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가수 임영웅과의 모델 계약을 이달 말 종료하고 새로운 홍보 전략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임영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소비자 참여형 광고로 전략을 변경하며, 기존의 메인 모델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30주년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은 장점이 많지만, 너무 바빠 제주에서 촬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브랜드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은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는 핵심 ...

가수 임영웅이 제주삼다수 모델 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 11일 제주개발공사는 이달 말 임영웅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 없이 새로운 홍보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기존의 메인 모델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공감형 광고로 전환할 계획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30주년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은 장점이 많은 모델이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제주에서 촬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CF 작품수 종합 1위는 김경호·박완규·지예은이었다. 흥미롭게도 장르·세대·포지셔닝이 제각각인 세 인물이 같은 결승선에 선 모양새라 광고 시장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흐름을 선명히 보여줬고, 이어 소녀시대·윤아·장성규·지창욱이 공동 4위로 뒤를 받쳤다. 또한 공동 8위 묶음에 아이브·고현정·공유 등 정상급 셀럽들이 대거 포진해 하반기 브랜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해석이 가능했다. CF작품수 순위 TOP10 / 톱스타뉴스 재구성 남녀 세그먼트로 나눠도 결은 또렷했다. 남자모델 부문에서는 김경호·박완규가 공동 1위로 정점을 찍었고, 장성규·지창욱이 공동 3위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공동 5위권에는 공유, 김규빈, 김범수, 김지웅, 김태래, 김태환, 로저 페더러, 류승룡, 리키, 박건욱, 박보검, 방탄소년단, 범규, 변요한, 방탄소녀단 뷔, 석매튜, 성한빈, 수빈, 안재모, 연준, 이도현, 이병헌, 이상호, 이정, 이정후, 장하오까지 무려 26명이 이름을 올려 남성군의 ‘롱테일 파워’를 입증했다. 여자모델 부문은 1위 지예은이 독주했고, 2위는 소녀시대·윤아가 쌍끌이로 견인했으며, 공동 4위에는 아이브·고현정·김연아·김혜수·서신애·오현경·이민정·이성경·이송경·이수지·이영자·이혜영·임지연·장도연·장원영·전지현·정애연·조보아·조유진·진지희·차주영 등 다양한 페르소나가 촘촘히 포진했다. CF작품수 순위 / 톱스타뉴스 재구성 무엇보다 1위를 공유한 김경호는 록 발라드의 집약된 상징성과 ‘샤우팅’이라는 직관적 키워드를 통해 브랜드 톤을 강하게 끌어올렸다. 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에서 축적한 파워 보이스를 바탕으로 2010년대 ‘나는 가수다’ 재도약, 그리고 2024년 데뷔 30주년 이슈까지 이어가며 ‘현재형 레전드’라는 신뢰 자산을 확립했다. 광고 관점에서 보면, 김경호의 이미지는 고음의 돌파력처럼 메시지 임팩트를 단숨에 증폭시키는 크레센도 효과를 만든다. 다만 최근 진성 고음 유지에 대한 논의가 병존하지만, 편곡·표현력으로 무대를 완결하는 역량이 브랜드 스토리텔링과도 맞물려 ‘헤리티지와 재해석’ 프레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공동 1위 박완규는 ‘부활’ 보컬로서의 록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천년의 사랑’이 제공하는 국민적 인지도를 베이스로, 복귀 이후 높아진 키와 허스키 톤이 공존하는 창법 변화가 메시지의 확장성을 낳았다. 즉, 그는 감성·파워를 스위칭하는 가창 서사로 제품 카테고리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유리한 모델이다. ‘임김박이’로 대표되는 톱 티어 보컬 서열 담론도 광고 효과를 지지한다. 대중에게는 ‘흑표범’이라는 별명으로 요약되는 강렬한 캐릭터가 남아 크리에이티브에서 후킹 포인트를 만들기 좋다. 