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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ta let the rain pour down to see th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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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애...? 내가 뭐 망가뜨렸어...? 저어어어번에 내가 믽졍이 가디건 입은거 늘어나써?"
"아니, 그런 게 아닌데. 근데 내 가디건을 입었어? 늘어날만한 게...혹시 하얀 거?"
"우응..."
"아냐. 입어도 돼. 니가 입는다고 그렇게 금방 안 늘어나. 이거... 포카 준대서..."
"포카? 포토카드? 내꺼? 믽졍이 갖고 시퍼?"
"그래! 내가 그거 받을라고! 지금 이러고 있다! 너 그 광고 뭐야...왜케 예쁘게 찍었어어...그 슬픈 표정은 뭔데에..."
"나 예뻤어? 광고 나랑 같이 보지! 왜 혼자 봐써!"
December 19, 2025 at 5:07 PM
캣휠 타는 김콩장 좀 귀여울 것 같은데...

둘은 결국 두번째 집으로 이사를 했고, 즤믽이가 말한 트레드밀 옆에 캣휠도 같이 사줬어
즤믽은 아 왜! 나 트레드밀 타면 되는데! 라고 빼액 했지만 믽졍은 내 돈으로 사주는 즤믽이랑 콩장이 선물이라며 웃었어
김콩장이 캣휠 타는 게 꼭 보고 싶었거든
왜 비슷한 거 두개나 사주냐고 투덜거렸던 유즤믽...트레드밀 몇번 타더니 요새 고양이 모습으로 캣휠 타신다 그게 더 재밌대 ㅋㅋ
December 19, 2025 at 5:07 PM
"없는 게 아닌 거 같은데? 뭔데?"
"...믽졍이 웃으면 안돼."
"응! 안 웃을게."

대체 뭐길래 저렇게 뜸을 들이나 싶어
자기 방이 갖고 싶다고 하면 이사갈 집의 반은 즤믽이 돈이니까 당연히 만들어 줄텐데 쟨 여전히 믽졍이랑 같이 방을 쓰고 싶어하고, 그렇다고 애 취미가 TV보기 외에 뭐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음

"대체 뭔데?"
"...캣휠..."
"어? 응? 뭐라고?"
"캣휠! 고양이 타는 거!"
December 19, 2025 at 5:07 PM
"믽졍이. 집 어때써?"
"다 너무 좋아서 고민인데. 즤믽이 넌 어때? 내가 사진 보내줬잖아."
"믽졍이 방 큰 데로 가자. 그래야 믽졍이가 좀 더 걷지."
"방이 커도 안 걸을 순 있는데."
"그럼 안돼애...믽졍이 나랑 오래오래 살아야지..."
"넌 뭐 날 할머니 취급하냐?"
"할머니 취급이 아니고, 믽졍인 운동도 안 하고, 맨날 앉아있잖아...믽졍이 건강해야 되는데..."
"김콩장 시절엔 하루 22시간 누워 있었던 주제에..."
"아잇! 그거는!"
"그래서, 여기 두번째 집이 제일 좋다고?"
"웅."
December 19, 2025 at 5:07 PM
이거 자세가 좀 미묘한데 싶지만 이제 슬슬 서늘해질 계절이기도 하고, 따끈한 애가 감싸고 있는 게 싫은 느낌은 아니라 가만히 있었어
한달도 넘게 떨어져 있었으니 이러는 즤믽이 이해 가기도 하고, 믽졍도 엄청 보고 싶었으니까

"즤믽아 너 이 기자님 계신 방향으로 절해라."

국제범죄수사대(가제) 출연 신인배우 '유즤믽'입니다.
영화 '국제범죄수사대(가제)'는 강쇼롸 감독의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December 19, 2025 at 5:07 PM
"믽졍이이이ㅠㅠ"
"어이구...많이 힘들었어?"
"다음번엔 믽졍이 챙길래 ㅠㅠ"
"내가 뭐 준비물이니. 챙기게..."
"믽졍인 내 준비물이야아..."
"유즤믽이 성공해서 나 데리고 다닐 수 있을 정도 되면 준비물 해줄게."
"진짜지? 나 이번에 되게 잘 찍어써! 감독님도 칭찬 많이 해줬어!"

