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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made of star-stuff and nobody can take that away.
퇴근길에 들르면 되긴 할텐데 너무 지쳐서 맨날 빨리 집에나 가자… 모드가 돼요
November 10, 2025 at 10:40 AM
바셀린이나 후시딘 연고 같은거 면봉으로 발라서 코팅해주시는 것도 방법이예요
November 10, 2025 at 3:44 AM
한국 게임계가 원신을 보고 배워야 할 게 뭐였을까? 씹덕한 캐릭터를 가챠로 팔면 돈이 된다? 천만에. 그 캐릭터내지는 그 세계의 팬이 되게 만들어야 함. 게임 외적 요인이 됐든 내적 요인이 됐든 그렇게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한국 게임에서 명작이라 불리던 창세기전이 대단한 게임이었나 하면 글쎄. 당시 기준으로도 좋은 게임은 아니었다고 봄. 다만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성우 열연 포함)이 당시 게이머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놓았고 그게 IP 파워를 만들어 낸 거지.
November 10, 2025 at 1:20 AM
시장이 작고 그렇다보니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거? 물론 맞다. 근데 그게 근본적인 문제일까 하면....나는 이것 역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함. 무슨 소리냐면, 게임이 그 자체로 매력을 갖고 고정적인 팬층을 가질 수 있다면 시장이 작더라도 버틸 수는 있겠지. 한국 게임의 문제는 팬을 만들지 못하는, '작품'이 아닌 '상품'이라는 데 있지 않나 싶음.
아무리 낡아보이고 규모가 작아보이더라도 고정적인 팬층을 보유한 작품은 아직도 서비스되며 살아남아 있는 걸 생각해보면 말이야.
November 10, 2025 at 1:15 AM
mmo의 쇠락은 롤 같은 한 판에 1시간이 채 안걸리는 짧은 사이클을 가진 게임들의 흥행과 자연스럽게 이어짐. 시작은 롤이었고 배그 옵치 발로란트 같은 짧은 텀의 게임으로 시장이 변화해 감. 반면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같은 mmorpg로 성장한 한국 게임계는 이것밖에 만들 줄 몰랐고, 다른 장르와 플랫폼으로의 저변확대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음. 이런 흐름속에서 모바일로라도 적응한 회사만 살아남아 버티는 거고, 모바일시장조차 적응하지 못한 회사는 사라져버림.
November 10, 2025 at 1:11 AM
근데 사실 한국게임이 리니지화 된 건 비교적 최근 일이고 mmorpg가 주류이던 시절엔 와우라이크가 태반이었음. 근데 그러던 게임들이 다들 죽어버린 거지. 왜냐고요? 사람들이 더이상 mmorpg를 안 하니까.
스마트폰 도입과 미디어 컨텐츠의 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온라인 환경이 달라지고 라이프스타일이 변하면서 더이상 컴퓨터 앞에 너댓시간씩 앉아서 하나의 게임에 죽치고 앉아있는 시대가 아니게 된 것임. 와우나 파판도 기존에 하던 사람들이 붙어있으니 유지하고 있는거지 더이상 파이가 커지진 않음.
November 10, 2025 at 1:05 AM
내가 NC를 전쟁상인이라고 비유하곤 하는 게 그런이유인데, 한국식 mmo에서 리니지 모델이 잘 먹히는 이유가
1. 쟁게임이라는 판을 깔아주고
2. 컨트롤의 개입을 최소화 하면
3. 스탯 1 차이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므로
4. 힘 1붙은 악세서리를 유료로 판매하는 게 가능해짐.
이게 계속 터지는 무기 강화에 돈을 때려붓는 이유이자 PC시절부터 리니지류 게임이 가져가던 BM이고,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이걸 컴플리트 가챠 형태로 만들어 라인에 서려고 하면 돈을 끊임없이 쏟아붓게 만들고 있는 것.
November 10, 2025 at 1:01 AM
그냥 희망사항요. 그런 룰 없어요. 다수가 동의한 적도 없고.
November 9, 2025 at 11:09 PM
Reposted by Re.K
6위 천칭자리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급하지 않은 심부름은 내일로 미루어도 OK.

★ 컷쏘를 입기
November 9, 2025 at 8:5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