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쇼
레쇼
@laitchaudk.bsky.social
같은 작가의 Gruffalo도 같이 빌려와서 아주 재밌게 읽었고 이제 보니 Snail and the Whale도 예전에 번역본으로 재밌게 읽은 적이 있었음. 이 정도면 우리 애랑 아주 잘 맞는 작가님 맞잖아 그치?ㅋㅋㅋㅋㅋ
November 13, 2025 at 12:46 PM
이미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친구(아들 셋 어머니)에게 둘째 고민을 상담했을 때 친구가 한 얘기가 “시간을 다시 돌린다면 셋째는 좀 고민했겠지만 둘까지는 무조건 추천이야. 하나는 좀 심심해.”였는데 애 하나 키우는 입장에서 들었을 땐 하나가 심심하단 말에 동의가 어려웠으나 지금은 완전 동의함. 하나만 키웠으면 여유는 많았겠지만 심심하긴 했을 것 같아ㅋㅋㅋ
November 8, 2025 at 1:12 PM
집에 돌아가면 나를 기다리고 있을 폭탄 맞은 우리 집을 떠올리면 다시 갑갑해지지만 최대한 잊고 책 좀 읽다 갈테야ㅠㅠ
November 6, 2025 at 4:26 AM
사실 맛이 다른 것까진 아닌데 일단 크기와 선도 차이가 많이 난다. 나는 무화과를 한 입에 넣곤 하는데 명절에 내려가서 먹는 무화과는 절대 한 입에 안 들어감. 그리고 서울에서 먹는 무화과는 유통 과정에서 썩는 문제 때문에 한 팩 사면 안 익은게 절반 이상인데 산지 근처에서 먹는건 그렇지 않아서 오는 차이도 크고. 아무튼 무화과 못 먹고 온 것 너무나 한이 맺힌다 아이고데이고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다니😭
October 13, 2025 at 4:40 AM
정작 전남에 사시는 가족들은 이게 그렇게 특별한 건지 모르신다. 그렇지만 가끔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트에서 사 온 무화과를 보고는 뭐 이런 걸 먹느냐고 핀잔을 주심ㅋㅋㅋ 일전에 내가 길 가다 트럭에서 파는 무화과가 먹고 싶어서 한 박스 사 왔는데 어른들이 그걸 보시곤 “아무리 외지 사람이래도 이런 걸 팔면 어쩌냐.”며 역정을 내시고는 그 트럭을 다시 찾아가 환불까지 받아오셨음ㅋㅋㅋㅋㅋ 정작 나랑 신랑은 차이가 뭔지를 모르겠어서 어리둥절🤪
October 13, 2025 at 4:35 AM
놀이터에서 모르는 친구가 없을 정도로 놀이터 인싸라서 어젠 같이 있던 엄마들에게 “뫄뫄는 어쩜 저렇게 아는 친구들이 많아요~ 여기 놀았다 저기 놀았다 바쁘네요~” 소리도 듣는 어린인데 막상 극도의 외향인간은 부담스러워 하는 점,
낯선 이에게 먼저 다가가는 건 싫어하지만 다가오는 사람은 마다하지 않는 점,
누구와 있어도 적당히 잘 어울리지만 본인이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은 많지 않은 점,
익숙한 것만 찾고 새로운 자극은 싫어하면서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 건 또 싫어하지 않는 점까지…

내 얘기 아니고 우리 큰 어린이 이야기임😂
October 1, 2025 at 5:29 AM
우리의 첫 아이이자 양가 첫 손주라 비교 대상이 없어서 원래 다 그런 줄 알았던 아이의 모습들이 사실은 예민해서 그런 것이란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음ㅋㅋㅋㅋㅋㅋ 꽤나 순한 녀석이지만 동시에 예민하기도 한 우리 어린이. 어쩌겠느냐 네가 날 닮은 것을😩
October 1, 2025 at 5:22 AM
이번에 행사하면서 실리콘뚜껑도 사은품으로 줬어ㅋㅋㅋ 나도 살림하다보니 뚜껑은 실리콘이 좋더라. 편하게 여닫을 땐 유리 말고 실리콘 쓰려고!
August 23, 2025 at 4:3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