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에게 그 인간은 죽어마땅한 쓰레기라고 설명한대도 상식적인 시민사회에서 큰 라일이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순 없을 듯.
라일이 과실치사로 감방살이하는 것도 닐이 그렇게 둘 수 없을 거 같다. 라일을 위해서는 그게 나았을 텐데도.
라일이 과실치사로 감방살이하는 것도 닐이 그렇게 둘 수 없을 거 같다. 라일을 위해서는 그게 나았을 텐데도.
November 10, 2025 at 12:01 PM
라일에게 그 인간은 죽어마땅한 쓰레기라고 설명한대도 상식적인 시민사회에서 큰 라일이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순 없을 듯.
라일이 과실치사로 감방살이하는 것도 닐이 그렇게 둘 수 없을 거 같다. 라일을 위해서는 그게 나았을 텐데도.
라일이 과실치사로 감방살이하는 것도 닐이 그렇게 둘 수 없을 거 같다. 라일을 위해서는 그게 나았을 텐데도.
남자가 끈질기게 쫓아오면서 우격다짐으로 폭력을 행사함. 라일이 맞고 있을 성격 아니니 그만하라고 하면서 남자를 밀쳤는데 운나쁘게 머리를 벽에 잘못 부딪쳐서 그자리에서 즉사. 라일은 모르는 사람을 죽였다는(과실치사여도) 사실에 멘붕하는데 닐은 그남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니까 이쪽 방식으로 처리해도 뒤탈없으리란 판단도 끝내고 움직임. 상황 종료 후에더 여전히 안색이 안 좋은 동생 어깨를 두드리며 안심시키려는 닐을 라일이 보더니 형 대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닌 거야. 말해. 하지만 닐은 대답 회피.
November 10, 2025 at 12:00 PM
남자가 끈질기게 쫓아오면서 우격다짐으로 폭력을 행사함. 라일이 맞고 있을 성격 아니니 그만하라고 하면서 남자를 밀쳤는데 운나쁘게 머리를 벽에 잘못 부딪쳐서 그자리에서 즉사. 라일은 모르는 사람을 죽였다는(과실치사여도) 사실에 멘붕하는데 닐은 그남자가 뭐하는 사람인지 아니까 이쪽 방식으로 처리해도 뒤탈없으리란 판단도 끝내고 움직임. 상황 종료 후에더 여전히 안색이 안 좋은 동생 어깨를 두드리며 안심시키려는 닐을 라일이 보더니 형 대체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다닌 거야. 말해. 하지만 닐은 대답 회피.
여튼 라일이 메멘토 모리 저격 사건 후 록온으로 톨레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과, 아뉴 죽음 후 CB도 카탈론도 아닌 내 의지로 이노베이터(이노베이드)와 싸우겠다고 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긍정적인 장면 같은데 사실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임.
November 9, 2025 at 1:32 AM
여튼 라일이 메멘토 모리 저격 사건 후 록온으로 톨레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과, 아뉴 죽음 후 CB도 카탈론도 아닌 내 의지로 이노베이터(이노베이드)와 싸우겠다고 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긍정적인 장면 같은데 사실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임.
그치만 라일이 겉으로는 카탈론의 명분을 아무렇지 않게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아뉴를 위한 복수를 할 생각이었단 말이지... 그리고 우연히 맞닥뜨린 가족의 원수 서셰스와 싸우고 닐이 그랬듯이 라일도 복수의 광기로 죽이려고 한 순간, 라일 마음을 돌려세운 게 이미 죽은 아뉴임. 라일이 말하는 CB도 카탈론도 아닌 내 의지로, 라는 말이 아뉴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적 목표를 1순위로 하겠다는 의미였거든. 대의보다 사적 원한이 더 중요했다니 형답다고 해놓고 자기도 그 마음 이해해서 세츠나에게 총 겨누고 ‘니상’ 부른 거임.
November 9, 2025 at 1:32 AM
그치만 라일이 겉으로는 카탈론의 명분을 아무렇지 않게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아뉴를 위한 복수를 할 생각이었단 말이지... 그리고 우연히 맞닥뜨린 가족의 원수 서셰스와 싸우고 닐이 그랬듯이 라일도 복수의 광기로 죽이려고 한 순간, 라일 마음을 돌려세운 게 이미 죽은 아뉴임. 라일이 말하는 CB도 카탈론도 아닌 내 의지로, 라는 말이 아뉴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적 목표를 1순위로 하겠다는 의미였거든. 대의보다 사적 원한이 더 중요했다니 형답다고 해놓고 자기도 그 마음 이해해서 세츠나에게 총 겨누고 ‘니상’ 부른 거임.
타는 건데 ‘복수하겠다’. 사실 복수 이후의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걍 순간의 감정에 온몸 불살라 버리는 자살과 동의어인 행동. 세츠나가 그렇게 될 걸 알아서 1기 때 닐의 전철 밟지 않게 하려고 자기를 원망하라고 하면서 아뉴 살해한 거나 아뉴 죽은 이후 라일이 자기 쏘려던 거 눈치채고도 쏜다면 맞을 생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거나.
