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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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cho.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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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cho.bsky.social
만성두통러
내가 또 한 달리기 하지. 단거리 전문이지만.
December 4, 2023 at 11:20 AM
흑흑
November 14, 2023 at 5:39 AM
글쓰기를 사랑했던(하는..?) 내가 왜 이리 된 것인가. 생각해보면 거의 관장약 먹고 강제 배출한 것처럼 올해 텍스트량을 이미 다 쏟아냄
- 국제전시 도록 전체 텍스트 강제 노역..
- 이천만원어치 전시 제작에 필요한 모든 텍스트 및 보고서 300장
… 그리고 이 모든 글쓰기 노동의 수입이 연봉 200만원도 안 되었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하면….
November 9, 2023 at 6:06 AM
아니 쓰는 과정을 즐겨야 하는데 만성 변비처럼 뭔가 막혀서 시원하게 안 뚫림
November 9, 2023 at 6:01 AM
“공공회관에서 마이크를 통하여 온마을 사람들에게 농악을 하자고 방송을 하자 남녀노소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모두 농악복장을 갖추고 나온 것을 보니 어린이나 노약자를 빼놓고는 거의 나온 것 같았다. 남자의 인구가 103명이라는데 40명 이상이 참가하였으니 말이다. 백발노인으로부터 17~8세에 이르기까지 그 연령은 벌어져 있어서 마치 가족 농악과 같다. 실상 이 마을은 박씨와 김씨 그리고 양씨 등이 주축이 된 친척 관계로 구성된 부락이기에 그러할 만하다.”

ㄷㄷ…
November 7, 2023 at 8:13 AM
“우리 일행이 도착하자마자 마을사람이 따뜻하게 맞이해주었고, 음식물과 과일 등을 내놓아 여독을 풀게 해 주었다.”

이런 거 19세기 근대 인류학자 같은 문장이라 웃길만큼 한 세기 전 글 같은 말투와 80년대가 너무 최근이라는 감각이 충돌해서 재밌었는데

계산해보니 80년대가 40년전이었음 (80년대가 반세기 전 ㄷㄷ)
November 7, 2023 at 8: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