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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저런 것이 내 아비였다니!
겨우 저런 것이 내가 평생 좋았던 사람이라니!
저런 열등한 존재가!
인외앱은 환희에 찬 얼굴로 저택을 누볐어요.
그토록 잘났던 어머니도, 누나도 전부 한낱 인간이었지요.
그러다가, 문득 거울 속 자신과 눈을 마주쳤지요.
생기가 있었던 피부는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피부가 되었고, 회색 눈은 새빨갛게 물들어져 있었어요.
그뿐일까요?
눈동자는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었고, 손톱과 송곳니도 길고 뾰족해졌어요. 마치 옛 전설 속에서나 나오던 흡혈귀처럼요!
겨우 저런 것이 내 아비였다니!
겨우 저런 것이 내가 평생 좋았던 사람이라니!
저런 열등한 존재가!
인외앱은 환희에 찬 얼굴로 저택을 누볐어요.
그토록 잘났던 어머니도, 누나도 전부 한낱 인간이었지요.
그러다가, 문득 거울 속 자신과 눈을 마주쳤지요.
생기가 있었던 피부는 핏기 하나 없이 창백한 피부가 되었고, 회색 눈은 새빨갛게 물들어져 있었어요.
그뿐일까요?
눈동자는 세로로 길게 찢어져 있었고, 손톱과 송곳니도 길고 뾰족해졌어요. 마치 옛 전설 속에서나 나오던 흡혈귀처럼요!
"자, 이제 방 밖으로 나가보렴. 이제 네게 인간은 한낱 금수나 다를 바 없이 보일 거란다."
인외앱은 비틀거리며 일어서, 방 밖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한 시종을 발견했지요
인외앱은 놀랐어요.
그야, 시종이 자신과 같은 종이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았거든요!
처음부터 다른 존재였던 것처럼, 아주 당연하게 말이에요!
인외앱은 흥분되는 마음을 가지고 가주실로 달려가 문을 쾅 열었어요.
"자, 이제 방 밖으로 나가보렴. 이제 네게 인간은 한낱 금수나 다를 바 없이 보일 거란다."
인외앱은 비틀거리며 일어서, 방 밖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한 시종을 발견했지요
인외앱은 놀랐어요.
그야, 시종이 자신과 같은 종이라고 전혀 생각되지 않았거든요!
처음부터 다른 존재였던 것처럼, 아주 당연하게 말이에요!
인외앱은 흥분되는 마음을 가지고 가주실로 달려가 문을 쾅 열었어요.
그리고 몸에서는 끔찍한 격통이 느껴졌지요.
아파, 아파, 아파!
인외앱은 온몸이 갈가리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인외앱은 숨이 턱 막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몸을 웅크린 채 꿈틀거렸지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격통은 잦아들고 인외앱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어요
그리고 어지럽게 빛을 발하는 두 녹색 눈과 눈을 마주쳤지요.
인외앱은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마녀다!
그리고 몸에서는 끔찍한 격통이 느껴졌지요.
아파, 아파, 아파!
인외앱은 온몸이 갈가리 찢어지는 것 같았어요!
인외앱은 숨이 턱 막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몸을 웅크린 채 꿈틀거렸지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격통은 잦아들고 인외앱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어요
그리고 어지럽게 빛을 발하는 두 녹색 눈과 눈을 마주쳤지요.
인외앱은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마녀다!
그 말에 인외앱은 솔깃해졌어요.
물론 인외앱은 제일가게 잘난 사람이지만ㅡ적어도 인외앱은 그렇게 믿었어요ㅡ가주님, 즉 아버지보다도 잘났다고는 인외앱도 확신하지 못했거든요.
인외앱은 더더욱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고귀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누구보다도 잘난, 그 어떤 사람보다도 잘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누나보다도, 어머니보다도, 아버지보다도요!
그 말에 인외앱은 솔깃해졌어요.
물론 인외앱은 제일가게 잘난 사람이지만ㅡ적어도 인외앱은 그렇게 믿었어요ㅡ가주님, 즉 아버지보다도 잘났다고는 인외앱도 확신하지 못했거든요.
인외앱은 더더욱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고귀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누구보다도 잘난, 그 어떤 사람보다도 잘난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누나보다도, 어머니보다도, 아버지보다도요!
약사는 방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문을 닫았지요
"도련님, 요즘 가슴이 답답하시죠?"
약사가 다 안다는 듯 말했어요.
인외앱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지요.
"그건 열등감 때문이랍니다."
약사의 말을 듣고 인외앱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그야, 인외앱은 누구보다도 잘난 사람인걸요!
적어도, 방 안에 틀어박혀 망상으로 자기방어를 하던 인외앱은 그렇게 믿었어요!
