스틴 킴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살롱 드 뮤직’의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공연 준비부터 현장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5월 18일과 25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린 공연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오스틴 킴은 합주 연습에 집중하며, 잠시 타이밍을 놓치는 인간적인 모습과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는 진중한 태도를 모두 드러냈다. 연습 후에는 “제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첫 공연”이라는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밝은 인사를 건넸다.
“음악의 향까지 담았다”…오스틴 킴, ‘살롱 드 뮤직’서 진심 고백→신곡 예고 / 쇼플레이
공연장에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향을 직접 준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오스틴 킴은 “꽃이나 물처럼 잔잔하고 은은한 느낌의 곡들이 많다”며 섬세한 마음을 공연장에 온전히 담아냈다. 리허설에서는 ‘Nacht und Träume(밤과 꿈)’, ‘Always On My Mind’ 등 곡을 완성도 높은 목소리와 화음으로 선보였다. 메이크업 시간에도 노래 연습을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오스틴 킴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서영택은 “오늘은 더 잘할 것 같다. 긴장이 지난주보다 덜해 보인다”고 격려하며 오스틴 킴의 긴장감을 다독였다. 오스틴 킴은 콘서트 제목 ‘살롱 드 뮤직’에 대해 “음악 세계에 귀빈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공연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이어 그룹 쎄시봉 출신 포크가수 윤형주와 호흡을 맞추면서 진정성 있는 무대를 꾸몄고, 흔들림 없는 감정선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오랜만에 선보인 ‘댄스틴 킴’ 무대는 관객들에게 유쾌한 기쁨을 안겼다. 현장에는 다양한 장르와 감정이 어우러지며, 오스틴 킴이 아티스트로서 준비한 새로운 매력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공연이 끝난 뒤, 오스틴 킴은 “‘살롱 드 뮤직 2’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그는 “너무 감사하고 이 모든 게 팬들 덕분”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싱글 곡을 준비 중이다. 살롱 콘서트가 끝났다고 아쉬워하지 말라. 오스틴 킴은 곧 돌아온다”며 기대를 더했다. 오스틴 킴은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리더이자, 선화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베를린 예술대학교에 카운터테너로 최초 입학한 이력으로 주목받는 콘트랄토다. 특유의 중성적 보이스와 강렬한 개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신곡 발매와 두 번째 살롱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