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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탐
참 조은 이름 같음

이라던가
티르
라던가
머 이런 검색에 의미라곤 없는 이름들과는 격이 다른 고유함과 인상적임... 스타성이 ㄹㅇ 엄청나시다
November 24, 2025 at 6:30 AM
어제 임사전언 오디오북과 함께 잠들면서 깨달았음... 그동안 내 삶에 부족했던 것은 새로운 20도 텍스트 오디오북 자장가였다는 걸... 맛은 참 아늑하고 안정적이야
November 24, 2025 at 6:30 AM
전 이거 대충 넘기면서 봤던 이유가... 그니까 『~임사전언』 속의 "~임사전언"은 보면 볼수록 통합 0도 월드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가지구... ㅋㅋㅋㅋ ㅠㅜ
저는 갠적으로 고유명사는 딱히? 크게 신경이 안 쓰였어요. 대부분은 작중작의 지명이나 인물들 때문인데 쓱 보니 굳이 이해할 필요는 없겠다 싶어서 걍 대충 흘려 읽고 넘겼거든여... ㅋㅋㅋㅋ 어차피 그래도 나오는 이름들만 계속 나와서 중반쯤 되면 익숙해졌어요~
November 24, 2025 at 6:29 AM
임사전언 읽으면 조은 사람
1. 20도 작가님이 조은 사람
2. 더스번 경과 사란디테 양 이야기가 조은 사람
3. 창작론이 조은 사람
November 24, 2025 at 6:29 AM
근데 임사전언 말이죠 저도 읽을 때는 스포 주의해서 듬성듬성 감상 쓰긴 했지만... 완독한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니 이 전개를... 특히 후반부 전개를 그대로 말한다고 해서 이것이 스포? 취급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갠적으로 소소하게 드네여... 과연 진실이라고 신뢰받을 수 있을까??
November 24, 2025 at 6:29 AM
저 이제 반쯤 읽었는데 어쩌면 스벤터 경을 차애 정도로 삼을지도 모르겠어요.
성실하고 자신의 일에 진지하고 그러나 미증유의 초현실적 사태 한복판에서 약간 신경 쇠약에 시달리고 있는 듯한 불운하고 과로하는 공무원 : 당연히 좋아요 작가님...
November 24, 2025 at 6:19 AM
저 아직 반도 안 읽었지만 진짜 한 장 한 장이 감격스러워서 자꾸 다시 읽느라 진도가 느려지거든요 정말이지 통합 0도 월드를 즐겨본 적 있는 팬이라면 걍 선물 같은 책이라서 넘 즐겁거든요 아까 분명 자꾸 글케 놀면 서로 비교만 하고 에잉 머 이런 문장도 읽은 것 같지만 하여튼
November 24, 2025 at 6:15 AM
뭔가 힘들어 보이는 자까님의 사인이랑 다이소 갔다가 흠... 잘 어울리겠다 싶어서 산 책갈피
November 24, 2025 at 6:02 AM
아니 임사전언이란 것도 난 내가 모르는 합성어가 따로 있었나? 싶어서 찾아보니까 그런 건 없는 게 맞고 작가님이 ㄹㅇ 합성하신 거임. 그니까 세상엔 유언이라는 말도 있고 다잉메시지란 말도 존재하는데 작가님은 임사전언 이라는 말을 쓰시고 싶대
November 24, 2025 at 6:00 AM
어젠 내가 티르를 너무 라노벨남으로 적폐캐해 하나 싶어서 오버더를 들었는데 역시 원작이 먼저 나한테 그런 환상을 판 게 맞음
November 24, 2025 at 5:59 AM
솔직히 객관적으론 좀 억지긴 해... 근데 전지적 케이건 시점으로 보면 완전 맞말이긴 해... 그래도 역시 생떼에 가깝긴 해... 하지만 나가들이 먼저 약속을 어기긴 했어... 그치만 케이건이 너무 미친 것도 맞아... 그렇다고 해도 우리 건이가 혼자 미쳤어? 미치라고 보태 준 거 많은 쪽이 문제 아냐?
November 18, 2025 at 2:22 PM
그래서 첨엔 나무 모으기가 뭔 뜻일지 짐작도 못했음... 아니 토디를 만난 사모라고 해놓구...

