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 공기가 서서히 스며드는 12월, 배우 이승연이 차가운 풍경 속에서 묵직한 연민을 전하며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고 전했다. 얼음이 꽁꽁 언 물그릇이 놓인 공간을 배경으로, 이승연은 대형견 보호소의 현실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자신의 계정을 작은 온기의 통로로 만들었다고 알렸다. 차갑게 얼어붙은 그릇과 그 옆에 놓인 빈 밥그릇이 대비를 이루며, 겨울을 버티는 동물들의 고단함을 조용히 증언했다고 설명됐다.   사진 속에는 철제 펜스와 얼어붙은 물그릇, 군데군데 말라붙은 흙바닥이 어우러져 있었다. 햇빛이 비치고 있었지만 그릇 위를 뒤덮은 두꺼운 얼음이 산중의 매서운 추위를 짐작하게 했다고 해석됐다. 사진 상단에는 두꺼운 글씨로 이불 나눔을 요청하는 문구가 크게 자리해 화면 전체의 시선을 끌었다고 전해졌다. 반려견의 발로 보이는 흰색 다리가 화면 한쪽에 살짝 걸쳐 있어, 사람이 아닌 동물이 이 공간의 주인공임을 또렷이 보여줬다고 설명됐다. 배경에 놓인 여러 개의 스테인리스 식기가 빛을 반사하며 차가운 질감을 더했고, 허술해 보이는 펜스와 엉킨 그물망은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은근히 드러냈다고 분석됐다.   배우 이승연 인스타그램 이승연은 사진과 함께 “날이 추워지면서 괜시리 마음이 찌릿합니다”라고 적으며, 겨울 초입에 느낀 무거운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스토리에 이불나눔 주소가 지워져버려 많은분들이 함께하고싶다하셨는데 알려드리지못해 죄송했습니다”라고 전하며, 함께하려 했던 이들에게 정보를 제대로 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고 했다. 또 “저희아이 덩치가 큰 녀석이라그런지 대형견아이들 이야기가 더 마음을 누르는듯 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스스로도 대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로서 느끼는 공감과 책임감을 드러냈다고 보도됐다.   무엇보다 이승연은 “아무것도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기에 작은전달이라도 하는 창구가돼 따뜻함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적어, 자신의 게시물이 단지 정보를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누군가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연이 공유한 글에는 산속에서 지내는 대형견들의 상황과 함께, 이불 대형견 방석, 중 대형견 옷, 물티슈 등의 물품 후원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소개됐다. 특히 다수의 노령 대형견이 추위를 버텨야 한다는 설명이 더해지며, 사진 속 얼어붙은 물그릇 장면이 한층 더 가슴을 조이게 했다고 전해졌다.   이승연은 해당 내용을 올리며 대형견 보호소 계정을 태그한 뒤 “허락없이 글 퍼와서 죄송합니다 문제시 내릴께요”라고 적어, 원글 작성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거창한 주인공이 아닌, 도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라고 낮추어 표현한 대목에서 이승연의 성숙한 태도가 드러났다고 평가됐다. 겨울날의 냉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는 사진과 대조적으로, 글 속에는 타인과 동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차분하게 스며 있었다고 해석됐다.   게시물이 올라가자 댓글란에는 후원 참여 의사를 밝히는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팬들은 추운 날씨 속 대형견들을 걱정하며 보낼 수 있는 물품을 확인하는 한편, 정보를 공유해준 이승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했다. 일부 팬들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진이다”, “작게라도 함께하겠다”는 식의 메시지로 응원을 건넸다고 알려졌다.   최근 작품 활동 소식 대신 반려동물과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는 이승연은, 이번 게시물로 다시 한 번 사회적 약자를 향한 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됐다. 특히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맞춰 이불 나눔을 독려하며, 자신의 일상과 관심사를 공적인 선행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분석됐다. 얼어붙은 물그릇을 비추는 한 장의 사진을 통해, 배우 이승연은 스크린 밖에서 이어가고 있는 조용한 실천과 따뜻한 연대를 팬들과 나누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인천시가 인천시수의사회에 맡긴 계양구의 유기동물 보호소 위탁 운영 계약이 올 연말에 끝나는데도, 이를 대체할 보호소 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최근 들개 포획 급증으로 대형견 등 유기동물 보호 공백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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