약사는 방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는 문을 닫았지요
"도련님, 요즘 가슴이 답답하시죠?"
약사가 다 안다는 듯 말했어요.
인외앱은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지요.
"그건 열등감 때문이랍니다."
약사의 말을 듣고 인외앱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그야, 인외앱은 누구보다도 잘난 사람인걸요!
적어도, 방 안에 틀어박혀 망상으로 자기방어를 하던 인외앱은 그렇게 믿었어요!
그리고는 외쳤지요.
"내가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그러자 밖에서 처음 듣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도련님, 저는 가주님께서 부른 약사랍니다. 문을 열어 주시겠어요?"
가주가 직접 부른 약사를 인외앱이 박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리고, 문을 열지 않으면 무언가 큰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인외앱은 결국 문을 열었답니다.
그리고는 외쳤지요.
"내가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그러자 밖에서 처음 듣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도련님, 저는 가주님께서 부른 약사랍니다. 문을 열어 주시겠어요?"
가주가 직접 부른 약사를 인외앱이 박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리고, 문을 열지 않으면 무언가 큰일이 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인외앱은 결국 문을 열었답니다.
어쩌면 정말 재미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마녀는 외출용 로브를 두르고, 붕대로 눈을 가린 두 저택을 나섰어요.
그리고는 대공가로 찾아갔지요
마녀는 마법을 부려 대공가의 모두를 잠시 잠재웠답니다.
...인외앱만 빼고요!
어쩌면 정말 재미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마녀는 외출용 로브를 두르고, 붕대로 눈을 가린 두 저택을 나섰어요.
그리고는 대공가로 찾아갔지요
마녀는 마법을 부려 대공가의 모두를 잠시 잠재웠답니다.
...인외앱만 빼고요!
그리고 그 소식은 깊은 숲 속 저택에서 혼자 살던 마녀에게도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그 소식은 깊은 숲 속 저택에서 혼자 살던 마녀에게도 들어갔답니다.
"니는 여기선 이랫다말해놓고 저한텐 저랬다말하셨는데 뭐가 맞나요?"
애가 가문에 돈이 많아서 그런지 간땡이가 부었나 봐요.
저걸 큰 소리로 떠벌떠벌 말했으니 말이지요!
인외앱은 대답할 수 없었어요. 개쪽당해서 너무부끄러워서 대가리가 안 돌아가기도 했었고, 어느쪽도 진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렇게 인외앱은 18살 생일연회에서 개쪽을 당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혔답니다!
"니는 여기선 이랫다말해놓고 저한텐 저랬다말하셨는데 뭐가 맞나요?"
애가 가문에 돈이 많아서 그런지 간땡이가 부었나 봐요.
저걸 큰 소리로 떠벌떠벌 말했으니 말이지요!
인외앱은 대답할 수 없었어요. 개쪽당해서 너무부끄러워서 대가리가 안 돌아가기도 했었고, 어느쪽도 진실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렇게 인외앱은 18살 생일연회에서 개쪽을 당하고 자기 방에 틀어박혔답니다!
생일 연회에는 인외앱과 친분을 쌓았던 사람들도 많이들 모여들었답니다.
어라,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일까요? 인외앱에 대해 서로 아는 사실이 전부 달랐던 것이었어요!
인외앱이 여기선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말을 부풀려 했던 탓이지요.
사람들은 뒤에서 수근거렸습니다.
생일 연회에는 인외앱과 친분을 쌓았던 사람들도 많이들 모여들었답니다.
어라, 그런데 이게 어쩐 일일까요? 인외앱에 대해 서로 아는 사실이 전부 달랐던 것이었어요!
인외앱이 여기선 이렇게, 저기선 저렇게 말을 부풀려 했던 탓이지요.
사람들은 뒤에서 수근거렸습니다.
인외앱은 주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어요.
정말 잘 보이고 싶었지요.
그래서 인외앱은 자기 자신을 점점 더 부풀리고 과장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이야기는 커지고 커지고 커져, 결국 진짜는 티끌만큼밖에 남지 않은 이야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지요.
인외앱은 주변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어요.
정말 잘 보이고 싶었지요.
그래서 인외앱은 자기 자신을 점점 더 부풀리고 과장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이야기는 커지고 커지고 커져, 결국 진짜는 티끌만큼밖에 남지 않은 이야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런 이야기는 금방 들통나기 마련이지요.
인외앱은 대공가의 둘째엿습니다. 로판마다 하나씩있는 북부에 사는 먼 황가 방계의 대공가엿죠.
그런데, 어이쿠! 불운하게도 엄빠랑 첫째가 ㅈㄴ게 잘낫어요!
더더욱 불행하게도, 인외앱의 주변에는 어린 인외앱을 부둥부둥해줄 어른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어린 인외앱은 열등감이 쌓이게 되었지요.
