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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o82.bsky.social
냥판(서)
😺고영도파민 중독자, 변태임호삼쵼단
"Cats, Cats and Cats"
“네 고양이 너만 귀여워 말고 모두에게 귀엽게 하라.”
😻고양이 중심 털동물 사진 감별 및 수동 리트윗계
반려 입홍글 리포스트 하는 삶을 꿈꾸며 창공에 입성했으나
굶지 않기 위해 수요없는 수제포스트 띄우며 연명중인 창공 이민자.
profile image: 에자님 @verlass.bsky.social
header image: twitter.com/dorodangobonta
한 사람의 필부에게
완벽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서경>

#인생일력
December 3, 2025 at 3:17 PM
“나지 말지니, 그 죽음이 괴롭다.
죽지 말지니, 그 남이 괴롭도다
(莫生兮其死也苦, 莫死兮其生也苦)”고 하였다.
사복이 말하기를,
“그 말이 번거롭다”고 하였다.
원효가 이를 짧게 고쳐 말하기를,
“죽고 나는 것이 괴롭다(死生苦兮)”고 하였다.

- <삼국유사>

#인생일력
December 3, 2025 at 3:09 PM
얼음은 씁쓸하고
두더지가 목구멍을
겨우 적셨네

- <바쇼의 하이쿠>

#인생일력
December 1, 2025 at 7:40 PM
자루를 동여맨다.
비난도, 찬사도 없으리라.

-<주역>

#인생일력
November 30, 2025 at 4:05 AM
첫눈 내리네
수선화 잎사귀가
휘어질 만큼

- <바쇼의 하이쿠>

#인생일력
November 30, 2025 at 12:38 AM
하아…현기증 납니다
더 빠른 결말 원해요
하약꾸!!!
November 29, 2025 at 7:51 AM
땅에 넘어진 자는
땅에서 일어나니,
땅을 떠나서 일어나려 하면
일어날 곳이 없다.
그 마음이 흐려서
끝없이 번뇌하는 자가
중생이고,
그 마음을 깨달아
끝없이 신묘한 작용을 하는 자가
모두 부처이다.

- 지눌 ’권수정혜결사문‘
November 29, 2025 at 4:19 AM
목청이 좋으신데
이름이 뭘까요?
블스지식인!
도와주새오!
November 28, 2025 at 9:39 AM
평범하게 살아가는 행복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원하지만
하늘이 몹시 아끼는 것이다.

- 유재건 '이향견문록'

#인생일력
November 27, 2025 at 6:28 PM
그는 백성으로 더불어 ‘한 푼 한 리’의 이익이라도 다투고, 한편 모든 물건의 값을 낮추어 곡식을 몹시 천한 존재로 만들고 딴 재물을 중하게 만들어서, 백성들이 자기들의 본업인 농업을 버리고 사농공상의 맨 끝인 장사에 종사하게 하여 농사짓는 것을 방해했다.
...방은 또 권세 있고 귀한 사람을 몹시 재치 있게 잘 섬겼다. 그들의 집에 자주 드나들면서 자기도 권세를 부리고 한편으로는 그들을 등에 업고 벼슬을 팔아, 승진시키고 갈아치우는 것마저도 모두 방의 손에 매이게 되었다.

- 임춘 <공방전>

#인생일력
November 26, 2025 at 11:52 AM
군대를 움직이는 일의 요체는
적의 뜻을 신중하게 살피는 것에 달려 있다.

- <손자병법>

#인생일력
November 26, 2025 at 11:47 AM
큰 뜻 품고 하늘 향해 날개를 펼치려 했더니
도리어 이 땅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네

-풍몽룡 <유세명언>

#인생일력
November 24, 2025 at 5:11 PM
빈 배는 다툴 것 없고
식은 재는 불붙지 않는 법
지름길로 남 앞서기를
부끄러워할 뿐.

-이인로 '와도헌도자찬'
臥陶軒圖自贊

#인생일력
November 23, 2025 at 7:35 AM
해 저물어 푸른 산이 아득한데
하늘이 차고 초가집이 가난하다.
사립문에 개 짖는 소리 들리니
한밤 눈바람 속에 사람이 돌아오나 보다.

-유장경 '逢雪宿芙蓉山(봉설숙부용산)'

#인생일력
November 23, 2025 at 7:29 AM
뺌쓰앵님!
November 22, 2025 at 3:52 AM
"대장부가 죽지 않을 거라면 모르겠지만,
죽을 거라면 세상에 큰 명성을 남기고 죽어야 하오.
왕후장상이 어찌 따로 씨가 있겠소?"

- 반고 <한서열전>

#인생일력
November 21, 2025 at 11:55 AM
주희朱熹에게 제자가 물었다.
"저는 두려움이 많아 걱정입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합니다.
억지로 마음을 잡아서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까?"
그러자 주희가 말했다.
"억지로 마음을 잡아서 흔들리지 않게 하면 두려움이 그칠 때가 없다.
이치를 분명히 알면 저절로 두려움이 없어진다."

- <심경心經>

#인생일력
November 20, 2025 at 11:12 AM
차가운 날씨
물새들 서로 몸을 의지하고
무리 지어 석양빛 속에
마냥 신이 났네.
사람들 다 지나가도록
아무렇지도 않더니
쩡 하고 얼음 깨지는 소리에
일제히 날아오르네.

-진관 '광릉에서 오는 길에'

#인생일력
November 19, 2025 at 11:23 AM
으어어어어
(형체를 보고 깜짝
November 19, 2025 at 9:26 AM
진실과 허위가 뒤바뀌고
보옥과 막돌이 뒤섞이므로
이 점을 슬퍼한다.

- <포박자>

#인생일력
November 18, 2025 at 11:28 AM
아바마마를 용서해주시옵소서
November 17, 2025 at 12:18 PM
도道는 이름과 모양을 초월하였고,
법法은 보이고 들리는 것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건너고 강을 건너려면
배나 뗏목을 이용해야 하고,
물고기를 잡고 토끼를 잡으려면
통발이나 올가미를 빌려야 합니다.
더군다나 문장마다
반야般若의 광명을 드러내고
글자마다
비로자나毘盧遮那의 법인法印을
나타내고 있는 데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니 어떻게
황권(黃卷 : 서책)을 떠나서
따로 현기玄機를 논할 수 있겠습니까.

『해동조계제육세원감국사가송』
海東曹溪第六世圓鑑國師歌頌
거란본 대장경을 경찬한 소

#인생일력
November 17, 2025 at 8:57 AM
법의 철퇴로 후드리찹찹
November 17, 2025 at 7:52 AM
크림아 간식?
하늘의 별도 달도 따줄게
낚시?
크림이는 참치 좋아해, 연어 좋아해?
November 17, 2025 at 7:51 AM
감히 억지로 통하려 하지 않고
우선 한쪽에 밀쳐 두었다가,
가끔 다시 그 문제를 끄집어내어
마음에 어떤 사념도 없애고
곰곰이 생각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지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그렇게 하고
내일도 그렇게 한다.

-이황 <도산기>

#인생일력
November 16, 2025 at 5:2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