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도 뜀박질 멈추지 않았다”…션·이장준,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시련 속 도전→다음 회 기대감 고조 #션 #뛰어야산다in시드니 #이장준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가 이장준, 율희, 슬리피, 양세형과 함께 션, 이영표, 권은주, 고한민의 지원 아래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인 '시드니 마라톤'에 도전하는 여정을 전했다. 이장준을 비롯한 시즌1 ‘뛰산 크루’ 멤버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여 각자 목표와 각오를 밝히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장준은 “이번 마라톤을 인생 데뷔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며 3시간 30분 완주를 목표로 했다. 율희는 아이들에게 메달을 자랑하고 싶다는 소망을, 슬리피는 육아로 망설였지만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6시간 이내 완주를 다짐했다.
양세형은 선수로 합류한 소감을 밝히며 대회 준비를 위해 3주 넘게 금주하는 열의를 보였다.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뛰산 크루’는 시드니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배번호를 수령했고, 션은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달리는 코스의 매력을 소개했다. 숙소에서 양세형은 고한민에게 마라톤복 착용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을 하거나, 침대 시트를 청소하는 모습도 보이며 유쾌함을 더했다.
“부상에도 뜀박질 멈추지 않았다”…션·이장준,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시련 속 도전→다음 회 기대감 고조 / MBN
마라톤 당일, 약 3만5000명의 러너와 함께 ‘뛰산 크루’는 힘차게 출발했다. 션이 첫 주자로 나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스타트를 알렸고, 이장준 역시 “렛츠고, 시드니 마라톤”을 외치며 의욕을 드러냈다. 하버 브리지에 도착한 이장준과 고한민은 “이 길을 두 발로 뛰는 게 꿈만 같다”며 감격스러워했고, 이후 양세형, 권은주, 율희, 이영표, 슬리피가 인증샷을 남기며 희열을 나눴다.
하지만 레이스 중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이어졌다. 율희가 발목 통증으로 주저앉았고, 양세형도 다리 경련을 호소했다. 가장 경험이 풍부한 션마저 부상 여파로 절뚝이며 위기를 맞았다. 션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진행된 ‘815 런’에서 81.5km를 완주한 직후여서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션은 “처음으로 어떻게 완주해야 하나, 그냥 마무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하며 진한 고뇌를 내비쳤다.
한편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2회는 11월 17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어 11월 24일부터 같은 시간에 ‘뛰어야 산다’ 시즌2가 첫 방송을 시작하며,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이 러너로 출격하고 최영준, 임세미, 이기광, 임수향, 정혜인, 유선호 등이 새롭게 합류해 더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