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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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한데 까다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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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서 어쩌다 스티브잡스 아웃핏으로 요 삼일 살고 있는데 이 옷 되게 편하네. 모든 오케이션에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대충 잘 맞고 날씨 커버 범위도 좋고 입고 서 있으면 얼굴이 잘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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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한 해거든요! 맨날 흐리거나 비와서 해 보기가 쉽지 않아요. 일광욕 좋아하는 요를이 놓칠 수 없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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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하려고 문 열어뒀는데 마침 해가 떴고 직사광선을 만끽중인 고양이 발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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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출장은 안가게 되었다. 나에겐 다행이고 팀에겐 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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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ite 워크샵 4일 당첨이군. ㅠㅜ 나 일은 열심히 할 수 있는데 출퇴근은 진짜 하기 싫다. 그래도 일주일 봉사 하는 기분으로 나갔다 오면 다들 인간대 인간으로 좀 더 친절해지니까 다녀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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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브리즈 유투브 채널을 파서 퇴근 후 서울브리즈와 함께 해먹으면 좋을 레시피 비디오랑 플레이리스트 만들어 모으고 싶다. 근데 할 시간이 도저히 없음. ㅋㅋㅋㅋ 언젠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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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엄청 많은 주여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일찍 일어나서 오늘 목표한 일을 다 해내는 생산적인 하루를 보냈다. 첫 알람에 눈을 떠서 30분안에 침대에서 나왔는데 이게 쉽지 않다. 난 평소에 바쁜 일 없으면 한시간 넘게 추가 늦잠을 자버린다. 어제 밤부터 스마트폰을 복도에 두고 침실로 자러 들어갔고 알람 끄려고 기어나오는 효과를 노렸다. 멍하니 폰을 너무 오래 들여다 보지 않기 위해 폰 확인은 서서 했다. 나는 아침보다는 오후에 집중이 잘 되는데 그래서 오전을 어영부영 보낼 때가 많아서 낼 오전에 할만한 일을 잘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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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이 풍성하고 맛과 향이 훌륭한 빵을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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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슬로는 기본 욕구(안전, 소속감, 명망 등)가 완전히 충족된 다음에야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영 세미나에서 주요 내용으로 거론되는 이 이론이 우두머리 원숭이의 으스대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사회적 사다리에서 바닥 부근에 위치한 개체들의 ‘슬금슬금 피하는 비겁한 행동’을 관찰한 데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차이에 관한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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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두통이 계속 있어서 일단 이부프로펜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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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다니… ㅠㅜ 여긴 배추는 걍 알배추인데 물이 너무 경수라 3배를 더 시간 투자해서 절여도 잘 안절여지는 고충이 있긴 해요. 아무래도 가까워서 그런가 사드시는 김치는 한국건가 봐요! 그 것 참 같은 대륙사는 잇점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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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는 요리는 진짜 안하지만 일년에 세번 정도 막김치는 담궈 먹는데, 응님은 직접 만들진 않으세요? 평소에 요릴 뚝딱 잘하셔서 해드실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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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한참 앞두고 계획하는 것이 난 왜케 부담인지 모르겠음. 전형적인 P는 그런걸까? 독일의 삶은 모두가 한참 전부터 약속을 잡아두니까, 그에 맞춰 일년 스케줄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미리미리 계획해두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 덕분에 약속이 잡혀 있고, 오늘 가면 아마 내년 나의 생일 계획을 물을 것이다. 내년에 마일스톤 생일인데 뭐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느껴진다. 아무도 프레셔 주지 않지만 괜히 내가 느낌. 사람의 도리를 하려면 모두를 초대해서 좋은 식사를 대접해야 한다든지 하는. 내가 그동안 얻어먹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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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어제는 목이 잠겨있더니 오늘은 은은한 두통과 함께 등과 어깨가 뻐근하다. 환절기구나... 그래도 오늘은 희망이 있다. 퇴근하고 단골 중식당 가기로 함. 포식하고 푹 자고 회복해야지. 새로 뚫은 중식당은 전에 다니던 곳보다 더 멀고 더 비싸서 뻔질나게 드나들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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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뎃손가락 제스처는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도 사용했는데, 그것을 라틴어로 디기투스 임푸디쿠스 digitus impudicus(외설적인 손가락)라고 불렀다.