인외앱은 대공가의 둘째엿습니다. 로판마다 하나씩있는 북부에 사는 먼 황가 방계의 대공가엿죠.
그런데, 어이쿠! 불운하게도 엄빠랑 첫째가 ㅈㄴ게 잘낫어요!
더더욱 불행하게도, 인외앱의 주변에는 어린 인외앱을 부둥부둥해줄 어른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어린 인외앱은 열등감이 쌓이게 되었지요.
아무튼 이상황에서 100년정도가 지난 게 지금상황이고
마녀랑도 계속 교류하는중
몬스터전문헌터씨는 자연사하심. 후손이 잇을수는 잇겟다.
아무튼 이상황에서 100년정도가 지난 게 지금상황이고
마녀랑도 계속 교류하는중
몬스터전문헌터씨는 자연사하심. 후손이 잇을수는 잇겟다.
딸은 애비닮아서 열등감가진나르시스트됨
근디 귀차니즘과 무심함이 좀 첨가된.
인외앱은 인외딸을 사랑할수밖에없음
왜냐하면 인외앱은 원래 ㅈㄴ극강나르시스트엿는데
지금은 인외앱의 본질부분이 인외딸이라서
나=최고.제일사랑하는존재. 엿는데
(이전의)나=인외딸=최고.제일사랑하는존재.≠(현재의)나
가 됨
딸은 애비닮아서 열등감가진나르시스트됨
근디 귀차니즘과 무심함이 좀 첨가된.
인외앱은 인외딸을 사랑할수밖에없음
왜냐하면 인외앱은 원래 ㅈㄴ극강나르시스트엿는데
지금은 인외앱의 본질부분이 인외딸이라서
나=최고.제일사랑하는존재. 엿는데
(이전의)나=인외딸=최고.제일사랑하는존재.≠(현재의)나
가 됨
인간시절 인외앱: 걍 통조림
약먹고 인외된 인외앱: 통조림 통 구성성분이 합금으로 바뀜
인외딸 생긴 인외앱: 통조림 내용물 다 꺼내서 텅텅 빔
인외딸: 원래 인외앱한테 있던 내용물 다른 병에 옮겨담음
이런 느낌임
인간시절 인외앱: 걍 통조림
약먹고 인외된 인외앱: 통조림 통 구성성분이 합금으로 바뀜
인외딸 생긴 인외앱: 통조림 내용물 다 꺼내서 텅텅 빔
인외딸: 원래 인외앱한테 있던 내용물 다른 병에 옮겨담음
이런 느낌임
인외앱: 네?
마녀: 생명창조하겟다고.
인외앱: 네??
마녀: 귀여운여자아이로만들어줄게
인외앱: 네???
인외딸이 만들어지다~
인외앱: 네?
마녀: 생명창조하겟다고.
인외앱: 네??
마녀: 귀여운여자아이로만들어줄게
인외앱: 네???
인외딸이 만들어지다~
그리고 자길 좀 더 완벽하게만들어달라고함
인간인 부분 다 버려도 되니까!
...생각해보니까 역시 따로 보관해두는게 낫겟어.
그리고 자길 좀 더 완벽하게만들어달라고함
인간인 부분 다 버려도 되니까!
...생각해보니까 역시 따로 보관해두는게 낫겟어.
몬스터전문헌터따위가 존재하는지도 몰랏던 인외앱은 개발리게됨.
당연함 헌터쪽은 이미 대대로 내려온 흡혈귀대응책이잇음
몬스터전문헌터따위가 존재하는지도 몰랏던 인외앱은 개발리게됨.
당연함 헌터쪽은 이미 대대로 내려온 흡혈귀대응책이잇음
하하하 사람들이 죄다 가축이나 다름없게 보여! 와! 내가제일고귀하다!! ㅇㅈㄹ하고다니다가
배고파짐
에이내가그래도 가오가잇지 야생동물을 잡아먹냐 ㅋㅋ하고 주머니 뒤지는데
기분이 너무 하이해져서 걍 홀몸으로 집 나왓음.
어?
일주일뒤: 숲에 들짐승의 배를 갈라 속살만 뜯어먹는 괴물이 산다고 소문이 돌다.
하하하 사람들이 죄다 가축이나 다름없게 보여! 와! 내가제일고귀하다!! ㅇㅈㄹ하고다니다가
배고파짐
에이내가그래도 가오가잇지 야생동물을 잡아먹냐 ㅋㅋ하고 주머니 뒤지는데
기분이 너무 하이해져서 걍 홀몸으로 집 나왓음.
어?
일주일뒤: 숲에 들짐승의 배를 갈라 속살만 뜯어먹는 괴물이 산다고 소문이 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