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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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bunny.bsky.social
비홍*
@ryubunny.bsky.social
BJD/취향은 넓고 존중은 받아야 마땅하다
*자희언
-내 얼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있나요?
저 입술이요. 좀 두껍잖아요. 어릴 땐 주변에서 하도 놀려서 작아지라고 물고 다니기도 했는데, (ㅎㅎ) 지금은 좋아요.
October 17, 2025 at 1:38 AM
그럼에도 그는 참으로 단정했다.
October 17, 2025 at 1:34 AM
*?
낮게 들리는 그의 말소리는 정확한 부호가 되어 나에게 오지 못했다. 하지만 알 것 같았다. 입술의 떨림과 어깨부터 흘러내리던 고민을.
October 17, 2025 at 1:33 AM
*자희언
-왜 복싱이었어요?
엇, 생각 못한 질문인데요!(웃음) 처음 찍었던 독립영화 주인공이 복서였고, 그때 처음 복싱을 접했어요.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구요. 가벼운데, 무거운 스포츠잖아요. 복싱은. 발은 가벼워야 하고 주먹은 무거워야 하는. 음, 그런 점이 좀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일단 신나요(ㅎㅎ)!
September 30, 2025 at 1:02 AM
*홍윤
말을 삼키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었다.
September 12, 2025 at 11:06 AM
*안지아
-무슨 생각해?
-아무것도
프리지아, 너는 언제나 거짓말을 못 했다. 그렇게 생각에 잠길 때면 쉼없이 손가락을 만지는 것도, 그것이 꼭 왼쪽 네번째 손가락인 것도 그 어느 것 하나 감추지를 못 한다.
August 6, 2025 at 10:25 PM
*하새로
여름의 밤.
July 18, 2025 at 1:46 PM
*아론
태어난 곳은 영국이지만, 그를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갈 필요는 없었다. 세계 어디든 가장 시끄럽고 정신없이 사람들이 쓸려다니는 곳, 하늘을 쪼갤 듯 사나운 빛이 흐르는 곳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었다.
June 28, 2025 at 12:52 PM
*랏시
-응?
-미안, 못들었어. 다시 말해봐.
June 15, 2025 at 3:10 PM
*프리지아
-꿈 속의 나는 보기에도 답답하고 치렁거리는 옷을 입고 있었다. 얼굴을 때리는 듯 내리쬐는 햇빛을 마주하고 서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었다. 슬픔, 아쉬움, 약간의 절망 또는 체념. 아, 무엇일까. 이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은.
June 12, 2025 at 12:13 AM
*홍윤
”내 선택이 ‘악’이라는 것은 잘 알아. 내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아. 하지만, 나를 그 선택으로 몰아간 이 세계만큼은 용서하지 않을꺼야.“
<’어느 악녀의 고백‘ 첫 문장>
May 15, 2025 at 11:17 AM
그는 나약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더 여리다는 걸, 주변인들은 알고 있었다. 무수한 바람에 버티는 갈대도 날카로운 쇠붙이에는 무력하게 찢겨나가는 것 처럼, 그는 종종 말없이 무너졌다.
April 27, 2025 at 8:04 AM
*나어린
-이름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었나요?
“어릴 때는 그랬지만 크고 나서는? 별로 불편한 적 없었던 것 같아요. 네, 없네요. 성 없이 이름만 부르면 또, 나름 예쁜 이름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웃음)”
April 27, 2025 at 7:56 AM
*민태인x미도
-힘들지 않아요?
-아직은 괜찮아요.
-힘들면 말해요. 내가 안아서 데려다 줄게요.
April 19, 2025 at 2:10 PM
*민태인x미도
당신의 유일唯一, 내 생에 그보다 큰 행운은 없을 것입니다.
April 19, 2025 at 2:04 PM
*안지아
-꽃보다는 눈이라고 부르고 싶네요. 녹지 않는 눈. 그래서, 이 꽃잎과 함께 사랑이 오는 걸까요.
April 17, 2025 at 3:51 AM
봄을 알리러 온 요정님들😌
April 6, 2025 at 2:08 PM
*안지아
-빛을 되찾아 오던 그 날.
April 5, 2025 at 10:06 AM
-DD
마녀는 만들어진다. 그는 그들이 키워낸 마녀였다. 두려움도 불의도 관용도 모르는 누구보다 친밀한 우리의 누이, DD.
April 1, 2025 at 9:51 AM
우리는 서로의 빛과 어둠이다.
March 26, 2025 at 12:51 PM
*안지아
-어둠이란 그렇다. 언제가 가장 밝은 빛 곁에 숨어, 가장 어두운 자신의 역할을 하여 빛이 제대로 빛날 수 있도록 한다. 빛 또한 그렇다. 그렇기에 어둠과 빛은 서로의 ‘정의’일 수 밖에.
March 26, 2025 at 12:48 PM
* ?
-봄이니까, 프리지아가 좋겠어요.
March 25, 2025 at 10:36 PM
저녁은 뭘 먹지?
March 23, 2025 at 4:34 AM
*홍윤
불만이 많아 보이는 눈으로 언제나 가장 높은 이상을 꿈꾸는 자.
March 23, 2025 at 2:04 AM
*하새로
-높은 곳을 좋아해요?
음, 그런가? 생각해본 적 없는데… (곰곰)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음! 넓게 트인 시야가 좋아요. …평소엔 드럼에 쌓여 있어서 그런가?! (아하하.)
March 22, 2025 at 9:3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