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툰의 감동을 그대로"…'하이스쿨히어로즈' 김도완·이정하, 학원액션으로 돌아온 변신→시청자들은 환호했다 #김도완 # #이정하 # #ONE하이스쿨히어로즈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빛, 그 빛이 때로는 가장 강렬한 울림을 준다. 김도완과 이정하가 선보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억압받던 청춘이 분노로 깨어나는 순간을 담았다. 복면 뒤에 숨겨진 진짜 얼굴은 오히려 더 선명했다. 두 배우가 만들어낸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5월 30일 공개된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는 누적 조회수 6500만 회를 기록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도완은 의겸을 싸움의 세계로 이끄는 설계자 강윤기 역을, 이정하는 주인공 김의겸 역을 맡아 작품의 중심축을 완성했다.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
"원작 웹툰의 감동을 그대로"…'하이스쿨히어로즈' 김도완·이정하, 학원액션으로 돌아온 변신→시청자들은 환호했다 / 커버넌트픽처스, 베리굿스튜디오
무엇보다 김도완이 보여준 윤기 캐릭터는 기존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면모였다. 전학생 의겸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뛰어난 싸움 실력이 내재되었음을 한눈에 알아차리는 예리함, 귀찮다고 하는 의겸을 계속 따라다니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는 끈질김까지 캐릭터의 다면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능청스러움과 유머러스함을 바탕으로 하되, 혼수상태의 지성을 찾아갔을 때 보여준 수심 가득한 표정은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이제 그만 일어나라" "나 딱 너 같은 놈 만났다"라고 말하며 과거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반면 3학년 성욱과의 싸움에서는 처음으로 직접적인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김도완의 연기 변화는 특히 액션 장면에서 두드러졌다. 싸움의 판을 읽고 설계하면서 직접 싸우지는 않던 윤기가 처음으로 타격감 있는 액션을 선보이는 순간은 극의 터닝 포인트였다. 차분한 의겸과 대비되는 윤기는 등장할 때마다 작품의 분위기를 환기시켰고, 날렵한 움직임으로 완성시킨 액션 장면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도완이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듯 "김도완에게 저런 날카롭고 냉철한 면도 있구나"라고 볼 수 있는 색다른 캐릭터 변신이었다.
이정하의 연기 변신 역시 강렬했다. 아버지 석태의 강압적인 요구로 늘 감정을 숨긴 채 살아온 의겸이 워크맨에 손을 댄 홍일을 제압하는 순간, 공허한 표정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하는 모습은 첫 화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의대 입학과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강압적인 아버지로 인해 늘 긴장 속에 자신을 숨긴 채 살아온 의겸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형이 준 워크맨과 헤드셋을 쓰고 다니며 항상 감정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학교생활을 해왔던 의겸이 스스로도 몰랐던 본능을 일깨우며 단숨에 홍일을 제압하는 장면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말보다 눈빛과 표정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이정하의 절제된 연기는 캐릭터의 서사에 무게감을 실었다. 겉으론 고요해 보이지만 내면의 격렬한 충돌을 겪는 의겸의 심리를 표현하는 데 있어 이정하는 뛰어난 감정 조절력을 보여줬다. 홍일을 제압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교내 일진 무리들의 타깃이 되었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차례로 제압하며 학교 내 서열을 뒤흔드는 과정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는 파워풀했다. 하지만 정작 의겸이 극복해야 할 대상은 성적 압박을 해오는 아버지와 죽은 형을 대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고, 이정하는 이러한 복잡한 감정의 층위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작품이 보여준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됐다. 공개 직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고,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주말 시청 유저 2위, 시청 시간 3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시청자들은 "감다살 웨이브! 한 회마다 퀘스트 깨듯 주인공이 어떻게 헤쳐 나갈지 보는 재미가 있는 듯", "학원물은 이걸로 끝", "웨이브 학원 액션물 역시 인정",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라 좋았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원작의 상징인 비행기가 등장하는 등 원작에 대한 충실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작 카카오웹툰의 독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 특히 가정 폭력으로 억눌린 분노를 표출하며 싸움 본능을 일깨운 의겸이 학교 폭력의 서열을 하나씩 제압해 나가는 과정과 하이스쿨 히어로즈 결성을 이끄는 윤기의 관계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의겸이 아버지로부터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그를 보호해 주면서 점차 가까워지는 과정은 두 캐릭터의 우정을 자연스럽게 발전시켰다. 4화 엔딩에서 윤기와 의겸이 마침내 복면을 쓰고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하는 장면은 앞으로의 시원한 참교육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나아지지 못하고 심해지기만 하는 스트레스를 의겸이 싸움으로 해소하며 억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는 설정은 현실의 청소년들이 느끼는 억압과 분노를 대리 만족시키는 장치로 작용했다. 그럴수록 더욱더 싸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점점 자신을 싸움의 세계로 내던지기 시작하는 의겸의 변화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러한 의겸의 갈증은 결국 그를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되어 다른 학교의 일진 무리까지 소탕하는 또 다른 방향으로 이끌며 흥미로운 전개를 선사했다.
6월 6일과 13일 각각 2개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작품은 앞으로 학교를 넘어 참교육 원정을 떠나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본격적인 갈등이 전개되면서 김도완과 이정하의 하이스쿨 히어로즈 듀오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베테랑 배우 김상호와 김주령의 연기 앙상블까지 더해져 웨이브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오직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이 작품은 학원 액션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과 강렬한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김도완과 이정하의 열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복면 히어로가 된 두 사람이 학교 폭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 의겸과 윤기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궁금증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억압받는 청춘들의 분노가 정의로운 힘으로 승화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
그날의 액션, 눈물, 분노까지… 모두 청춘의 언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