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당의 정신적 지주이자 행동강령 아님?
내란당의 정신적 지주이자 행동강령 아님?
황당개그와 섹스코메디의 결합이 너무 당당하군. 시종일관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인데 이런 기세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배짱도 대단하다.
시공간이 뒤틀린 탑에서 고질라 닮은 괴물이 나오지를 않나. 아무튼 유쾌함.
카메오로 나온 시시도 조도 반갑고.
#카네코슈스케
황당개그와 섹스코메디의 결합이 너무 당당하군. 시종일관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인데 이런 기세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배짱도 대단하다.
시공간이 뒤틀린 탑에서 고질라 닮은 괴물이 나오지를 않나. 아무튼 유쾌함.
카메오로 나온 시시도 조도 반갑고.
#카네코슈스케
타케 마사하루 감독, <백엔의 사랑>이라는 의외의 걸작을 찍은 이후로는 고만고만한 영화만 양산하다가 권투영화를 다시 찍으니 꾹 눌러온 본심이랄까 애정같은 것이 저절로 튀어 나온다.
타케 마사하루 감독, <백엔의 사랑>이라는 의외의 걸작을 찍은 이후로는 고만고만한 영화만 양산하다가 권투영화를 다시 찍으니 꾹 눌러온 본심이랄까 애정같은 것이 저절로 튀어 나온다.
복서, 개그맨, 콜걸 등 다들 밑바닥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인생들만 등장한다. 진창에서 버둥거려봐야 아무것도 나아질 상황이 아니라 무기력과 우울로 가득하다. 인기없는 개그맨과 짜고치는 시범경기가 전편의 마지막인데 신기하게도 경기장면 자체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열심히 해봤자 나아질 것도 없는 상황이란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마지막 남은 자존심 같은 것이 발동하는 것이다.
#타케마사하루
복서, 개그맨, 콜걸 등 다들 밑바닥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인생들만 등장한다. 진창에서 버둥거려봐야 아무것도 나아질 상황이 아니라 무기력과 우울로 가득하다. 인기없는 개그맨과 짜고치는 시범경기가 전편의 마지막인데 신기하게도 경기장면 자체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열심히 해봤자 나아질 것도 없는 상황이란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마지막 남은 자존심 같은 것이 발동하는 것이다.
#타케마사하루
저렇게 똥볼만 골라서 차는 정치인도 드문데
저렇게 똥볼만 골라서 차는 정치인도 드문데
의장님 따라 담넘기 체험은 안 하나
의장님 따라 담넘기 체험은 안 하나
커티스 핸슨의 92년작도 대단히 매력적인 스릴러는 아니었는데 굳이 리메이크를. 먼로와 윈스티드, 두 배우 다 어정쩡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서 긴장감이라곤 없다.
#미첼가르시아세르베라
커티스 핸슨의 92년작도 대단히 매력적인 스릴러는 아니었는데 굳이 리메이크를. 먼로와 윈스티드, 두 배우 다 어정쩡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어서 긴장감이라곤 없다.
#미첼가르시아세르베라
전쟁터가 배경이긴 하지만 영화의 절반 이상이 전투와 상관없는, 장병들 사이의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다. 남편을 배신한 아내, 기항지에 두고 온 애인, 출산 중에 사망한 아내의 소식, 남는 시간을 이용해 술을 증류하는 병사들 등. 후반으로 넘어가서야 전투가 벌어지지만 적진에 침투했다가 차례로 죽어 나가고 부상당한 중위를 호송해가며 천신만고 끝에 탈출하는 내용이 전부. 전쟁영화의 스릴보다는 허무함과 전쟁의 무의미함에 방점이 찍히는데 A급 배우들을 썼더라면 제법 묵직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라울 월쉬
전쟁터가 배경이긴 하지만 영화의 절반 이상이 전투와 상관없는, 장병들 사이의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다. 남편을 배신한 아내, 기항지에 두고 온 애인, 출산 중에 사망한 아내의 소식, 남는 시간을 이용해 술을 증류하는 병사들 등. 후반으로 넘어가서야 전투가 벌어지지만 적진에 침투했다가 차례로 죽어 나가고 부상당한 중위를 호송해가며 천신만고 끝에 탈출하는 내용이 전부. 전쟁영화의 스릴보다는 허무함과 전쟁의 무의미함에 방점이 찍히는데 A급 배우들을 썼더라면 제법 묵직한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라울 월쉬
제시카 차스테인과 피터 사스가드의 조합도 참 좋다.
제시카 차스테인과 피터 사스가드의 조합도 참 좋다.
또 한번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는데 화장실에서 방으로 돌아가는 사울이 실비아의 방문과 딸의 방문 앞에서 어느 문을 열지 판단을 못 한 채로 머뭇거리는 장면. 이후의 이야기흐름과 연결시켜 보면 큰일은 없었다는 것을 알수는 있지만 왜 이런 불안한 선택지를 만들어 놨을까?
또 한번 아슬아슬한 순간이 있는데 화장실에서 방으로 돌아가는 사울이 실비아의 방문과 딸의 방문 앞에서 어느 문을 열지 판단을 못 한 채로 머뭇거리는 장면. 이후의 이야기흐름과 연결시켜 보면 큰일은 없었다는 것을 알수는 있지만 왜 이런 불안한 선택지를 만들어 놨을까?
두번째 만남에서 실비아가 사울에게 꺼내는 말들과 기억들을 보면서 <애프터 루시아> 처럼 고통스러운 경험이 튀어 나올것 같은 긴장감이 있었는데, 의외로 두 사람 사이의 호감으로 발전한다. 실비아가 기억하는 사울과 실비아의 가족들이 알고 있는 사실 사이에 갭이 있는 것. 그런데 자신을 성추행한 사람을 헷갈릴 수가 있는 것일까? 실비아가 엄마와 동생이 다 있는 자리에서 털어 놓는 진실은 또 사울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스럽다. 친부에 의한 학대로 기억 자체에 혼돈이 생긴 것인가?
#미셸프랑코
두번째 만남에서 실비아가 사울에게 꺼내는 말들과 기억들을 보면서 <애프터 루시아> 처럼 고통스러운 경험이 튀어 나올것 같은 긴장감이 있었는데, 의외로 두 사람 사이의 호감으로 발전한다. 실비아가 기억하는 사울과 실비아의 가족들이 알고 있는 사실 사이에 갭이 있는 것. 그런데 자신을 성추행한 사람을 헷갈릴 수가 있는 것일까? 실비아가 엄마와 동생이 다 있는 자리에서 털어 놓는 진실은 또 사울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혼란스럽다. 친부에 의한 학대로 기억 자체에 혼돈이 생긴 것인가?
#미셸프랑코
캐나다 배경의 서부극이라 산악지대와 호수 같은 지형들이 미국서부극과 다른 인상을 준다. 군인들의 빨간 제복이 주는 시각적 강렬함도 인상적이고. 서부극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인디언들과의 싸움보다는 적들을 피해 회피 탈출하는 것이 주요 사건.
#라울월쉬
캐나다 배경의 서부극이라 산악지대와 호수 같은 지형들이 미국서부극과 다른 인상을 준다. 군인들의 빨간 제복이 주는 시각적 강렬함도 인상적이고. 서부극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인디언들과의 싸움보다는 적들을 피해 회피 탈출하는 것이 주요 사건.
#라울월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