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에서 창환과 지원의 관계가 15세 나이 차를 확인한 후 급격히 흔들리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6회에서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의 첫 만남을 마친 입주자 8인이 서울 ‘페어링하우스’에 입주해 두 번째 막을 열었다. 이들은 서로의 나이와 직업을 공개하며 ‘현실 자각’에 빠졌고, 그간 3연속 데이트를 이어오며 호감을 키웠던 창환과 지원 역시 분위기 변화를 맞았다. ‘40세 파일럿’ 창환은 ‘25세 반도체 엔지니어’ 지원의 나이를 확인한 뒤 혼란을 느끼며 거리두기를 시도한다. 지원의 저녁을 챙기면서도 대화를 피하는 모습을 보인 창환은 룸메이트 지민에게 “문자 고르기가 힘들다”며 “내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출처: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지원 또한 창환의 페어링북을 다시 살펴보며 고민에 빠지며, 두 사람이 각자 누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지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계약 연애’라는 새로운 규칙이 공개되며 분위기가 크게 요동친다. 주말을 포함한 3일간 원하는 상대와 독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입주자들은 설렘과 긴장 속에서 선택을 앞두게 된다. 찬형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고, 우재는 제연 외에 또 다른 인물에게 호기심을 드러내며 러브라인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창환 또한 지민과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정리하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스튜디오의 윤종신과 최시원은 “러브라인의 1차 구도가 깨지고 있다”,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Mnet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 ‘커플팰리스2’가 9쌍의 커플 탄생과 함께 10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싱글남녀들의 최종 프러포즈가 이어졌고, 총 18명(9쌍)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눈길을 끈 커플은 배주희와 이상경이었다. 배주희는 자신에게 헌신했던 최재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지만, 결국 이상경의 손을 잡았다. 이상경은 “나랑 평생 웃으러 갈 준비 됐어요?”라는 말로 진심을 전했고, 배주희는 “10분의 대화로 일주일이 너무 웃겼다”며 응답해 설렘을 더했다. 출처: Mnet ‘커플팰리스2’ 김현중·임시연, 조영석·김수민 커플은 위기를 딛고 흔들림 없이 프러포즈에 성공했고, 김수민은 “건강한 끌림을 느꼈고 그런 사람을 ‘커플팰리스’에서 만난 것 같다”고 전했다. 반전의 주인공들도 있었다. 오신다와 러브라인을 이어가던 이정원은 결국 오승연을 선택했고, 김지웅은 다각관계 끝에 김하연과 매칭됐다. 재출연자 김예린은 장경석과의 커플 성사로 진한 감동을 남겼다. 반면 황재근은 프러포즈를 포기하며 서진주와의 매칭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총 60명의 참가자 중 30%인 18명이 최종 매칭에 성공하면서 시즌1보다 6%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커플팰리스’는 결혼 상대를 찾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연상케 하는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진정한 동반자를 찾는 과정을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