영원히 나무를 모을 륜과 그 곁에서 나무를 모을 날을 기다리는 사모라니...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하셔. 이 남매한테 대체 왜 그런 시련을
November 26, 2024 at 4:44 AM
새삼스럽지만 정말 비범한 작가님이야.

륜 : 심장을 잃는 건 사모를 잃는 것이라 싫어!

→ 결과적으로 심장도 사모도 잃지 않게 해주심... 그것도 영원히... 륜 입장에선 해피엔딩이 맞는 듯...
November 26, 2024 at 4:42 AM
월야 드씨가 창월야까지 나와줄까... 서린이랑 서현이 목소리도 듣고 싶어
November 26, 2024 at 4:41 AM
저도 오디오북 듣기 전에는 갈로텍에 대한 호감도가 아주 처참해서 얘는 왤케 자주 나오냐고 짜증내던 시절이 있었어요 ㅋㅋㅋ 사실 오디오북 들은 지금도 갈로텍이 좋아진 건 아니구 그냥 석 성우님의 연기가 넘 좋을 뿐... 어케 갈로텍까지 사랑하겠어
November 26, 2024 at 4:40 AM
엘프 티나한... 셰이프 시프터 당한 센시 느낌일 것 같음
November 26, 2024 at 4:39 AM
마새에서 정말 보기 드문 힐링 커플 키베인 데오늬... 역시 키베인 씨도 아방방 착각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인 것 같아. 다들 정말 키베인을 좋아해서 대수호자로 추천한 건데 본인 혼자 이런... 나는 정치적 산물... 씁쓸... 하면서 살아가는 그런 키베인 혼자만 상처받는 세상의 완성
November 26, 2024 at 4:35 AM
오늘도 세건이가 열심히 몸 갈아가며 지켜낸 서울에서 정작 서울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해맑게 살아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자꾸 간헐적으로 괴로워. 현대물은 이래서 심신에 해로움... 일상적 과몰입을 유발해
November 26, 2024 at 4:33 AM
테르미도르를 쫌 봤는데 다른 인물들도 물론 비극적인 운명이지만 특히 세자르 씨의 씬스틸력이 엄청나... 등장만 하시면 넘쳐 흐르는 비장미. 이 정도는 해야 혁명기의 대문호라고 외치는 듯한 비절함...
November 26, 2024 at 4:31 AM
저에겐 이중인격 혹은 다중인격이면 일단 좋아하고 보는 소박한 취향이 있답니다... 달이 움직이는 소리도 재밌게 봤었다는 뜻
November 26, 2024 at 4:23 AM
1999년생은 반전이 정말 강렬하고 멋진 작품인데 말 그대로 '반전'이기 때문에 언급이 어렵다는 그런 아이러니

'진정한 복수자라면 상대의 모든 것을 꿰뚫어서 오직 그만을 위한 파멸을 준비하고 비극을 써내려야 하는 법' 뭐 이런 이야기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캐릭터가 있답니다. 분량이 한 장은 됐나 싶지만 그런데도 검질긴 매력이 있는
November 26, 2024 at 4:22 AM
어중간한 오타쿠라 일어를 못한다는 점이 일케 아쉬웠던 적이 없네여... 그치만 나는 한국어로 눈마새를 읽을 수 있으니까 괜찮아. 이건 정말 엄청난 이점이야

나는 누구?
"한국어로 눈마새를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인"
November 26, 2024 at 4:21 AM
주인공의 키 같은 건 쏘쿨하게 상상에 맡기지만 바라기나 프림의 외형 정보는 누구보다도 친절하게 무엇보다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November 26, 2024 at 4:20 AM
저는 '열월에의 예조로 폐를 앓는다' 여기서부터 세자르 씨의 극성열혈팬이 되기로 했어요. 그는 정말로 시인이었음...
November 26, 2024 at 3:01 AM
오래전에 결론이 난 옛이야기의 지나치게 긴 후기... 그치만 재밌었죠
November 26, 2024 at 2:58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