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는 사실 그냥 작고 예쁜 꽃인데 영판 스크립트 보고 잇으면 오타쿠 과몰입 스위치 켜져서 마음ㅇㅣ 아파 신의와 우애의 상징... 회색빛 하늘에 핀 푸른 영혼의 형제들...

헬블 진짜 버티고로 보내주라 나 블랙라벨 타이틀인거 실ㅎㅓㅠ... 우리 아저씨 버티고 간판이엇는데 어떻게 못 돌려보내줍ㄴㅣ까...? 오탁구 소원 디씨코믹스야 제발

근데 맥 톨슨 20대 초반이라 하지 않았나?? 뭔가 맥은 자기 눈에 본드 붙이는 바보인데 빅 맥키(여기 주인공)만큼 깽판치는 경찰일ㄹ까? 그건 잘 모르겠긴 하네요 솔직히...

아니 진짜 서 내부 엄청 못생겨서 (저 낮은 천장, 대충 붙은 지도, 파티션 하나도 없고 좁아터진 책상, 낮아서 다리 튀어나오는 의자, 사방에 쌓여있는 서류, 껄렁하게 지나다니는 경찰들...) 여기 햇빛 줄이고 벽바닥 채도 좀 낮추면 41번 서 비주얼이랑 비슷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멈추지를 못했어요... 심지어 커피 탕비실도 있었어...

아하
이게 의도한 41번 서 짭새의 바이브라는거죠 어휴 찰떡같이 이해했습니다...... 그 반은 경찰이고 반은 갱단이라는 날것의 분위기 아하...

1화 후기 : 아하 이런 바이브를 말하는거구나 <<라는 느낌으로 40분간 영상 봄

아
얘네 LAPD였지 ACAB ACAB

용의자 커피 끝없이 맥여서 불안하게 만들고 돌아가면서 왓다갓다 심문하고 그러는거 솔직히 웃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건 내용은 안 웃김 저 자식 족쳐

1. 와 2002년 유치장 진짜 개못생겻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렇게 배움이 느는군여
2. 그리고 맥 모티브인 캐릭터 이름 줄이면 Vic임 아니 이 혼종 뭐죠?? 지금 저 아저씨를 이래저래 쪼개서 서 사람들을 만든건가요?
3. 계단 천장 낮아서 숙이고 다니는 키 큰 형사들이나... 서로의 책상에서 간식 털어먹는 디테일 좋다
4. 여기 동네 분위기 진짜 날것이라 신기할 지경이네 이런 쇼가 어떻게 일곱시즌이나 존재하는겨???

와 경찰서 사진 찍어놓고 싶다 여기 캡처해놓고 벽지 좀 바꿔서 레퍼로 쓰고싶을 정도야 딱 좋은데 (심지어 공간이 원형에 가까워서 아주 적절함 앜ㅋㅋㅋㅋ)
그리고 음담패설 레벨이 아주 추잡한게 신박한 수준이라 대사 쓸 때 참고해도 좋겠어요 실화?

진짜 첫 ㄹㅏ이브 나가는동안 얼 나가버리는거 웃기다 그 계속 화면 클릭하고 잇으니까 진행되는거아입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이슈를 제외하고 1-5이슈까지는 제일 앞 페이지를 97년대 시리즈 오리진 해설 겸 스토리를 잇는 키워드로 썼었거든요? 그림체도 90년대 코믹스 화풍이었고...
알고보니 첫 페이지들은 잭슨 과이스(레저렉션 맨 오리지널 그림작가)씨가 직접 그리셨고 올해 5월에 돌아가셨대요 이 작품들이 유작이었구나...싶어서 이슈 덮고 좀 가슴이 아파짐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