공동 1위 지예은은 코미디와 예능, MC 스테이지를 잇는 ‘멀티 포지셔닝’으로 차별화했다. ‘SNL 코리아’에서 다층 캐릭터를 쌓고 ‘런닝맨’ 고정 합류, ‘대환장 기안장’ 글로벌 반응, 지상파 MC 데뷔까지 이어진 커리어는 ‘밝음·재치·순발력’이라는 키워드로 요약된다. 광고에서 즉시성 높은 밈 생성과 Z·MZ 친화적 소통 톤을 구현하기 적합해, F&B·뷰티·모바일 서비스 등 사용자 접점이 빈번한 카테고리에서 탁월한 실행 결과를 도출하기 쉽다. 종합 4위 그룹 묶음의 선두 격인 소녀시대는 ‘FOREVER 1’으로 상징되는 장수 브랜드의 교과서다. ‘Gee’ ‘소원을 말해봐’ ‘I GOT A BOY’ 등 연대기를 아우르는 히트 레퍼런스가 세대를 관통하고, 거대 팬덤 ‘소원’의 충성도가 미디어 믹스 전환기에 여전히 강력하다. 광고 제작 측면에서는 멤버별 페르소나 스핀오프가 가능한 프랜차이즈형 IP라서 단기·중기 캠페인을 병행 운용하기 좋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그룹 시너지를 개인 스타 파워로 증폭시키는 케이스다. ‘빅마우스’ ‘킹더랜드’, 2025년 ‘폭군의 셰프’ ‘악마가 이사왔다’까지 스크린·브라운관을 교차하며 ‘센터 아이콘’의 무대 장악력을 배우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광고 KPIs 관점에서 윤아의 강점은 ‘가시성·친화성·신뢰성’의 균형이다. 브랜드 메시지를 깨끗하게 전달하는 페이스·동작·시선 처리, 그리고 축적된 흥행 지표가 구매전환 퍼널 상위구간을 매끄럽게 밀어 올린다. 장성규는 아나운서 출신이라는 ‘이종 교배’ 서사로 엔터테이너 시장에서 유니크한 포지션을 잡았다. ‘선넘규’ 캐릭터, 라디오 DJ, 예능 다작으로 축적한 TPO(시간·장소·상황) 대응력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즉흥 애드리브와 인터랙션을 유도한다. 그는 생활 밀착 카테고리—예컨대 금융의 생활화, 보험의 고객 여정 안내, 공공 캠페인의 메시지 확산—에서 설명·예능을 자연스럽게 접합해 ‘쉬운 전달’의 해법을 제시한다. 지창욱은 로맨스와 액션, 사극과 현대극을 종횡하는 ‘풀 스펙트럼’ 배우다. ‘힐러’ ‘최악의 악’ ‘웰컴투 삼달리’로 상반된 결을 무리 없이 소화했고, 뮤지컬 경험이 주는 무대 장악력과 콘서트 수행 능력은 광고 현장의 퍼포먼스 컷에서도 품질을 담보한다. 특히 피지컬·표정 연기의 미세 제어가 정교한 카메라 워킹과 결합될 때 럭셔리·테크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톤을 근사하게 끌어올린다. 아이브는 4세대 걸그룹의 ‘하이브리드 미학’을 구현했다. ‘ELEVEN’ ‘LOVE DIVE’ ‘After LIKE’ ‘I AM’으로 증명한 음원·무대 지표는 물론, 도쿄돔·KSPO DOME 입성, 월드투어 흥행으로 글로벌 IP 역량을 공고히 했다. 광고에서 아이브는 ‘자기애·주체성’의 키 메시지를 중심으로 Z세대 가치관을 풀어내며, 멤버별 센터급 비주얼과 장신 라인업이 패션·뷰티·헤어·테크웨어까지 확장 적용된다. 팬덤과 대중 타깃 모두를 겨냥한 듀얼 크리에이티브 설계가 가능한 드문 팀이다. 고현정은 ‘헤리티지 드라마틱’의 결정체다. ‘모래시계’의 국민적 기억, ‘선덕여왕’ 미실의 카리스마, ‘마스크걸’의 강렬한 변신, 최근작의 안정감까지—한 인물 안에 ‘전통과 갱신’이 공존한다. 광고 메시지의 서사화, 즉 30초 내러티브에서 감정곡선을 정확히 그리는 능력이 탁월해 프리미엄 스킨케어·하이엔드 리빙·하이주얼리군과 궁합이 좋다. 무엇보다 현장 배려와 소통 태도가 브랜드 이미지의 품격을 덧입힌다. 공유는 ‘신뢰·여유·프리미엄’의 3박자를 갖춘 배우다. ‘도깨비’의 절대적 상징성, ‘부산행’ ‘밀정’ ‘82년생 김지영’ 등 장르 확장,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진정성까지 더해져 브랜드 서사에 깊이를 부여한다. 화면을 채우는 안정된 톤, 울림 있는 내레이션, 절제된 표정 연기가 하이엔드 시계·자동차·하우스·테크 플래그십에서 고급스러운 잔향을 남긴다. 이날 종합 톱10의 외연을 넓히는 공동 8위 라인업도 주목할 지점이 많다. 김연아는 ‘완성형 아우라’의 대표격으로 여전히 광고 시장에서 리콜률이 높고, 박보검·변요한·뷔·공유·류승룡 등 남성군 스타들은 작품·음악·예능을 가로지르는 멀티트랙으로 계절별 캠페인에 순환 배치가 가능하다. 브랜드의 관점에서는 특정 계절만을 겨냥하기보다, 분기별 테마 변주를 통한 ‘시즌드롭’ 전략이 수익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카드다. 결국 8월의 CF 시장은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됐다. 첫째, ‘멀티 포지셔닝’—지예은·장성규·아이브처럼 포맷을 넘나드는 기민성이 광고 효율을 밀어 올렸다. 둘째, ‘헤리티지 리바이벌’—김경호·박완규·고현정·공유처럼 검증된 신뢰 자산이 메시지의 중심을 잡았다. 셋째, ‘팬덤 기반 확장’—소녀시대·윤아·아이브가 보여준 범대중·글로벌 지표가 구매전환 퍼널의 상단을 넓혔다. 하반기에도 이 삼각 구도가 유지된다면, 브랜드는 세그먼트별 크리에이티브를 유연하게 스위칭하는 ‘모듈형 캠페인’으로 대응하는 편이 유리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