"차이에 관한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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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구역 운동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여성의 참여는 미국의 생태계 관여 운동의 선구자인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과 제인 구달에서부터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에 이르며, 오늘날의 환경 보호 운동가들에게서도 확인되는 여성의 보호자 역할을 반영하고 있다.

"차이에 관한 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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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에 오기 전에 다급히 정리하러 싱크까지 가다가 잉크가 한 방울 바닥에 떨어져서 일단 대충 닦고 싱크에 다른거 던져뒀다. 그런데 다른분이 자기가 쓰던 천으로 바닥 닦으면 된다고 와서 문질러 주셨는데, 고맙다고만 말하고 뒤 돌아 싱크에서 다른거 닦으면서 바닥은 그 분이 닦게 냅둠. 내가 떨군건데 달라고 해서 내가 닦았어야 했던 것 같다… ㅎ ㅏ… 근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도 했고. 모르겠다. 담주에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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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종일 되게 피곤하고 우울하고 머리가 안돌아갔었는데, 그 와중에 했던 나의 싹바가지 없던 행동들이 떠올라 괴롭다. 웤샵에서 어떤분이 샤워기로 스크린 씻으면서 나랑 얘기하다가 샤워기 돌아가서 물을 뒤집어 썼는데 수건이나 이런거 찾아줄 생각도 안하고 깔깔깔 웃고 다른 일 하러 나가버림 ㅠ 날이 엄청 추운건 아녔지만 마르겠거니 생각했는데 수건이라도 찾아다 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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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얘기) 독일에선 맥주병을 양조장이 수거해다가 씻어서 재사용하는데, 약 60번까지 사용할 수 있다. 뜨거운 물과 압력으로 씻으니 내구성이 점점 약해져서 60번 이상 쓰면 압력땜에 터지거나 함. 이런 귀찮은짓을 모든 양조장이 하고 있다니 알고 있으면서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함. 이제 나도 해서 집과 창고에 수거한 빈병이 잔뜩 쌓여있다. 빈 병 보증금은 8센트인데 맥주 한 병 팔면 센트단위로 남으니 정말 귀중한 자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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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웬만하면 플라스틱 병 말고 유리 병에 담긴 걸 사려고 하는데, 플라스틱 덜 쓰고 그런 것도 있지만 유리 병은 음료 다 마시고 크기에 따라 "보리차 부어서 냉장고 넣어 두는 병"이나 "보리차 부어서 들고 다니는 병" 등으로 오백 년 쓸 수 있기 때문에… 그 재활용 쓰레기로 버려서 다른 유리 제품으로 재탄생 뭐 그런 게 아니고 내가 천년만년 쓴다. 그래서 뚜껑이 코르크인 포도주 병이나 병따개로 따야 하는 맥주 병 같은 건 선호하지 않는다. 주스 병 같은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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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 실크스크린 워크샵 재밌었다. 역시 종이에 완벽하게 잘 찍는게 훨씬 어렵지만 너무 재밌네. Siebdruckversand에서 스타터킷 사서 집에서도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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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면서 넷플릭스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즈 다큐멘터리, 은중과 상연을 봤고, 왓챠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도 봤다. 쉰 덕분에 인풋이 많은 주말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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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정말 많지만 어느정도 팽개쳐놓고 연휴동안 좀 쉬었다. 그런데 완전히 내팽개친 것은 또 아니어서 완전히 쉬진 못했고 월요일에 처리해야 하는 밀린 일들이 있어서 마음이 불편하군. 하지만 금요일엔 테니스 치고 토요일엔 집청소 하고 오늘은 햇빛 받으며 산책을 했다. 이 정도도 못하고 지나가는 주말이 많은데 하루 더 있어서 좋았다. 주 4일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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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처럼 아름다운 나의 피칸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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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사는 “침팬지의 어머니“라고 헤드라인 뽑은 것들이 있어서 인용하기 싫었음 (물론 아닌 기사들도 있음) 나는 무엇보다도 구달을 인간의 지적 교만과 경직된 과학 관행을 깨뜨려준 사람으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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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유님 상을 당하셨었군요. 할머님의 명복을 빌며 위로의 맘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