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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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뢰아
@baessi.bsky.social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11)
학생들 사이에서는 좀 퍼져도 되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해 봐서 아는데 트랜스젠더 중년이 있다는 사실만 해도 트랜스젠더 청년들에게는 꽤 위안이 된다. 시스젠더들은 상상하지 못하겠지만… #아저씨의길🏳️‍⚧️
November 27, 2025 at 3:05 AM
그리고 밀레이…
November 26, 2025 at 1:04 AM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역사학자가 《사기》나 《삼국지》에 쓰인 호칭어를 세어보고 용례를 분석한 사례도 있었는데 제가 과문한 탓에 한국에서는 비슷한 연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November 25, 2025 at 11:01 AM
예를 들어 종교학자가 참여한 《한서》 〈오행지〉 번역을 상상해 보세요 아름답지 않읍니까…
November 25, 2025 at 10:55 AM
사학 연구자들의 《한서》 번역을 보니까 《한서》 특유의 표현을 단순한 오기로 간주하는 등의 아쉬운 점이 또 있더라고요… 두 전공의 협업을 기대하는데 현실에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November 25, 2025 at 10:53 AM
《논어》 번역을 중문학이나 한문학 전공자의 작업으로만 보아서 원래 이렇게 번역하는 거구나 했었다가 사학자 미야자키 이치사다의 번역을 보니까 완전히 별세계였어요… 주희의 해석을 바탕으로 한 번역만 보다가 춘추전국시대의 제도에 근거를 둔 해석을 접하니까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어!

그렇게 사학자 번역을 찾아 읽게 되었는데 미야자키 이치사다로 눈이 한껏 높아져서인지 국내 번역서의 경우는 어문학에 대한 이해가 아쉬운 지점이 자주 보여서… 협업이 답입니다!!
November 25, 2025 at 10:41 AM
“복수 접미사 ‘들’, ‘한 잔의 커피’와 ‘커피 한 잔’의 차이, 명사와 명사 사이에 오용하는 ‘~의’, ‘적的’의 남용, ‘~기/~음’ 같은 동명사형, ‘자동사와 타동사’ 구분 등등 어쩌면 지극히 사소한 문제가 자주 떠올랐고, 그때마다 신체가 거부하는 듯 좀체 변화가 따라오지 않았다.”(4쪽)

아니 언어 표현 하나하나를 놓고 이렇게 세밀한 의견 교환을 한 분들이 아무 의도 없이 ”나“를 ”짐“으로 바꿨을 것 같지는 않은데…
November 25, 2025 at 4:49 AM
그런데 원문의 “吾”를 굳이 “짐(朕)”으로 바꿀 이유가 있는지…? 유방이 “나” 안 하고 “짐” 하니까 너무 근엄하게 느껴지자나요…
November 25, 2025 at 4:4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