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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classic, cho
인기가 넘 많아서 사인회 줄이 넘 길어 그냥 포기했다. 이렇게 긴 사인회줄 처음임. 그냥 친필사인 씨디 샀으니까 그걸로 만족하련다.
March 16, 2025 at 3:14 PM
20250316 양인모 리사이틀. 역시 시벨리우스 장인. 새로운 파트너인 조나단 웨어도 성악 반주를 많이 해서인지 서정성에 강점이 있는 듯. 슈베르트 D.384는 모차르트가 확연하게 느껴졌다. 시벨리우스는 op.116 이 흥미로웠다. 오늘도 고민했다. 피아노 파트너는 어떤 사람이 어울릴 것인가.앵콜도 좋았구려. 저번 리사이틀보다는 무언가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진 더 좋았던 연주였다. 연주자들은 계속 성장해가니까 앞으로도 어떤 변화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오늘 양인모 영업 한 명 추가 되었다.
March 16, 2025 at 3:11 PM
노부스 콰르텟 브람스 현악 4중주 전곡 연주. 역시 실내악은 직관이다. 졸리기는커녕 짜릿하다. 괜한 걱정을 했네. 주거니 받거니, 합쳐졌다 돌아가며 연주하는 순간들을 들으면 넘나 재미있다. 비올라 소리 좋음. 특히 3번에서는 독주부분이 많아서 그 매력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쇼스타코비치 전곡 도전을 못본 게 못내 아쉽다. 곧 베토벤 전곡 도전예정이라고 한다. 롯콘보다는 금호아트홀이나 ibk챔버홀에서 들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일부러 앞쪽에 앉아서 잘 들렸음. 바로크 연주도 궁금했는데 그래도 앵콜로 하이든 연주해줌.
March 8, 2025 at 5:21 PM
중국에서 만든 청백자 참외병도 영롱하다. 토끼들이 힘들게 짊어지고 있는 향로도 넘 귀엽. 제작과정 설명을 봤는데 토끼 따로 만들어서 붙인게 아니더구만. 고려 청자 사람모양 주자 사람 표정 넘 귀엽
December 1, 2024 at 8:49 AM
국중박에서 하는 고려상형청자 기획전에 다녀왔다. 술을 사랑하는 민족답게 다양한 주자를 보며 저기다 담아서 따라 마셔보고 싶다고 다 마실 수 있겠다고 우스개로 말했는데 전시기획의 센스. 주자마다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알려주다니. 1.9리터 용량에 빵 터짐. 근데 참외가 왜이리 옛날부터 사랑을 받았는지 궁금. 중국에도 고려에도 참외를 따다 만든 것들이 많았다. 조카가 이모 멜론도 이 때 있었어 라고 묻더군. 마지막 연적 참외까지!
December 1, 2024 at 8:44 AM
긴급 수리 맡기러 갔다. 한 손에 부러진 목 들고, 몸통 메고. 악기점에서 흔한 일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네. 처음이라 충격이 컸다구요.
November 23, 2024 at 7:53 AM
뭐지 집에 방금 들어왔는데 내 첼로가 저렇게 되어 있음.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
November 22, 2024 at 2:06 PM
2부는 래틀경의 브루크너 9번. 사실 이거 들으려고 합창석이 아닌 지금 자리로 유지. 2악장의 빠빠바 빠빠 빠빠 이 부분 좋아해서 실연 꼭 들으려고 작정. 1악장 시작부터 넘 좋았는데 의외로 기대했던 2악장은 좋기도 했지만 군기 덜 들은 약간은 자유로운 느낌? 곡의 절반을 차지하는 3악장이 감동. 작정하고 들려주는 래틀경의 브루크너에 감동받는다. 말러도 브루크너도 실연이 더 큰 감동. 꼭 실연으로 사이클 들어봐야지.베베른 오케를 위한 6개의 소품도 넘 좋았음. 현대곡도 실연으로 들으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다.
November 21, 2024 at 3:59 PM
앵콜은 슈만 환상소품곡 warum 어찌하여 베르비에 버전 하도 들어서 외울지경인데 이 때보다도 깊고 진해져서 더 외롭게 들렸음. 끝나고 바로 비상 연주해줘야할 것만 같은 기분. 24년 공연장에서 보는 조성진은 오늘이 마지막이겠네. 올 한 해도 고마웠어요🥰
November 21, 2024 at 3:56 PM
241121 BRSO 조성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깊고 풍성한 바람 불 듯 시작하는 1악장. 무게감을 좀 더 빼고 산뜻하게 시작한다. 독주파트부분에선 바흐같은 대위법 구간 역시 맛깔나게 잘 살리고 여리게 마무리할 때 너무나도 좋았음. 오늘의 백미는 2악장. 2악장은 1악장보다는 베토벤 특유의 감성이 엿보이는데 감정이 너무 좋았고 마무리의 아름다운 음은 두고두고 잊혀치질 않을 것 같았다. 3악장은 당연히 잘할 줄 알았지만 오케나 지휘자와 주고받는 장면이 넘나 호흡이 좋고 듣는내내 웃음이 나왔다.
