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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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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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명헌 구독계 / 사담계정
수면부족이라 밥 먹으면 그대로 잠들 거 같아서 그냥 뭐 마시면서 버티는 중인데, 어제 같이 새벽퇴근한 동료도 일단 아무것도 먹지 말래. 본인도 그냥 굶고 있다고

대신 뭐 먹을거면 밤 12시 쯤 일 접고 먹자고 하시는데…. 그럼 맥주마시고 바로 집 가서 잘 수 있으니 더 좋은 거 같긴 해
December 10, 2025 at 9:35 AM
근데 두시간이라도 맘편히 누워있는게 낫지…
December 9, 2025 at 6:24 PM
역시 귀여워.
근데 심장에 안좋아서 우셩이까진 안찾아봄…

한가해지면 누군가의 덕톡 많이 듣고 싶다…ㅠ누가 나붙잡고 앞에서서 우명 덕톡 계속 말해줬으면 좋겟어 . 나 진짜 손 꼭 잡고 계속 고개끄덕이고 있을 수 잇을듯
November 27, 2025 at 1:59 AM
취하니까 조건반사적으로 이명헌 얼굴과 마주치고 목소리 들은 순간- 그간의 서러움 폭발해서 눈물 질질 흘리는 바람에

취해서 쳐우는(..) 정우셩 어부바하고 진짜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개짜쳐하는 이명헌도 보고 싶다.

신현철에게 가위바위보 시도를 계속 하지만, 신현철이 거부하는 바람에 땀흘리며 정우성 업어가는 이명헌…

다음날 엎드려서 사죄하고 이명헌 전신 마사지(진짜 근육통 때문에) 해주며 속죄하는 거대 미국 댕댕이 정우셩씨..

이런 아기자기한 얘기를 생각해보기…
내마음의 위로…
November 5, 2025 at 6:51 AM
유일하게 전화받은 뿅쟁이가 ‘뭐 왜 지금 새벽..’ 이러는데 전화기 너머로 엉엉 소리만 나서, 🫩 한 얼굴로 울음소리 잦아들때까지 기다리다가, 그래서 왜 우나용- 하고 물어볼 준비를 하는데…

‘죄송해요 ㅠㅠㅠ 주무세요ㅠㅠ‘ 하고 지 혼자 다 운 정으셩이 전화 끊어버리는 바람에 얼탱터지는 이밍헌 에피소드 추가.

이런 일 초반엔 N번 받아줬고, 그 뒤로는 그런 일 없어서 잘 사려니- 하고 있기.

무튼 위처럼 강해져서 미국에서 더 이상 안울기로 했던 우성인데- 오랜만에 귀국하고 형들과 하하호호 얘기하던 중
November 5, 2025 at 6:51 AM
미국생활 오래되고 나서는- 뭐 울어도 누가 그렇게 같이 놀아주고 웃겨주고 등짝 스매싱 날려주는건 아니니까, 그냥 저절로 눈물 마른 지난 n년 간의 생활이 되어서.

참, 자기도 성장했구나- 피식 웃으면서 힘차게 농구공 들고 나가는 으셩이 미국생활.

그렇게 선배들의 은혜를 알아가는 우리 금쪽이 으셩이를 생각하며 혼자 기특해 해…(맥락 없음)

근데 진짜 한번쯤은 밤중에 너무 말도 안통하고 힘들고 서러운 일 있어서 혼자 훌찌럭 하다가- 엄빠한테 연락하는건 가오가 안사니까 형들한테 아무나 전화 걸었는데.
November 5, 2025 at 6:51 AM
가위바위보로 지는 선배가 금쪽이(정으셩) 데리러 가는 롤을 맡게 되는데….

라는 엄청난 날조된 추억으로 대화하는 정우셩 + 산삼즈…(모두 대학생 졸업반)

우셩 : 그정도로 많이 울진 않앗거든요?
현철 : 느낌상 그정도 맞아
밍헌 : 울다가 실신한 정우셩 데리고 보건실 데려간 은혜 뿅… (개날조)

그렇게 하하호호 가끔 전화하다가 끊으면.
미국에서 갑자기 좀 허전하네- 싶어지는 미국생활 n년차 정우셩.

