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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가장 나이 많으신 할머니는 신목이 마을의 물과 밭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신목을 주의해서 본 경이는 '이 정도 커야 그 넓은 밭을 지킬 수 있구나'라고 새삼 생각했다.
마을의 가장 나이 많으신 할머니는 신목이 마을의 물과 밭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신목을 주의해서 본 경이는 '이 정도 커야 그 넓은 밭을 지킬 수 있구나'라고 새삼 생각했다.
[나 혼자는 할 수 없어. 네 도움이 필요해.]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경이가 몸을 돌려 신목에게 다가갔다. 주변 어른들이 경이의 말을 듣고 흘낏 눈길을 주었으나, 흔히 어린 아이들이 혼잣말하는 것이라 여기고는 다시 눈을 돌렸다. 경이 또한 어른들의 반응을 무시하곤 꼬마 크기의 흙먼지를 날리며 신목의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
[나 혼자는 할 수 없어. 네 도움이 필요해.]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경이가 몸을 돌려 신목에게 다가갔다. 주변 어른들이 경이의 말을 듣고 흘낏 눈길을 주었으나, 흔히 어린 아이들이 혼잣말하는 것이라 여기고는 다시 눈을 돌렸다. 경이 또한 어른들의 반응을 무시하곤 꼬마 크기의 흙먼지를 날리며 신목의 나무 그늘 속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