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
wizardanydog.bsky.social
아무개
@wizardanydog.bsky.social
디앤디 얘기를 백업합니다.

질문함
https://spin-spin.com/WizardAnyDog
Forgotten Realms: Heroes of Faerûn 입니다.
October 29, 2025 at 3:24 AM
포가튼렐름 기반으로 무언가 창작을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실 때 기반이 되는 제품 삼아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포가튼렐름을 사용하지 않고 이 제품을 기반으로 창작 세계관을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치보다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만족합니다.
October 29, 2025 at 3:18 AM
포함되는 내용들 중 인게임 스탯이나 기믹은 부차적이기 때문에 설정을 어떻게 풀어낼지 가장 궁금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더 데드 쓰리(바알, 멀큘, 베인) 로그
• 드디어 설정이 추가되는 블레이드싱어 위저드
• 위브 그 자체의 축복을 받은 스펠파이어 소서러

• 다수의 마법사가 함께 시전하는 서클 매직 (이미 이전 판본에서 등장한 적이 있으며, 10레벨 이상의 주문을 시전하기 위해 엘프 마법사들이 생명력을 바쳐 시전한 바 있습니다)
• 신 목록 최신화와 그 신들에 대해!
•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신 지도!!!!!!!!!!+
October 21, 2025 at 2:41 AM
짤막 설정

• 오크는 포가튼 렐름 토착 종족이 아닙니다. 어딘지 모를 외부에서 소환된 종족입니다.

• 지구와 포가튼 렐름은 연결된 지역이라 엘민스터 오마르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즐깁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그중에서도 이어란 왕국과 그곳의 엘프들은 엘프간의 협력 외에도 타종족과의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한 엘프들의 연합이었습니다.

왕국이 세워진 이유 자체가 앞서 말한 우월주의자들을 견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드워프 외에도 휴먼을 잠재적 동맹 후보로 봤던 것이고, 때마침 네더릴이 있었습니다.

이렇듯…온갖 설정에 엘프의 역사가 엮여 있기 때문에, 포가튼 렐름의 전반적인 역사 흐름을 알고 싶으시다면 엘프의 역사부터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원전 12,000년부터 서기 900년까지).
October 18, 2025 at 6:34 AM
이 내전을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엘프들 중에서도 극우파 인종차별주의 순혈주의 우생학 신봉자 엘프들이 나머지 모든 엘프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엘프는 멸종당하고, 일부는 저주 받아 드로우가 되었고, 일부는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지박령이 되는 등

되돌릴 수 없는 범엘프적 피해를 입히고 나서야 간신히 제압당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그 후예들이 하이엘프(썬 엘프) 우월주의를 다시 부활시키려 했습니다.

이에 조화를 추구하는 나머지 엘프들이 연합해 이를 견제하는 구도를 이루게 됩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그런데 이어란 엘프들은 왜 이마스카나 소서러 왕국이 아닌 네더릴을 도운 것일까요.

이마스카 제국 당시에는 엘프들 간의 (5차) 내전이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여력이 없었습니다.

소서러 왕국 당시에는 엘프들 간의 (비공식 6차) 내전이 진행중이었습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이마스카에 대한 내용은 네더릴만큼 방대하니 다음 기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마스카 제국 외에도 네더릴 보다 500년 이상 먼저 세워진 마권주의 소서러 국가도 있었지만, 네더 스크롤을 얻은 네더릴에게 멸망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서러들의 뇌를 쭈왑하여 지식을 빼갔습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멀호란드, 테이, 운터. 이중에서 오늘날에는 테이와 레드 위저드가 잘 알려진 편이고, 그 설정들도 이마스카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와 연결된 포탈을 만든 전적이 있으며 그를 통해 지구인들을 노예로 잡아왔습니다.

잡혀온 지구인들은 지구 베이스의 신앙을 들여왔고, 그 덕분에 포가튼렐름에는 미스트라, 베인, 멀큘, 헬름 같은 토착 신들 외에도.

이시스, 네프티스, 호루스
제우스, 아르테미스, 헤라
케르눈노스, 오그마, 실바너스

등의 신들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이마스카' 제국은 네더릴만큼 자극적인 요소들은 없지만, 디앤디 설정을 파면서 한 번쯤은 들어본 핵심 설정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네더릴이 깊고 좁은 일부 설정에 집중되어 있는, 케이크 위에 얹은 아이싱이라면. 이마스카는 넓고 얕게 다양한 설정에 관여하고 있는 케이크 베이스가 되겠습니다.

네더릴이 마도제국의 '마도'에 집중한 학자 집단으로서 마법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했다면.

이마스카는 마도제국의 '제국'에 집중해 마법을 무기로 세계를 정복하고자 했습니다.
October 18, 2025 at 6:34 AM
세계관 내적으로도 유명하고 많은 공식 제품들과 엮여있던 네더릴은, 발더게3 덕분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더 유명해졌다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고대 마도제국
신이 되고자 한 마법사
오버테크놀로지

재미있는 설정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네더릴이 세워지긴 약 5천년 전에도 마도제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문명이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마도제국은 네더릴이지만 최초의 마도제국은 아닌 것이죠.
October 18, 2025 at 6:34 AM
아. 까먹은 내용을 보충합니다.

은색인 이유는 상술한 것처럼 미스트라와 관련된 색이라서- 가 가장 유력하지만.

연금술에서 추구하는 금이 되지 못한 은이라는 해석도…놓아주지 못했습니다.
October 6, 2025 at 12:55 AM
신의 자리에서 바로 끌어내려진 카서스는 피를 흘리는 돌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물론 설정상 그 진실과 이후 행적 또한 밝혀져있지만)

카서스는 네더릴 최고의 야망가로서

광석 -> 금속 -> 광석
필멸 -> 불멸 -> 필멸

의 수순을 밟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October 6, 2025 at 12:46 AM
또한 눈동자가 사라진 눈 또한 전-필멸자향 신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요소이기도 합니다.

미스트라
힘 (권력)
인정 (안정)
사랑

등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위험한 야망'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합니다.

상술한 망상을 하게 된 근거로 카서스를 언급했는데.
October 6, 2025 at 12:45 AM
엔딩에 따라 미스트라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오히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상태. 혹은 미스트라를 향한 미련이나 무의식적인 동경을 상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저드가 된 이상 미스트라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긴 힘들지만, 필멸자로 남은 그야말로 과거의 연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October 6, 2025 at 12:4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