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호
vanho.bsky.social
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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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반호
어쩌면 그건 경계심이라기 보다는 질투에 가까웠다. 봄은... 함박눈이 매서운 추위로부터 겨울 내도록 보호하다가, 눈이 녹으며 싹을 틔우는 존재였으니까. 그렇게나 싸고돌았던 소중한 친구가 저를 가장 친한 이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유키를 감싸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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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겨울은 여름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 한여름의 뜨거움과 한겨울의 차가움은 양극단에서 가장 격렬하게 피어나는 존재이니 서로 닮은 점이 있을 수 밖에. 여름은, 자신을 빛날 수 있게, 땅에 싹을 틔워올려주는 봄을 (-)할 수 밖에 없다.

같은 느낌으로!!
July 24, 2025 at 6:51 AM
알고있는데...
귀여운 걸 빠르게 공유하려다보니 글케됐다. 걍 블스엔 안 올리는것으로...
March 11, 2025 at 9:38 AM
그렇게됫다. 아무일도없엇다.그치?
March 11, 2025 at 9:29 AM
블스에 모이라는 계시인가보다 안되겠다 우리 다같이 블스에 살자
March 11, 2025 at 9:21 AM
허 참나... 뭐 되는 게 암것도 업네... 디지털디톡스 모두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우주의 계시인갑다
March 11, 2025 at 9:1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