애가 이렇게 호들갑 떠는 건 주민등록증 나왔을 때 이후로 처음인 것 같아
즤믽이에 대한 기사라도 뜬 게 있나 보려고 핸드폰을 집어들자 즤믽이 믽졍의 등 뒤에 찰싹 붙어서 허리를 안아와
December 19, 2025 at 5:07 PM
팔을 뻗어 조수석 문을 쾅 제대로 닫고 나서야 즤믽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었어
그런데 애가 믽졍의 다리 위로 올라오더니 어깨쪽 옷자락을 꽉 쥐고는 안긴 채 있는 거야
촬영하는 동안 발톱 손질을 하나도 못 했는지 끄트머리가 따갑게 믽졍의 어깨에 박혔는데 애가 애애옹 애애애애옹 하고 계속 울어서 그냥 놔두는 수 밖에 없었어
밀어내려고 하면 더 아프게 발톱을 세울 걸 알기에 믽졍은 즤믽을 어깨에 달고는 으응, 나도 보고싶었어어- 하면서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부드럽게 차 줄에서 빠져나오지
December 19, 2025 at 5:07 PM
예쁜 건 당연한데, 답정너 같은 짓을 하길래 믽졍은 일부러 말을 빙빙 돌리곤 했지
그러다가 오늘처럼 즤믽이가 삐지기도 해
믽졍은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워 멀리 타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애가 삐져 있으면 좀 그러니까 즤믽이가 좋아할 만한 말을 뚱뚱하게 보내주고 눈을 감아

[즤믽이가 다치면 내 마음이 아프니까 몸 조심해. 상처 아프면 꼭 치료해 달라고 하고. 사진 진짜 예쁘게 잘 나왔더라. 화보 같아. 근데 나는 즤믽이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으니까 NG 많이 내지 말고 빨리 찍고 돌아와. 보고싶어.]
December 19, 2025 at 5:07 PM
최근 19년동안 즤믽이가 이렇게 오랫동안 옆에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굉장히 허전해

[믽졍이]
[응?]
[왜안자]
[뭐야 톡 니가 보내놓고]
[나는 방금 쉬는 시간에 찍은 사진 보내줄라고 했지 잘 나왔어]
[봐바]
[사진]

얘 진짜 연예인 다 됐어
쉬는 시간에 찍은 거면 그냥 입고 있던 그대로 찍었을 텐데 어디 화보 사진처럼 나왔어
예쁘게 입고 예쁘게 웃고 있는 즤믽의 사진인데 믽졍의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리에 있는 붉은기야
December 19, 2025 at 5:07 PM
화날 때(믽졍이가 맛있는 요거트 안 주고 약올릴 때)나 밥이 없을 때(전날 밤에 잊어먹고 그냥 자고 일어났더니 밥그릇에 밥이 없었음) 울던 울음소리로 믽졍을 향해 마구 우는 콩장(즤믽)이...ㅋㅋㅋ
믽졍은 그런 즤믽이를 끌어당겨 안고서 으응- 미안해애- 이제 안할게에- 잘못해써어- 이러면서 쓰다듬어줬더니 애옹거리던 게 점점 그릉그릉 소리로 변해
잠시 후에 자기가 입고 있던 옷 물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잔뜩 삐진 얼굴로 나타남 ㅋㅋ
December 19, 2025 at 5:07 PM
즤믽이 얼굴은 손으로 가려놓고 궁금은 한지 손가락을 v모양으로 벌려서 그 사이로 영화를 보며 온갖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 떠는 중
저길 왜 가냐, 차라리 전화를 받지 않으면 되지 않냐 이러면서 등장 인물에게 고나리질을 하다가 결국 누가 죽는 장면에서는 질끈 눈을 감아 버려
화면 속에서 살인범이 계속 말을 해서인지 언제 눈을 떠야할지 모르겠나 봐
그때 믽졍의 장난기가 발동했어
즤믽의 무릎을 탁! 때리면서 왁!!! 했더니 캭!!! 하고 튀어오르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갑자기 콩장이로 변해버림

우애애애오옹...! 우애애애오오옹!!!
December 19, 2025 at 5:07 PM
3~4시간 가까이 집중해야 끝낼 수 있는 양을 집중도 못하고, 일의 진도도 안 나가서 즤믽이 집에 왔을때도 믽졍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음
항상 씻고 나오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준비했었는데 아무것도 못 함
문 열자마자 귀신 나올까봐 최대한 방에서 모니터 화면만 들여다 봤는데 그나마도 일은 제대로 안 됐지

"즤믽아. 그, 귀신 있잖아. 지금은 있는데 너가 고양이가 아니라 안 보이는 거 아니야? 나 오늘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집중도 하나도 안 되고 자꾸 뒤에서 누가 나 보는 것 같고..."
"귀신 안 무서운데. 믽졍인 무서워?"
December 19, 2025 at 5:07 PM
"오늘은 스릴러 해써."
"즤믽이 너 이런 역 들어오면 어떻게 해? 무서운 거 싫다며."
"몰르겠어... 분장실 가면 막 가면이랑 피 묻은 옷 이런 거 있던데 거기 들어가면 무서워."
"너 깜깜한 건 괜찮아? 귀신이나 그런거."
"즤믽이 고양이 수인이야. 어두운 건 나의 친구."
"오...콩장이일 때야 그렇지만 너 지금도 어두운 데서 잘 봐? 귀신도 괜찮아? 피 튀고 그런 거만 무서워?"
"귀신도 친구. 즤믽이 눈 좋아."
"뭐?!"

