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 무게치는 거 좋아하기도 하는데... 쌤이 힘좋다고 자꾸 잘한다잘한다하면서 이거저거 시키심... 내일 걸을 수 있겠지?? 그래도 무게는 별로 안 들었단 말이야.

심지어 배고파... 칼로리만 높고 진짜 별로야.

코바느질 좋아하긴 해요. Adhd 답게 박스로 실을 사서 한때 와르르 하다가 또 묵혀놓고 있죠.. ㅎㅎㅎㅎ

사실 집에 있는 실을 처분해야 해서 그걸 다 어떻게든 해치우기 전까지는 안 돼요 ㅎㅎㅎ

헉 이런 실은... 뜨개질 짱 어렵지 않나여.. 멋지다. 예쁘지만 차마 덤비지 못할 실들..

글이 길어져서 캡처와 주석으로 대신해봅니다.

루시앙 데카브의 나들이라는 소설인데 플롯이나 주제 의식을 보면 모 소설과 비슷한 부분이 있죠.

죽음의 위기에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악한 노동 시장에 뛰어든 주인공 > 우연히 찾아온 행운으로 목표 달성에 가까워짐 > 왜 돈을 모아왔는데 받지를 못하니..

이 소설은 현진건이 운수 좋은 날을 쓰기 1년여 전에 번역한 바 있는데, 당대 사람들이 어떤 소설을 보며 어떤 기법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개성과 연출을 만들어 나갔는지 볼 수 있는 사례가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들어요.

24. 근데 집고양이에 대한 연구는... 막 엄청 읽어본 건 아니지만 읽을 때 마다 결론이 "고양이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보다 인간을 더 좋아한다!" "고양이는 진짜로 인간을 좋아한다!" "고양이는 정말 생각보다 더 인간을 좋아한다고! 너! 너님을 좋아한다고!" 라서 빵터짐...

많은 고양이들이 심지어 간식보다도 인간 손길을 더 좋아한다더라고... 그냥 고양이에 대한 연구 슬쩍 보면, "인간에게 냉랭한 고양이"는 인간의 편견일 뿐이고, 고양이는 생각보다 더 같이 사는 인간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생물인게 너무 좋고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