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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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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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달과 별과 물고기와 새를 좋아합니다.
하쿠로 골지백 요즘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꾸며봄. 가방은 가벼운데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몸에 착 붙어 아주 마음에 든다. 각 잡히는 가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추천. 사진보다 좀 더 짙고 선명한 올리브 그린색인데 겨울 옷에 두루 잘 어울린다.
December 12, 2025 at 1:27 AM
하쿠로 프릴 카라 하고 나왔다.
December 12, 2025 at 12:09 AM
화제의 10분쿡 닭가슴살 감자 대파만 넣고 해봤는데 그럴싸한 찜닭이 됨. 내 입엔 쪼끔 달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다.
December 10, 2025 at 10:01 AM
소파수리(스펀지보강)청소
비포 애프터
사진으론 그게그건가 싶지만 엄청 좋아졌다. 만족...
December 10, 2025 at 9:55 AM
December 9, 2025 at 9:17 AM
오늘도 과식함
December 9, 2025 at 9:17 AM
울집소파 원래 이런 고운색이었는데(넘나 고운색이라 아무도 안 사가서 가죽인데도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샀었다) 소파와 한몸이 된 어느 청소년 때문에 쿠션도 꺼지고 색도 바랬다. 최첨단 모션소파 세일하는 것 보고 잠시 흔들렸으나 저 색깔을 포기 못해서 큰맘먹고 출장 청소 수리 예약하였다. 고쳐가며 오래 써야지... 수리비가 소파값 절반에 육박하지만🥲
December 9, 2025 at 12:35 AM
엊저녁에 과식함
December 8, 2025 at 11:45 PM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반주라서 고전악기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귀여운 팀파니와 예쁜 쳄발로. 음향에 매우 신경 써서 지었다는 성당은 웬만한 공연장보다 음향이 훌륭했고 이곳에서 바흐 미사곡을 들으니 인간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카운터테너가 부른 아뉴스데이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건축가도 음악가도 정말 너무나 훌륭한 사람들인 것...

봄이나 가을에 다시 와서 뒤쪽으로 있다는 묵주기도 하는 길과 십자가의 길 그리고 다른 조각상이 있는 동산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December 8, 2025 at 12:20 AM
소성당 역시 다른 개성으로 아름다운 곳인데 뒷쪽 벽면은 윤태근의 한지 벽화라 따스한 느낌을 준다. 이곳의 성모상은 한국적인 성모님을 표현하여 성모님이 예수님을 안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성모님 치마폭에 매달려 있다. 소성당의 십자고상은 15세기 나폴리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December 8, 2025 at 12:16 AM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성당 옆면의 공간인데, 유럽 성당들에서 대성당 옆면의 작은 제대들이 있는 공간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것이 심플하면서도 몹시 아름다웠다.
December 8, 2025 at 12:09 AM
제대의 예수님과 제대화는 줄리아노 반지의 작품이다. 살아계신, 부활하신 예수를 표현한 것이라는데 두눈똑바로 뜨고 앞을 응시하고 계셔서 인상적이다. 제대화는 수태고지/ 엘리사벳 방문/최후의 만찬을 그린 것이고, 투명해서 뒷편도 그림이 있다는데 평소 미사 끝나면 신부님께서 제대 뒤로 가서 그림 뒷면을 보게 해주신다고 한다.
December 8, 2025 at 12:06 AM
대성당 내부 천정은 촘촘한 나무살이 마치 아가미인 것처럼 둘러쳐져 있는데 사이사이로 천창이 나 있어 채광이 좋다고 한다. 층고가 높은 성당만 보다가 상대적으로 낮은 곳이라 독특했는데 아늑한 느낌도 있다.
December 7, 2025 at 11:49 PM
성당 후면이 남향인 독특한 설계인데(연주자 대기 천막 때문에 일부 가렸다) 파묻혀 있는 듯한 설계가 인상적이다.
December 7, 2025 at 11:46 PM
남양성모성지에서 바흐 B단조 미사 연주회가 있어 다녀왔다. 성지 전체가 따스한 기운이 있는데 원래 사형장 터라(무명순교자 치명지이기도) 옛날에는 사람들이 얼씬않던 음습한 골짜기였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대성당은 곳곳의 천창, 나무살, 계단, 벽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곳이었다.
December 7, 2025 at 11:15 PM
올해의 슈톨렌 개시.
전주 세번째 서랍, 늘 믿고 먹는.
인스타에서 택배주문받아요.
December 7, 2025 at 2:12 AM
지난 소설엔 윗집에 불이 났지.
낼부터 윗집 수리 들어간다.
벌써 대설이다.
December 7, 2025 at 1:54 AM
매주 일요일 아침은 수분계 찔러보고 애들한테 물을 준다. 요 며칠 추워서 애들 추울까봐 창가에다가 박스 세워 놨는데 오늘은 좀 치워도 될 것 같다.
December 7, 2025 at 12:39 AM
앗 탈피하니
December 7, 2025 at 12:15 AM
December 6, 2025 at 12:27 PM
청소년이 지 시험 끝날때까진 트리 꺼내지 말라한다😑
December 5, 2025 at 11:10 AM
매일 싸는 아침 도시락. 두유, 컬리 베터미 반숙란, 코스트코 그릭요거트, 고마워서 그래 그래 놀라, 옥스포드 야생건블루베리. 삶은 달걀 껍질은 껍질과 달걀 사이에 숟가락 넣어 살살 돌리면 이렇게 잘 까진다. 반숙란에 풍미파우더 찍어먹으면 맛있다.
December 4, 2025 at 2:01 PM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집에 도착
December 4, 2025 at 1:56 PM
오늘같은 날 저녁식사로 너무 좋은 홈메이드 오차즈케. 일본살다오신분이 가르쳐주심.
잔멸치 바싹볶고 깨 부수고 김 구워부숴서 밥위에 얹고 찻물 붓고 우메보시 한알 얹었는데 아유 맛있다. 단백질은 계란찜으로 보충.
December 4, 2025 at 10:31 AM
눈이!
December 4, 2025 at 8:5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