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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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srcordis.bsky.social
나는 어쩌다 이렇게 먼 곳까지 흘러왔을까. 댓글, 멘션 반말로 하지 않기 운동본부 본부장. 맞팔은 내가 하고 싶을 때 할게요. 그래도 제가 궁금하시면 저를 외면하세요. 그렇다면 전 오타대마왕 http://singthelord.tistory.com/m
지혜가 옳다는 것은 그 지혜가 이룬 일로 드러났다. (마태 11,19) #dailyreading
지혜는 사실이나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혜는 말이나 생각 자체보다는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그것이 지혜인지 알 수 있다.
December 12, 2025 at 12:09 AM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마태 11,11) #dailyreading
요한보다 큰 이만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는 서로를 높이며 살기 때문이 아닐까. 삼위일체의 관계처럼…
December 11, 2025 at 6:03 AM
온유하고 겸손하니 (마태 11,29) #dailyreading
온유와 겸손. 오늘은 이 두 단어를 마음에 품는다.
December 10, 2025 at 2:15 AM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마태 18,13) #dailyreading
하느님은 우리가 스스로 길을 잃었다 해도우리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하시는 분이시다.
December 9, 2025 at 3:59 AM
Reposted by 깊이에의 강요
에엣 몰랐다....!
December 7, 2025 at 12:57 PM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녀를 통하여
성자의 합당한 거처를 마련하시고
성자의 죽음을 미리 내다보시어
동정 마리아를 어떤 죄에도 물들지 않게 하셨으니
동정녀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하느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dailyreading
December 8, 2025 at 12:15 AM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마태 10,1) #dailyreading
가까이 불리운 이들은 부르신 분의 일을 해야한다.
December 6, 2025 at 12:08 AM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이 일을 알지 못하게 조심하여라.” 하고 단단히 이르셨다. 그러나 그들은 나가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그 지방에 두루 퍼뜨렸다. (마태 9,30-31) #dailyreading
나의 치유, 나의 바람만 생각하면 낫게 해준 이의 말을 가볍게 잊기도 하는 게 인간이구나 싶어 울적하다.
December 5, 2025 at 4:55 AM
첫눈
December 4, 2025 at 11:01 AM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마태 7,25) #dailyreading
오늘은 ‘반석 위’를 화두로 삼아 살아야겠다. 아무리 튼튼하게 열심히 지어도 모래 위에 지었다면…
December 3, 2025 at 11:54 PM
"저 군중이 가엽구나... 그들을 굶겨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마태 15,32) #dailyreading
예수님은 이미 굶겨서 돌려보내지 않을 생각이셨다. 그러므로 이 뜻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즉 어떻게 이들의 배를 채울지의 문제가 남은 것이지, 굶기느냐 굶기지 않느냐의 선택이 남은 것은 아니다.
December 3, 2025 at 4:29 AM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 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 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루카 10, 21) #dailyreading 지혜와 슬기로는 볼 수 없는 것들.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눈이 아니라 관심과 염려로... 볼 줄 안다고 다 보는 게 아니지.
December 2, 2025 at 1:48 AM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 라. (루카 21,36) #dailyreading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은 기도에서 얻는다. 밖에서는 얻을 수 없는 힘. 이건 기도에서 힘을 길어 내 본 적이 있는 사람 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은 내 안에 계신다.
November 29, 2025 at 1:49 AM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미사
November 27, 2025 at 12:31 PM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루카 21,28) #dailyreading
누구는 속량이 가까웠다 하고 누구는 멸망이 가까웠다 한다. 우리 삶이 미래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래만이 진짜이고 현재는 지나가는 삶일 뿐이다는 말은 틀렸다. 우리는 진짜인 현재를 충실히 살아서 진짜인 미래와 이어진다.
November 27, 2025 at 12:03 AM
왼손잡이 소녀. 각자가 딛고 선 울퉁불퉁한 땅을 어떻게든 버티고 견디며 서로를 지켜내는 여자들 이야기. 수많은 굴레들이 너무 답답하고 가슴 아파 가슴 쓸어내리며 봤다. 진짜 가족들보다 야시장 사람들이 더... 밤에 열리는 야시장처럼,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세 여자.
November 25, 2025 at 11:41 AM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루카 21,6) #dailyreading
높고 낮음이 없도록, 가릴 것도 가려질 것도 없도록 무너진다. 그래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November 25, 2025 at 12:54 AM
대림카드 뽑기. 본래는 다음 주에 뽑아야 하지만 이번 주 미사 오시는 환자들도 하셨으면 해서 두 번 뽑기로 했다.
November 23, 2025 at 4:16 AM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루카 23, 37-38) #dailyreading
군사들은 임금이면 자신을 구한다고 여겼지만, 유다인들의 임금은 유다인들을 구하는 길로 갔다.
November 23, 2025 at 1:41 AM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 12,49-50) #dailyreading
아버지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물론 믿음이 포함되기는 하겠지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November 21, 2025 at 12:17 AM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루카 19,42) #dailyreading
내 눈에도 감추어져 있다.
November 19, 2025 at 11:36 PM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루카 19,21) #dailyreading
3개월치 월급인 한 미나를 거저 받았으면서도 가져다 놓지 않았고 뿌리지도 않은 주인에게 자신이 뺏겼다고 억울해한다. 근데 그걸 또 이렇게 말로 한다.
November 19, 2025 at 1: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