갑자기 소름돋게 얘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December 19, 2025 at 5:07 PM
물이 뚝뚝 떨어지는 머리에 수건을 덮고 뛰어나온 즤믽
그런데 급하게 빨개벗고 나옴 ㅋㅋ

"야! 옷!"
"아."

티셔츠 하나 뒤집어 쓴 후에 다시 나온 즤믽한테 잡으라고 하고 믽졍이 수박을 쓱싹쓱싹 반으로 갈랐더니 즤믽이 표정이 완전 신나짐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라고 호들갑 떨길래 숟가락으로 일단 빨간 부분 떠서 입에 넣어줬더니 행복해해

"달아. 맛있는 수박."
"오. 잘 골랐네!"
"이거 반 남으면 어떡해?"
"남는게 당연한 거 아니야? 너 이거 한통 다 먹게?"
"아니야? 반만 먹어?"
December 19, 2025 at 5:07 PM
고양이가 수박을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린 콩장이 시절에 믽졍이 먹는 수박을 기웃거리길래 엄마가 얇게 썰어서 내밀었더니 샤각샤각 소리를 내며 먹더라면서 그뒤로 여름이면 콩장이랑 엄마랑 믽졍이랑 셋이서 수박을 나눠 먹었었어
믽졍이 따로 살기 시작하면서 혼자 수박 한 통을 다 먹기 힘드니까(콩장이는 얼마 안 먹으니까) 그냥 안 먹고 살았는데 이제 즤믽이가 있으니까 자신 있게 수박 한 통을 배달시킴

"즤믽아! 유즤믽! 다 씻었어?"
"어어, 나 머리 말리는 중!"
"잠깐만 와봐!"
"엉?"
December 19, 2025 at 5:07 PM
콩장이 시절에는 여름이 이렇게 더운 건지 잘 몰랐대
그럴 만 하지 쟨 27도에 맞춰진 채 하루종일 돌아가는 에어컨 밑에서 살았으니까...
그렇게 프로필을 찍으러 간다며 택시 타고 나간 애가 저녁때쯤 또 땀으로 젖어선 초죽음이 되어 들어와

"더워...축축해...즤믽이 죽을거같애..."
"택시 안 탔어? 여기 에어컨 바람 오는 데로 와."
"걸어왔어..."
"헤엑? 너 그러다 더위 먹어! 대체 얼마나 걸은 건데?"
"1시간 반? 더위 같은 거 안 먹을 거야...그런 거 먹는 거 아니야..."
December 19, 2025 at 5:07 PM
즤믽은 새벽부터 나가더니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선 땀범벅이 되어 돌아왔어
뭐 했냐고 했더니 이 더운 날씨에 밖에서 1시간동안 뛰고 들어왔대
7월에 들어선 이후로 즤믽이가 요새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더워' 임
그런데도 어제 삼겹살 3인분 먹었다고 땀 쫙 빼고 들어온 애를 마구 칭찬해줬어
우리 즤믽이 훌륭해요! 그레잇해요! 관리도 스스로 잘하고, 탑배우 되겠네! 해줬더니 히죽거리며 씻으러 들어가더라고
December 19, 2025 at 5:07 PM
"믽졍이 좀 떨어져바."
"나 뒤에 있어서 지금 즤믽이 얼굴 안 보이는데 이게 더 낫지 않아?"

그 말에 즤믽이가 멈칫, 하더니 허리에 놓여 있는 믽졍이 손 한쪽을 잡아서 더 위쪽으로 올려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어?
그러니까 김콩장도 유즤믽도 안는 건 좋아하는데, 안고 있으면 두근거려서 바둥거렸다는 거야?

"믽졍이 셔럽. 아무 말도 하지 마."
"어, 어엉..."
December 19, 2025 at 5:07 PM
"근데 너 내가 안아주는 거 싫어한 거 아냐? 아주 잠깐 안겨있다가 엄청 바둥거렸는데."
"그건...음..."

뭐야, 왜 또 망설이는건데 하고 즤믽을 보니 귀가 새빨개져 있음
안아주니까 말 안 듣고 들어갔는데, 안아주면 또 싫었다는 건지 뭔지...
지금은 콩장이 모습이 아니니까 즤믽에게 다가가 허리를 끌어안으며 꼭 안아줌

"안아주는 거 좋아하는 거 맞지?"
"응. 원래도 좋아해."
"근데 왜 바둥거렸던 거냐고. 이유를 좀 말해봐."
December 19, 2025 at 5:07 PM
"믽졍이 그런 옷도 있었어?"
"털 들어갈까봐 쇼핑백에 넣어두고 한번도 안 입은 거야."
"혹시 서랍장 맨 아래칸에 있던 쇼핑백이 그거야?"
"봤어?"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못 들어갔어."
"다행이네. 왜 자꾸 서랍엘 들어갔던 거야? 즤믽이 너 내 말도 다 알아들었으면서."

