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만약 간다면 어딜 들어가야 될지도 더 모르겠고.

이건 말로만 VPN이지 실제로는 VPN을 쓰나 안쓰나 거의 똑같은 결과가 되기 십상.

이건 메시지 앱에서도 마찬가지.
따라서 메시지 전송 및 전화통화시 암호화가 안된다면 그건 삼성폰이고 무선 전파 송신 시점부터 이미 평문화 상태로 송신되기 때문에 굳이 가짜 기지국조차도 필요 없이 외부에서 전파만 수신해도 누군가가 발신중인 문자나 전화통화 내용이 고스란히 다 감시자(해커, 스토커 등)한테 유출된다는 소리.

처음에는 음모론 취급 받았다. 심지어 그보다 기술적 수준이 한참 뒤떨어지는 해킹들도 그런 해킹이 실제로 벌어지기 전까지는 모두 음모론 취급 받았다.

토르를 써도 잡힌다든가, KT SKT LGU+ 통신사 해킹도 모두 처음엔 불가능한 음모론 취급 받았다.

단순히 일반적인 스파이웨어처럼 화면을 훔쳐보거나 카메라로 도촬하고, 마이크로 도청하거나 문자메시지와 메신저 채팅 내용을 유출하거나 사진, 동영상, 음악, 녹음, 문서 등 미디어 파일 유출, 인터넷 검색 기록 유출 따위의 단순한(?) 수준으로만 가능한게 아니라 각종 자격증명을 위한 데이터, 데이터 암호화 처리하는 인증서와 세션 탈취까지 자유자재로 하고, 키로그는 물론 메모리 덤프까지도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한 그런 것.

누군가는 이런 얘길 들으면 음모론 취급하겠지만 애초에 페가수스나 파라곤 따위의 스파이웨어에 대한 얘기도

기존에 보안 상식 차원에서 흔히들 생각하고 상상하는 범위와 차원을 훨씬 넘어선, 보통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말도 안되는 것 같은 무제한적 침해가 가능한 수준의 해킹 기술이 이미 오래전부터 계속 있어왔는데 단지 대다수가 그런 기술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상상조차도 못하고 있을 뿐.

이스라엘의 페가수스나 파라곤 같은 스파이웨어도 그런 종류 중의 하나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건 그 이상의 해킹이다. 해킹범이 원하는 것이라면 거의 모든게 가능한 숨겨진 < 백도어 > 라든가.

하여튼 이래도 KT는 전혀 아무것도 감지 못하고, 무슨 문제가 있을 때 그걸 신고해도 모르쇠하는 꼴만 만 4년을 넘게 봤다.

거의 1년 내내 계속 나오는데다가

3. 접속 이후에도 원하는 메뉴로 들어갈 때 수시로 네트워크 변경 감지 알림이 뜨거나, 리다이렉션이 일어나거나, 사실상 사이트(페이지) 연결 시도가 중단된 듯이 더 이상 송수신 데이터가 오고가지 않을 정도로 한참 동안 그냥 멈춰있기만 하기 일쑤.

굳이 KT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데이터 연결시 3번 같은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걸 수시로 겪는데 제일 가까운(또는 무선신호가 가장 강한) 기지국 해킹으로 중간자 공격 당할 때나 가능한 증상들.

그동안 내가 엑스에서 써왔던 글이 늘 그래왔듯이 또 억울하게 삭제 당하거나 숨김 처리 당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엑스 어딘가에 그 글들이 남아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