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Panic
banner
oggidomani.bsky.social
Don't Panic
@oggidomani.bsky.social
뼈는 아마도 붙고 있는 중일 거임.
그렇게 믿고 있음.
앗 하필 이름에 오타가
December 12, 2025 at 1:04 PM
December 12, 2025 at 8:31 AM
호기심과 관심에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쓰고 사는 게 이렇게나 여전하다니 좋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복잡하네.
December 11, 2025 at 12:43 PM
심지어 그 보리수도 나그네에게 죽음을 권하는 노래였다니. 비더마이어시대 독일의 낭만주의는 죽음을 떼고 생각하기 어려운 모양이다. 베르테르 신드롬이 그냥 나온게 아니라 시대의 산물이었던 듯 싶고. 암튼 이안 보스트리치 책을 읽으면서 보스트리치 겨울나그네를 듣는 건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많다.
December 11, 2025 at 12:29 PM
그래서 삶은 결국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거. 십년 이십년 삼십년 살 거처럼 열심히 살지만 동시에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양자역학이 주는 교훈이다. 근데 적고 보니 결국 카르페디엠 메멘토모리랑 비슷하네. 암튼 건너 건너 들은 얘기만으로도 영 심란하다.
December 10, 2025 at 11:5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