예전엔 혼자 뒤에서 훌쩍였는데, 고등학생때는 울면 누가 받아주니까 또 그거에 익숙해졌나 싶음.
November 5, 2025 at 6:51 AM
출장현지 사람들이 날 싫어하고 불편해하는게 느껴져.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출장간 직원들이 업무 끝나고 저녁먹으면서 말해주길- 현지 직원들이 나한테 기싸움 걸고 있는게 노골적이었다고.

기분이 안좋긴 했는데 그게 기싸움이었다는 깨달음을 얻었지…
November 3, 2025 at 10:54 PM
아는 만큼 먹을 수 있다는 슬픔이 뒤늦게 찾아왓고요 ㅠ 흑흑…

근데 지금 제일 먹고 싶은건 삼겹살이고 아직도 못먹었어.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입맛이 없고요. 일단 출장준비 중이라 식욕 더 떨어짐 …

그냥 삼겹살, 쌈장에 상추에 볶은 김치랑 마늘 넣고 쌈으로 먹다가 볶음밥 먹고 싶다는 생각뿐… 고사리랑 명이나물이랑 와사비도 주면 고맙고…
October 30, 2025 at 12:13 AM
유튜브에서 맛잇어요, 하고 가끔 나오는 카라비네로랑 비슷한 종인데, 카라비네로는 스페인에서 많이 잡히고, 감베로 로쏘는 시칠리아에서 잡히는 거래.

메뉴판을 현지어로 더 잘 천천히 뜯어봤으면 아마 더 많이 잘 먹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유튜브에서 까라비네로가 나오길래(원래 요리랑 음식점 채널 구독 많이함), 어 그거 비슷하게 생겻다 하고 찾아보니 그렇다고.

암튼 영어 메뉴판으로는 잘 몰랐던게 아쉽고. 까라비네로도 진작 알았다면 스페인 있었을때 먹어보지 않았을까 싶어…

왜 갔다오니 추천영상이 뒤늦게 뜨지.
October 30, 2025 at 12:13 AM
내눈엔 좀 더 귀엽고 덜피곤한데 ㅠㅠ 왤케 쩔어잇는것이에요

이하 최애 모음>>
🫩🥱🤤🙄🙂‍↔️
October 29, 2025 at 8:36 AM
드디어 집에 감…
11월에는 꼭 한국에 처박혀있을 결심….!
사람을 너무 오라가라 하길래 환율 15퍼센트 이상 떨어지면 생각해본댔음… 🫩

저는 삼겹살이 너무 먹고 싶어요. 밥도 볶아먹을 거고요… 무사히 한국에 도착하길u_U
October 26, 2025 at 1:11 PM
그렇지만 역시 마음이 불행한 사람은 어딜 가서도 불행한거고, 행복한 사람은 어딜 가서도 행복한거겠지, 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굳이 따지만 제 불행은 장소를 옮긴다고 나아지는건 아닌거 같다는게 내 고집중 하나.

그러니 여기있는 애들은 왜 한국에 사는걸 고집하냐고 날 패는데, 누군가는 이런 저런 일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아할 수도 있었잖아요. 난 비시민이고.

겸사겸사 또 올 일이야 있겠지만, 파리는 아닐 거 같고… 이번에야 좋은 일 때문에 오긴 했지만 아마 오라가라 해도 이제 피곤해서 별로 오고 싶진 않을지도…
October 25, 2025 at 1:28 PM
개인적이든 일적이든 이런저런 사유로 외국을 여행할 때가 종종 있는데- 항상 소위 말하는 좋은 장소만 가지도 않고, 좀 복잡하다 싶을 정도로 엉망진창인 곳을 갈 때도 있고… 납치당하면 눈알 파이기 전에 그냥 통장 주는게 낫다는게 팁일 정도.

나오면 일단 열심히 즐기기는 하지만, 가끔 생각하건데 여행이 뭔가 저한테 더이상은 변화를 주지는 못하거든요. 어쩌면 처음에는 느꼈을 수도 있음. 굳이 따지면 사람들은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도 새로운 친구들을 또 만나게 되어서 좋았고(정말 좋은 일),전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된 친구도 있고.
October 25, 2025 at 1:2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