November 21, 2024 at 3:53 PM
조성진 앵콜전 커튼콜
November 20, 2024 at 4:12 PM
2부 브람스 교향곡 2번은 즐기는 곡은 아닌데 오늘 연주는 꽤 새로운 구간을 발견하듯 흥미롭게 들렸다. 2,4악장이 특히 좋았다. 사이먼 래틀 지휘자님은 늘 즐거워 보이셔서 에너지를 얻어가는 느낌. 오늘 자리 의외로 오케 듣기에도 좋았음. 앵콜은 브람스 헝가리 무곡 3번.
November 20, 2024 at 4:11 PM
241120 BRSO 조성진 커튼콜
November 20, 2024 at 4:09 PM
241120 BRSO 사이먼 래틀 지휘, 조성진 협연.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기다렸던 연주. 점잖은 첼로의 아름다운 소리와 어우러지던 3악장. 가만가만 묻어나는 그 서정성 넘 좋았고 4악장의 빛나는 음들은 현의 물결과 넘실대며 조화롭게 노래했다. 오늘은 2악장도 좋던대? 저번 방송 때와 다른 느낌. 2악장의 구성들이 더 잘 들리더라는. 앵콜은 짧지만 유난히 아름다웠던 음색의 슈만 숲의정경 중 고독한 꽃. 그런데 3악장의 멋진 연주를 해준 첼로분이 잠시 우당탕해서 큰일날뻔 그래도 오늘도 브피협 연주 후 바로 첼로분께 인사가더라
November 20, 2024 at 4:01 PM
오늘 첼로 레슨쌤이 내가 첼로 가져올지 모르고 마킹 스티커 안 가져왔는데 학원에 있는 스티커가 이것만 있어서 병아리들로 해주셨다. 그치 난 아직 병아리 수준이기도 하다. 이게 더 마음에 드는걸.
November 17, 2024 at 10:46 AM
정말 좋았던 공연. 우리나라에 자주 와주길.
November 17, 2024 at 1:51 AM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테 & 쥐스탱 테일러 듀오 콘서트.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로 연주한다. 프리렉처가 감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특히 두 연주자 넘나 잘하기도 하지만 훈훈하다. 하프시코드 연주 직관이 처음이기도 해서 매우 흥미롭더라는.하프시코드의 음을 듣고보니 바로크 음악에서 현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한 것 같았다. 선율로 길게 노래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니 바이올린의 비중과 중요성이 컸을 듯. 하프시코드나 류트는 악기 특성과 음량의 한계로 주로 반주의 역할이 컸을 것 같다.
November 17, 2024 at 1:48 AM
미리 공부해야 하는데 토욜에 도서관에서 빌림. 북스캔해서 이북리더기에 넣어야겠다. 비행기 안에서라도 보자.
October 6, 2024 at 10:52 AM
김수연 리사이틀. 1부의 브람스 4개의 발라드가 좋았다. 2부의 쇼팽 발라드는 3번부터 시작하는 순서로 변경해서 들려주었다. 앵콜은 3곡.
October 6, 2024 at 10:23 AM
안토니오 파파노경, 유자왕 & 런던심포니. 런심의 현파트를 넘 좋아한다. 라피협1번을 자신있게 연주하는 유자왕. 파워풀만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섬세. 앵콜도 3곡. 시벨리우스 에튀드라니 새로운 발견. 생상스 교향곡 오르간. 처음 듣는 오르간 소리인데 1부에서는 의외로 소박한 소리로 오케와 조화. 오르간 소리가 오케의 일부 악기처럼 역할이 가능하구나. 2부 절정으로 달려갈수록 런심의 연주는 더욱 단합되며 단단해지고 클라이막스의 오르간과 함께 터뜨릴 때는 벅차오르는 감정이 넘실. 런심은 여전히 좋고 팀파니 넘 잘 하신다. 파파노경🩷
October 3, 2024 at 2:38 PM
디자인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공.
September 24, 2024 at 2:16 PM
금요일 예당 에마르 프리렉처의 주제인 리게티. 김성현 기자님과 리게티 전문가인 이희경 선생님의 강연이었는데 넘 좋았다. 이희경 선생님이 소장하고 계신 리게티 악보들도 볼 수 있었는데 친필악보 보기만해도 아찔했다. 협주곡 악보도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모스부호처럼 보일지경.
September 22, 2024 at 11:47 AM
이 모습 다시 볼 수 있는거?😍
September 18, 2024 at 5:01 AM
작년 체코필 내한은 올해의 공연 중 하나였는데 비치코프 지휘자님도 넘 좋고, 체코필 오케 소리도 옛스러운게 넘 좋았었던. 무슨 곡으로 협연을 할지 기대중.
September 18, 2024 at 4:54 AM
추석연휴 마지막날 좋은 소식이 많구나. 비치코프랑 조성진의 협연을 볼 수 있다니! 넘 좋다. 샤인님 인스타에 게재.
September 18, 2024 at 4:4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