콩장이 시절, 김콩장은 자꾸 옷방에 몰래 따라 들어와서 믽졍이 보지 않는 사이에 옷장이나 서랍장에 들어가 있곤 했음
December 19, 2025 at 5:07 PM
-

즤믽이는 오늘 우엱힁 실장님을 통해 배우가 되기 위한 면접을 보러 가
아직 센터 교육을 수료하려면 일주일 정도는 더 다녀야 했는데
뉭이네 집에 놀러 갔던 즤믽이 거기서 뉭이네 언니 애릐와 엱희 실장님을 만났고 그게 연이 되어 면접을 보기로 한 거였어
배우가 되려면 그래도 연기 정도는 연습해야 하지 않나요? 했더니 이미 시켜봤고, 충분히 합격할 만 하다고
그리고 유즤믽씨 같은 얼굴이면 연기는 좀 못해도 되는 거라고 웃더라고

"왜 믽졍이가 긴장했어?"
"너같으면 안 하겠어? 내가 면접 보러 가는 것 같아."
"나는 안 하는데."
December 19, 2025 at 5:07 PM
분명 둘 다 센터에서 점심 먹고 왔을텐데 뭘 이렇게 많이 사 온건지 닭강정 집에서 제일 큰 박스야
셋이서(실은 2.3인이서) 그거 다 먹고 배불러서 헉헉거리다 해 질 때쯤 되어서 뉭이는 집에 간대
집에 잘 찾아갈 수 있냐고 하니까 자기가 즤믽이보다 1년은 더 빨리 인간화 했다며 걱정말래

"즤믽아. 즤믽이 방 안 갖고 싶어?"
"어? 내 방?"
"응. 우리집 방 두개인 이유가 콩장이때 까만 털 붙어서 옷방 만든 건데, 즤믽이도 방 필요하지 않나 해서."
"필요없는데?"
"응...?"
"믽졍이 나랑 자기 싫어...?"
December 19, 2025 at 4:52 PM
콩장이 시절엔 하루 15시간 자고 믽졍이랑 10분 놀고 40분동안 늘어져서 그루밍 했으면서 즤믽이가 되더니 너무 갓생을 살고 있어

-

"안녕하세요오. 즤믽이 친구 뉭이예요."
"안녕하세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들어와요."

즤믽이만큼 예쁜 애는 없지 응응 이러고 있었는데 즤믽이가 데려온 뉭이도 엄청 예쁘게 생겼어
근데 친구 데려와서 거실에 앉은 즤믽이 보니까 헉 하고 드는 생각
즤믽이 방을...따로 줬어야 했던 게 아닐까?
여태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문제야
December 19, 2025 at 4:52 PM
[즤믽이 돈이 어디서 나서 그런 걸 사와? 시켜줘?]
[나 돈 있어! 뉭이랑 같이 사갈게!]

즤믽이 돈 나올 데라고는 믽졍이가 친구들이랑 간식 사 먹으라며 일주일에 2만원씩 통장으로 넣어주는(즤믽이 통장+체크카드 만들었다) 그 용돈밖에 없을텐데 그걸 아껴서 쓰나봐
즤믽이 요새 경제관념 이런 거 배우거든
할인상품이 어쩌구 1+1상품이 어쩌구 이런 거였는데 믽졍이한테 예문 들고 와서 울상 짓던 즤믽

"대체 30% 할인한 걸 10% 할인을 더 하는데 왜 그게 40% 할인이 아니야?!"
"40%나 할인하면 남는 게 없나부지."
December 19, 2025 at 4:52 PM
똑똑한 즤믽이답게 라면 먹으면서 잠깐 설명한 걸로 바로 알아들었나 봐
일억에서 일을 빼면 구천구백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 딸기 구천구백원! 이러고 있어

-

이제 슬슬 안정된 직장을 구해야 할까?
즤믽이 센터에 다닌지도 벌써 두달이 됐어
아침이면 혼자 갈 준비를 하고 9시쯤 되면 믽졍의 아침을 챙기고 자기도 밥을 먹어
집 현관문 앞에서 믽졍이 빠빠이 나 갔다오께- 점심 챙겨먹어! 하는 즤믽이를 보고 있자면 믽졍 자신은 꼭 백수가 된 느낌이야
나 돈 버는데...프리랜서인데...
December 19, 2025 at 4:5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