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정말로 말하자. 오지 말라고.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그리고 키시아르가 죽은 건 잎새가 떨어지기 전 갑작스러운 발작때문일 것 같다.
그땐 정말로 말하자. 오지 말라고. 치료를 중단해달라고.
그리고 키시아르가 죽은 건 잎새가 떨어지기 전 갑작스러운 발작때문일 것 같다.
처음에야... 유더가 오는 것이 기쁘고 좋았겠지 그치만 죽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유더 인생마저 자신의 병이 빼앗는 것처럼 느껴져서...
근데 오지 말란 소리도 못하겠어서 겨우겨우 그런 소리를 하려 용기를 내면 유더가 자꾸 말을 돌려서... 유더도 키시아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있지만 그래도 놓지 못하는거였으면
이날까지 살아있는게 기적이라며... 주위는 기뻐하지만 이런 의미없는, 가족과 유더의 시간을 빼앗기만 하는 삶을 살아가도 되는걸까 늘 생각하며
처음에야... 유더가 오는 것이 기쁘고 좋았겠지 그치만 죽지도 못하고 병원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유더 인생마저 자신의 병이 빼앗는 것처럼 느껴져서...
근데 오지 말란 소리도 못하겠어서 겨우겨우 그런 소리를 하려 용기를 내면 유더가 자꾸 말을 돌려서... 유더도 키시아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있지만 그래도 놓지 못하는거였으면
이날까지 살아있는게 기적이라며... 주위는 기뻐하지만 이런 의미없는, 가족과 유더의 시간을 빼앗기만 하는 삶을 살아가도 되는걸까 늘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