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첫 한국 홍시 ㅋㅋ 먹어보고 왜 이렇게 다녜. 이게 곶감이 되면 배로 달아지는데 찾아봐야겠어…

하나 완성했다! 이번주 보는 친구 2살 아기💕
얼굴 내가 봐도 넘 닮아서 가려야만 했어 ㅋㅋ

담주 친구들 만나기 전까지 나머지도 완성될 것인가….
연말 파티들 초대받은거 포틀럭 요리도 준비해야하는데… 내가판 내 무덤…😂

출근시간 전까지 꿀이랑 영통하며 독서하기.
혼자 읽을때보다 술술 잘 읽혀🥺

내가 기억하려고 쓰는 남편에 대한 기억들.
같이 여행을 꽤 다니는데, 소소하게 기억되는 것들.

매번 여행지 도착해 차에 있으면 체크인 하고오고, 주차 후 방에 가 있으면 짐 다 들고와서 풀어놓고, 체크아웃날 기상하면 이미 새벽같이 패킹해서 차에 다 실어놓고 그럼. 든든하다.

호텔에서 세수만 후딱하고 근처 카페에 왔다. 남편 동료들 한둘있어서 적당히 Hi하고 좀 떨어진 바 테이블에서 내 아침 커피를 즐기고 있었음.

남편이 잠시 자리비울때 조용히 내 아침을 시작하고 싶어서 암묵적으로 혼자있고 싶어요 = 폰을 보기 시작했단 말야. 근데 하필 보게 된게

이게 마지막일까?하는 스노우스톰을 뚫고 남편회사 크리스마스 파티(산속 호텔 2박 3일 ;;;;) 에 도착함…

작은방에 책 읽으러 왔더니 굳이굳이 따라와서는 ㅋㅋ
씻겨야할 때가 오고 있다 구수한 꼬질이

손그림 그려보면... 나도 포토샵 없었음 어디가서 그림 잘그린다 소리 못들었을꺼 같긴해.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스포이드나, 색 레벨 조정이나, Undo같은 툴의 도움 없이 지금의 CG퀄리티 내는 사람 몇 없을 듯...) 그런 우리가 AI를 반대할 자격이 있나?싶음.

툴 관점에서만 보면, 예전엔 램브란트같은 이만 그림으로 돈을 벌었다면 포토샵의 발전으로 나같은 사람도 돈을 만짐. 이제 AI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나보다 더 미술적 재능이 없는 사람도 아티스트로 돈을 벌 수 있는게...

"미국인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18억 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수치죠. Salesforce는 모든 채널을 합친 소비가 180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매우 긍정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누가 돈을 쓰고 있는지를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상위 10% 고소득층이 전체 소비의 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입니다. 반면 하위 80%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며 재정적으로 버티는 수준입니다."

이번 땡스기빙은 휴식이다!라고 둘이 선언하고 다녀온 핫스프링스. 꿈같은 3일이었네. 히스토릭 호텔은 예쁘고 좋았고, 여긴 이번에 처음 와본 온천인데 풀이 엄청 커서 남편에게 매달려 계속 둥둥 떠다녔지. 행복했다… 모든 근심걱정 안녕

마지막은 카퍼와 함께 불멍 🥺

남편이랑 카퍼랑 Turkey trot run🏆

뭔가 대단한 주행거리(?)도 아닌데, 티셔츠랑 참가번호판(?) 달고 달린것만 해도 선수된 기분이고 그래. 즐거웠다!

캐나다 이주해 혼자 사던 시절, 신분도 이사도 불투명한데 짐을 늘리는게 맞는 것인가? 고민 수십번 하다 샀던 것.

미국 이사때도, 버려야하나? 짐을 줄일까?하다 보관한 것. 다 너무 잘한 결정이었다.

너무 잘 쓰고 있고, 매해 만족감 최고🎄
혼자 살더라도 이런 소비는 꾝 필요한 것 같아
예쁘다✨

행복한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