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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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bi.bsky.social
일하다 객사하는 게 꿈. 일로 세상을 배웁니다.
회사에서 덜컥 글로벌 마케팅을 맡게 됐는데 정말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뭐라도 시작하면 낫겠지 싶어 신청한 글로벌 마케팅 북클럽. 첫 책은 황지영 교수의 <잘파가 온다>이다. MZ세대가 유행한지 엊그제 같은데 이젠 잘파세대라니.... 나 잘할 수 있을까? 은퇴해야하나😭
January 21, 2024 at 4:20 AM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옛 지인을 만났고, 오늘은 만보 이상 걸어 다녔다. 지금은 따뜻한 커피에 방금 구운 크로와상을 먹고 있는 중. 창밖을 내다보니 계절이 바뀌고 있음이 느껴진다. 조금만 더 천천히 시간이 흘렀으면… 진짜 눈 감았다 뜨면 마흔이 될 것 같다! 🫠
October 22, 2023 at 9:15 AM
뭣도 모르고 2023 ADEX 보러 갔다가 국뽕에 취해 버렸다.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 진짜 멋져!
October 22, 2023 at 8:55 AM
Reposted by hanbi
한국에서 스크럼이 잘 안되는 이유가 이거

"개발팀의 자율"

코리안 도비는 그런거 없어요
Tweet by @John_Grib
스크럼 만든 사람이 쓴 책을 읽어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스크럼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모든 관련자의 성취감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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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0, 2023 at 8:25 AM
이번주는 참으로 자존심이 상했다. 에이전시와 미팅에서 ‘경쟁사 대비 너희의 차별점은 무엇이고 앞으로 전략은 무엇이고, 대중에게 어떤 메세지를 던지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았다.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해버렸다.

내가 이곳에서 3년간 했던 일과 고민이 가짜 노동에 지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패배감이 들었다. 내 역량이 여기까지인가 싶어 자존심이 상한다.

마인드셋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팀의 사기를 위해 당분간은 벌꿀오소리 모드다.

마케팅은 존나 자신감 싸움이다.
September 10, 2023 at 9:08 AM
때로는 기분과 다른 선택을 해야할 때도 있다. 감정은 거짓말을 잘 한다. 이성을 믿자.

그런 의미에서, 내키지 않지만 오늘 저녁에는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
August 27, 2023 at 5:19 AM
오라클 환경 세팅하는데 이틀째 삽질 중 😭
August 17, 2023 at 1:07 AM
내가 사랑한 바다
August 2, 2023 at 12:22 AM
내가 사랑한 한강
August 1, 2023 at 1:03 AM
보통 내 것이 아닌 업무는 극적인 일이 아니라 사소하지만 필요한 일이다. 가끔 이상한 일을 맡을 때도 있겠지만, 그 어떤 일이라도 기업에 필요한 일이라면 해야 한다.
July 30, 2023 at 9:45 AM
반기 평가 시즌이다. 책임감을 느껴야할 동료와 팀원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에 고통 받고 있다. 최근 이동욱 CTO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난다. 기억보다는 기록이다.
July 24, 2023 at 12:08 PM
독서모임에 참여해보니 📚

1. 나는 말하기를 좋아한다. 모임은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으로 나뉘기 마련인데, 나는 발언권을 부여 받기도 전에 미리 단어를 고르고 준비하는 타입이었다. 잘 듣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2. 골방에서 광장으로 나오니 배울게 정말 많다.

3. 다른 사람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데, 결국 나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더라.
July 23, 2023 at 1:14 PM
독서모임 갔다가 그 유명한 런던 베이글에 들렸다. 메뉴판이 영어로만 적혀 있는데, 시각적으로 어떤 종류가 있는지 인식도 되기 전에 메뉴는 골라야하고 뒤에 계산 줄은 서 있고… 😡맛 없기만 해봐라!
July 23, 2023 at 8:22 AM
나는 일 중독자다. 증거는 충분하다. 일이 결코 끝나는 법이 없는 스타트업에서 일했고(그런 곳만 골랐고) 도통 만족할 줄 몰랐다. 일이라는 쾌락은 스스로를 충분하지 않다 생각하게 만들었고, 때로는 좌절로 나를 이끌었다. 일하다 객사하는 게 꿈이었는데 조만간 꿈을 바꿔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믿는가?’ ‘무슨 일을 하는가’가 분명하게 연결된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뚜렷한 직업관과 인생관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일까? 없이도 대충 살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독서 #일의철학
July 17, 2023 at 11:21 PM
진짠가! 나 큰일이네! 개발자가 꿈인데!
July 7, 2023 at 9:17 AM
당근마켓에 프리퀀시 거래만 모아둔 탭(?) 메뉴(?)가 생겼다. 👀
July 7, 2023 at 9:11 AM
세하가 없는 구름 생활 첫날. 내 피드는 온통 세하다. 내 머릿속에 세하세하세하. 보고싶다 😭
July 3, 2023 at 8:33 AM
1. 비생산적인 주말을 보내겠다고 마음 먹고 낮잠을 잤다. 월요일이 가까워질 수록 왠지 모르게 불안해져 도서관에 왔다.

2. 시끄러워도 괜찮은 공간이라는 컨셉으로 운영중인 도서관 북카페. 노트북을 신나게 두들겨도, 과자를 먹느라 부스럭 거려도, 책장을 팍팍 넘겨도, 갑자기 핸드폰 알림이 울려도 편하다. 심지어 밤 11시까지 운영한다.

3. 각자의 삶을 위해 열심히 공부 중인 사람들 곁에 있으니 위안이 된다. 남녀노소 다양해서 좋다.
July 2, 2023 at 11:39 AM
1. 이번 주말은 아주 비생산적인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해야 할 일 리스트를 적어 놓고 보니 의도와 다르게 꽤나 생산적이다. <비생산적인 주말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으로 고쳐 쓴다.

2. 엎드려서 책부터 읽어보자. 앗, 꺼내든 책 제목이 <일의 격> 인건… 무시하자!

3. 어쨌든 비생산적이고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이다. 😇
July 2, 2023 at 1:00 AM