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번주가 수능이라.. 수험생분들 마지막까지 화이팅 하세요🍀✨️

아카아시 시험 볼때는 보쿠토가 시험 끝나고 찾아올 듯. 시험 보기 전에는 아카아시도 정신 없을 테니까 힘내라는 문자랑 3학년 애들이랑 같이 찍은 응원 사진만 보내줌. 시험 보고 덤덤하게 나오면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보쿠토가 보이겠지. 익숙한 얼굴에 자기가 시험 다 끝냈다는게 실감 나서 주저 앉아버려. 그럼 보쿠토가 다가가서 일으키고 수고 했다고 안아주면서 이야기 해주겠지.

시험날에도 아카아시가 시험장까지 쫓아가서 마지막으로 안챙긴건 없는지 다 확인하고 주의사항 알려주고.. 보쿠토가 꽉 한번 껴안고 잘 보고 올게! 인사하고 안으로 들어가. 아카아시는 본인이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더 긴장하고 떨려함.. 그 다음날 부터 본인도 수험생인데..

보쿠토가 아카아시보다 열이 훨씬 많아서 추워지면 아카아시가 먼저 보쿠토한테 들러붙는 날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보쿠토는 겨울 좋아할 것 같음. ㅎ

1월을 얕보지 말라는 말도 생각나고 뭔가 보쿠아카는 겨울이랑 잘어울리는 것 같음. 나에게 겨울은 보쿠아카 계절임✨️

아직 겨울 정도는 아니니까 보쿠토는 비교적 좀 가볍게 입는데 아카아시는 얼어죽기 일보직전 상태지 않을까. 패딩 껴입고 싶은데 사실 추워지면 다들 패딩 누가 먼저 개시하는지 눈치보고 있잖아. 아카아시도 눈치보다 결국 본인이 못참고 먼저 개시하는 사람 될 듯.

주말에는 어디 안나가고 집에만 있을 것 같아. 일단 아카아시가 활동적인 걸 별로 안 좋아하니까, 맛있는거 배달시키거나 만들어 먹고 이불 속에서 귤 까먹으면서 영화나 볼 듯. 아카아시가 귤 하나씩 까서 번갈아가며 본인 입, 보쿠토 입에 넣어줘. 그렇게 영화 끝날 때쯤 노곤노곤 둘다 잠들어버려. 그래서 끝까지 본 영화 얼마 없을 듯. ㅋㅋㅋㅋ

해변가에 좋은 숙소 잡아 놓고 낮에는 둘이서 예쁜 도시나 관광지 돌아. 밤에는... ㅎㅎㅎ 길게 가는 거니까 무조건 여유롭게 다닐거 같음. 그 여유로움과 함께 묻어나오는 부부 모먼트가 너무 좋아 죽겠어요..

신혼 여행지는 사람 많지 않고 조용한 바다 쪽으로 가는데 패키지 여행 아니고 그냥 자유 여행으로 갈 듯. 보쿠토는 해외로도 경기 많이 다니니까 어느정도는 영어로 소통 가능하고 아카아시도 공부 잘했고 만나는 사람이 다양하다보니 소통엔 문제 없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