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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입고 회계사 사무실에 가는 것 아닐까요? 낮거리 예정
November 15, 2024 at 1:45 AM
내가 일반 여성을 상대로 원나잇을 하게된 계기가 그날이었던 것 같다. 누구는 좃물 한 번 싸는데 무슨 그리 힘든 과정을 거치냐고 하겠지만 모르는 소리다. 돈만 주면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리는 여자에게 느낄 수 없는 정복감과 남편과 아이가 있고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품었을 때 느끼는 배덕감을 모르는 소리다.

아마 결혼 전까지 수십 명은 만나서 하룻밤 사랑을 나눈 것 같다. 침대에 쓰러뜨려 보려고 나눈 밀어가 사실은 모두 거짓이었다는 것이 이제는 그녀들에게 미안하다.
October 24, 2024 at 5:53 PM
그날 이후 종종 그때의 상황을 그리며 자위를 했다. 문지방 닳게 안마나 룸살롱 다녔던 나에게 그날의 분위기는 15세 관람가 수준이었지만 어느 야동 보다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름 모를 여배우의 정사씬보다 옆집 아낙의 드러난 허벅지에 흥분하는 것이 남자들 아니었던가.
October 24, 2024 at 5:48 PM
낯선 상황에 당황한 듯 우리 스탭들도 어정쩡하게 소파에 앉아 어색하게 바라만 본다. 함께 추지 않겠냐는 회사 분의 강권 스탭 한 명이 손에 이끌려 무대에 나왔다 어색하게 여직원과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꼴이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기분은 색다르고 꼴린다.

나도 추라는 사장님의 권유는 몸을 핑계로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유는 그것만이 아닐 것이다. 나는 끝까지 젠틀한 모습으로 남겠다는 위선이 다른 사람들보다 강한 탓이었을 것이다.
October 24, 2024 at 5:43 PM
도착해서 들어간 방에는 사장님과 임원들, 나와 우리 스탭들, 여직원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었다. 남자 직원들은 눈치껏 빠진 것 같았다.

술잔이 오가고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다른 누군가는 탬버린을 흔들고 몇 명의 남녀는 함께 춤을 췄다. 색안경을 끼고 볼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직장 상사 동료 끼리 추는 블루스라기엔 끈적함이 뭍어 있다. 이래도 되나?
October 24, 2024 at 5:37 PM
일을 마치고 근처에서 저녁을 함께 하자고 했다. 사장님과 임원 몇 분, 부장 몇 명이 함께했다. 프로젝트를 마치면 있는 통상적인 일이었다.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회사 여직원 몇 명을 만났다. 사전에 약속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사장이 불편하지 않으면 합석하자는 말에 여직원들이 우리 테이블로 옮겼다.

식사가 끝날 무렵 가라오케에 가자는 말이 나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일찍 집에 돌아가고 싶던 나는 입장이 애매했다. 내가 빠지면 2차는 없는 일이 될 것 같은데. 분위기를 깨기 싫어 그러자고 했다.
October 24, 2024 at 5:31 PM
친한 언니와 그 남편, 세 명이 뒹굴지는 않았을까요?
October 24, 2024 at 5:14 PM
드디어 내일이네요. 두둥~~~
October 22, 2024 at 8:3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