November 9, 2025 at 1:31 AM
타는 건데 ‘복수하겠다’. 사실 복수 이후의 자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고 걍 순간의 감정에 온몸 불살라 버리는 자살과 동의어인 행동. 세츠나가 그렇게 될 걸 알아서 1기 때 닐의 전철 밟지 않게 하려고 자기를 원망하라고 하면서 아뉴 살해한 거나 아뉴 죽은 이후 라일이 자기 쏘려던 거 눈치채고도 쏜다면 맞을 생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거나.
아뉴도 네가 이러는 거 바라지 않을 거라는 말이 오히려 제대로 신경 긁어서 라일이 몸 일으킨 채 감히 아뉴를 들먹이냐는 표정으로 매섭게 노려봄. 식사는 몰라도 물은 안 마시면 정말 큰일 날 상태여서 억지로 조금이라도 마시는데 또다시 아뉴 생각에 괴로워함. 그래도 며칠 만에 라일이 마음 정리한 게 복수의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라 생각함. 이게 사실 1기 마지막의 마지막 닐과 비슷한 루트를
November 9, 2025 at 1:31 AM
아뉴도 네가 이러는 거 바라지 않을 거라는 말이 오히려 제대로 신경 긁어서 라일이 몸 일으킨 채 감히 아뉴를 들먹이냐는 표정으로 매섭게 노려봄. 식사는 몰라도 물은 안 마시면 정말 큰일 날 상태여서 억지로 조금이라도 마시는데 또다시 아뉴 생각에 괴로워함. 그래도 며칠 만에 라일이 마음 정리한 게 복수의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라 생각함. 이게 사실 1기 마지막의 마지막 닐과 비슷한 루트를
서셰스의 사인은 타인의 가족을 해쳐서가 아니라 끝까지 변화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임...
November 9, 2025 at 1:29 AM
서셰스의 사인은 타인의 가족을 해쳐서가 아니라 끝까지 변화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임...
결국 서세스를 처단하는 자가 라일이었던 것도 큰 줄기에서는 그렇게 해석됨. 라일은 복수심으로 서셰스 죽이려다가 아뉴의 유언을 떠올리고 ‘변화했기 때문에’ 서셰스를 복수하기 위해 죽이지 않음. 복수 단념하고 기회를 준 건 어떤 사람이든 변화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같고, 서셰스는 기회를 줘도 변하지 않는 자(이건 꾸준히 보여 줌. gn 입자를 통해 마리나 노래를 들었을 때도, 라일 목소리를 들었을 때도 기분 나빠할 뿐, 타인과의 소통을 꾸준히 거부함.) 이기 때문에 라일이 아닌 록온으로서 처단함.
November 9, 2025 at 1:29 AM
결국 서세스를 처단하는 자가 라일이었던 것도 큰 줄기에서는 그렇게 해석됨. 라일은 복수심으로 서셰스 죽이려다가 아뉴의 유언을 떠올리고 ‘변화했기 때문에’ 서셰스를 복수하기 위해 죽이지 않음. 복수 단념하고 기회를 준 건 어떤 사람이든 변화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같고, 서셰스는 기회를 줘도 변하지 않는 자(이건 꾸준히 보여 줌. gn 입자를 통해 마리나 노래를 들었을 때도, 라일 목소리를 들었을 때도 기분 나빠할 뿐, 타인과의 소통을 꾸준히 거부함.) 이기 때문에 라일이 아닌 록온으로서 처단함.
닐과 라일이 루이스와 사지로도 대강 대응되는 관계성인데
닐의 복수는 자기 동료를 죽인 CB에 복수하려는 군인의 공격 때문에 방해받는데 이 장면도 사실 닐의, CB가 쌓아온 업보와 모순을 보여 준다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무작정 욕만 해서...
네나의 복수가 가로막히는 것도 자기가 저지른 과오 때문에 루이스에게 복수당했기 때문이지.
닐의 복수는 자기 동료를 죽인 CB에 복수하려는 군인의 공격 때문에 방해받는데 이 장면도 사실 닐의, CB가 쌓아온 업보와 모순을 보여 준다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무작정 욕만 해서...
네나의 복수가 가로막히는 것도 자기가 저지른 과오 때문에 루이스에게 복수당했기 때문이지.
November 9, 2025 at 1:29 AM
닐과 라일이 루이스와 사지로도 대강 대응되는 관계성인데
닐의 복수는 자기 동료를 죽인 CB에 복수하려는 군인의 공격 때문에 방해받는데 이 장면도 사실 닐의, CB가 쌓아온 업보와 모순을 보여 준다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무작정 욕만 해서...
네나의 복수가 가로막히는 것도 자기가 저지른 과오 때문에 루이스에게 복수당했기 때문이지.
닐의 복수는 자기 동료를 죽인 CB에 복수하려는 군인의 공격 때문에 방해받는데 이 장면도 사실 닐의, CB가 쌓아온 업보와 모순을 보여 준다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무작정 욕만 해서...
네나의 복수가 가로막히는 것도 자기가 저지른 과오 때문에 루이스에게 복수당했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